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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5 20:01
파종 14일차
 글쓴이 : 아발란세
조회 : 470  

루꼴라 파종 14일차,
점점 잎 주변이 노랗게 되면서 말라 죽어가는 애들이 늘어납니다.
더위탓인지, 너무 모아놔서 그런건지, 아니면 엊그제 솎아내기 하다가 뿌리가 들려서 그런건지...
대충 키워서 맛있게 먹어버리자던 초기의 의도와는 달리,
점점 이놈들한테 신경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사놓은 비료라도 좀 뿌려놔야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KakaoTalk_20180725_195120214.jpg

바질 파종 11일차
처음 3일정도 까지 싹이 안보여서 걱정시키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너무 쑥쑥 튼튼하게 자라는 녀석들 입니다.
자식 키우는 거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아무래도 건강해서 신경 덜 쓰이게 하는 놈들이 최고이긴 하네요.
KakaoTalk_20180725_195119654.jpg

KakaoTalk_20180725_195119978.jpg

오늘 저녁은 주문한 페투치네가 오기도 했고, 냉장고에 사다 넣어둔 콩물의 유효기간도 살짝 지났고 해서
다시 콩국수? 아니 콩국 파스타를 만들어봤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같은 국순데 콩국에 말아 먹으면 어떠리~' 하는 생각에 저질렀네요.
개인적으로 먹을만은 했습니다만, 우리 소면이나 중면을 말아먹는 식감하고는 많이 다르더군요.
면이 넓어서 콩국이 제대로 안묻어 올라오더군요.
면 한줄기만 놓고 보면 페투치네가 더 면적이 넓긴 한데, 가는 면발들을 한번에 먹을때 면발 사이사이에 묻어 올라오는 콩국 양이 소면쪽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이 식감에 더 익숙해 있구요 ㅋ
단순하게 면이 넓으니 더 많이 묻어 올라오겠지라는 기대를 한방에 저버린.. 
먹을 만은 한데 기대한 식감은 아닌 콩국 파스타 였습니다.
KakaoTalk_20180725_195120531.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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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18-07-26 00:23
   
어우야~ 콩국 파스타 비주얼이 광고에나 나올법한 후덜덜한 비주얼입니당.

마치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감칠맛 나는 콩국의 크리미한 느낌,

콩국과 식재료의 색을 잘 돋보이게 하는 어두운 색의 그릇과 식탁보

색탁보의 질감은 마치 모시같은 느낌이라 여름 콩국수와 잘 매치되는...

이런~~센스쟁이!!!

음식 만들기 유튜버 하셔도 인기 많을거 같아요.
     
아발란세 18-07-26 07:51
   
ㅋㅋ 할줄 아는게 별로 없고 아직 요령이 없어서 ㅋ
비주얼은 그럴싸 한데 해 드시는건 비추입니다 ㅋ
촌팅이 18-07-26 00:58
   
혹시...넘 신경 쓰시는건 아닐까 해서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루꼴라든 바질리꼬든
마당 그늘진 곳에서 키웠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 자라, 제가 잔인하게 잘 뜯어 먹었었거든여

혹시나
아발란세님이 너무 애들을 과보호를 하시는건 아닐까 하는

그런거에 신경이 쓰여
글 남깁니다ㅎ
     
아발란세 18-07-26 07:52
   
그런가요 ㅋ 그런데 또 그런거 들여다 보고 있는 것도 재미네요.
결국 엊저녁에 북주기 해서 껑충한 키를 좀 줄여줬네요 ㅋ
진빠 18-07-26 06:20
   
콩국 파스타가.. 예술이삼..
     
아발란세 18-07-26 07:53
   
비주얼만 봐줄만 함다 ㅋ 해드실거면 반드시 소면이나 중면으로 ㅋㅋ
고소리 18-07-26 12:48
   
아그들은 잘 자라고 있네요`

콩국물냉파스타`
면이 넓어서가 아니라~면 선택 때문인 것 같습니다.`^^*
냉 파스타는 카펠리니를 쓰시면`더 나을 듯 무난 실패 확률 제로~

페투치네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 드시던지...
콩가루를 페스토 처럼 가감하게 쓰셔 보셔요~
걸쭉해 보이긴 하지만`미끄덩해서` 면과 따로 놀 것 같음

`계란은 환상적으로 삶으셨네요~
그리고 누누히 말하지만 당근은 좀`...`
토마토 슬라이스가 좀 더 어울릴 것 같아요`ㅋㅋㅋ
당근 싫어`~~요
     
아발란세 18-07-26 13:29
   
네 ㅋ 면 선택을 잘못한듯요.
제대로 보셨슴다.
페투치네는 소스가 많이 된놈들이랑 맞을거 같네요.
그리고 차갑게 식히니 면이 뻣뻣해져서 식감이 더 안좋은듯.
카펠리니도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콩국수엔 파스타면은 안어울리는 걸로 ㅋ

당근은 제가 좋아하다보니 넣은거구요 색감도 더 좋은거 같고.
          
고소리 18-07-26 13:47
   
카펠리니는 어울림~~~!
시도해 보셔요~~^^*
               
아발란세 18-07-26 14:29
   
넹. 한번 해 보죵 ㅋ
                    
고소리 18-07-26 14:50
   
고마워용~~~ㅠ.ㅠ
                         
아발란세 18-07-26 15:07
   
100만년 뒤에 해볼꼰댕~
                         
고소리 18-07-26 17:31
   
미웡~~~`
     
천자지존 18-07-26 22:51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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