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만 조심해도 좋은 친게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친게 분위기가 패턴이 있더군요. 막 활발하고 즐겁다가도 확 식을 때가 있는데 물론 유저들이 바빠져서 그럴 때도 있지만 뭔가 분위기가 싸해질 때가 있어요.
조심해야 할 첫 번째가 무엇이냐면, 공개적인 장소인 친게에서 이성 유저에 대한 과도한 외모 언급입니다. 이게 가끔가다 사진 인증 타임 같은 때나 대화 도중 자연스럽게 외모 얘기가 나왔을 때면 몰라도 시도 때도 없이 이성 유저에 대한 외모 언급을 한다면 처음 몇 번이야 괜찮겠지만 반복되면 부담스럽고 불편해집니다.
두 번째는 무엇이냐면, 무리한 사적인 연락 시도, 또는 요청입니다. 물론 쌍방이 사적으로 연락하는 걸 동의했고 또 정말 친하다면 당연히 문제가 없습니다만 상대방이 사적으로 연락하는 것을 꺼리거나 내키지 않아 하는 걸 암시하는데도 끊임없이 사적인 연락을 요구하거나 시도한다면 관리자에게 불이익을 받아도 문제없는 겁니다. 특히 상대방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는데도 불구하고 심지어 공개적으로 계속해서 상대를 언급하고 사적인 연락을 요구한다면 친게를 떠나는 게 낫습니다.
이것들만 잘 지켜주고 적정선 내에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해준다면 화목한 친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이미 언급했듯 쌍방이 사적인 연락 하는 것에 부담을 안 가지고 또 좋아한다면 당연히 문제가 안 되겠죠. 근데 그게 아니라면 상대방을 친게를 통해 괴롭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상대가 이성이든 동성이든 원하지 않아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적인 연락을 요구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