물리학 교수가 질량이 없는 물질을 가져오면 A+를 주겠다고 하였다.한 학생이 진공관을 가져왔다. 교수는 진공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지, 물질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에게 B를 주었다.
한 학생이 라이터를 가져왔다. 그 학생은 라이터로 불을 밝히며 빛에는 질량이 없다고 주장하였다.교수는 질량이 큰 별 뒤에 가려진 빛이 질량이 큰 별의 중력에 휘어져 우리에게 보이는 것을 반례로 학생의 논리를 깨고 그에게 B를 주었다. (사실 이건 틀렸지만...질량이 가진 물체에
의해 시공간이 휘면서 그 공간의 측지선이 변하기 때문에 휘게 보이는 것이므로..)
한 학생은 아무것도 들고 오지 않았다.그는 질량이 없는 물질은 관성의 영향을 받지 않으니 지구상에서 보일 수 없다고 하였다. 교수는 논리를 펴라는게 아니라 물질을 가져오라는 게 과제였으므로 점수를 줄 수 없다고 했지만, 어쨌든 틀린 말은 아니니 A0를 주었다.
다른 학생은 아무 것도 들고 오지 않았다. 그 학생은 자신의 심장에 두 손을 얹으며 "사랑" 이라고 말했다. 그 학생은 사랑이야말로 엄청난 힘을 발휘하면서도 질량이 0에 수렴하니, 물질이되 질량이 없는 유일한 물질이라고 하였다. 교수는 그 학생에게 D를 주었다.
또 다른 학생은 아무것도 들고 오지 않았다. 그 학생은 교수에게 자신은 여자친구를 데려왔다고 말했다. 교수는 "자네는 혼자 오지 않았나?"라고 말하려다 저도 모르게 말을 멈췄다. 교수는 그 학생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A+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