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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9 20:16
추운날엔 따끈한 국물이 아무래도..
 글쓴이 : 아발란세
조회 : 450  

저녁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어제는 칼칼하게 먹었으니 오늘은 좀 부드럽게 가볼까.. 하고 있던 차에,
이번 출장시에 사온 라비올리가 생각 나더군요.

솔직히 라비올리 요리는 그다지 접해본 적이 없어서,
생각난 김에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닭 육수로 국물을 내서 먹는 녀석이 눈에 띄더군요.

'오늘은 이거다' 하고 정하고,
집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코스트코 냉동 야채들과,
식재료 보관 서랍 구석에 숨어있던 치킨 스톡을 찾아내어
적당히 물을 붓고 팔팔 끓였습니다.

비록 인스턴트 치킨 스톡이었지만, 야채님들의 육수로 구원 받았지요. ㅎ

국물이 팔팔 끓는 동안, 대미를 장식할 그라노 빠다노 치즈와 마른 카이엔 고추를 준비하려는데..

KakaoTalk_20181129_200354957.jpg

냉장고 구석에서 꺼내고 보니 그라노가 아니고 파르미지아노였다는.. (난 뭘 보고 산거란 말인가)
거의 비슷한 녀석들이라 뭘 넣든 상관은 없습니다만, 파르미지아노가 윗등급 치즈인 관계로
내 돈주고 사놓고도 돈 번 느낌(은 아니죠 사실.. 제값 다 주고 사 놓고 더 싼놈으로 알고 있었으니.. 스스로 속은거 ㅎ)

KakaoTalk_20181129_200354520.jpg

뜨끈한 닭육수와 야채, 라비올리를 그릇에 덜고,
카이엔 고추를 손으로 비벼 빻아 국물에 두른 후,
파르미지아노를 강판에 갈아 솔솔 뿌리고 후추 한번 톡.. 뿌렸네요.

치즈 갈아 넣었다고 느끼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ㅋ

맛은.. 딱 기대한 그 만큼의 맛.. 
물론, 저쪽 동네에서 이런 맛이 나게 해서 먹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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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루 18-11-29 20:20
   
유부실종 요리왕 아~발냄새님!
이번 요리는 제 취향은 아닐 것으로... 미련을 버립니다.
     
아발란세 18-11-29 20:24
   
설마 기대하신건 아니실텐뎅 ㅋㅋㅋ
달콤제타냥 18-11-29 20:23
   
서랍에 치키스톡 있는 머찐 남좌~~~~

울집엔 그 흔한 다시×조차 없는뎅..ㅋ
     
아발란세 18-11-29 20:24
   
저도 다시x는 안키운답니다 ㅋㅋㅋ
          
달콤제타냥 18-11-29 22:13
   
치킨스톡 사다가 스프라도 끓여 먹어야쥐..
               
아발란세 18-11-30 07:57
   
스프는 오뚜x 스프!ㅋㅋ
아날로그 18-11-29 20:28
   
아웅.......
저도 오늘 술안주로 지금 먹고 있는 잡탕달걀찜.....
사진 찍어놨는뎅.....

올리면 넘 비교되게땅....... ㅠ ㅇ ㅠ

나두 저 접시 있따규~~!!!!!!!!!!!!!
     
아발란세 18-11-29 20:29
   
각자 스타일이 있는거죠 머 ㅋㅋㅋ
     
리루 18-11-29 20:47
   
저는 황새과라 접시는 안키우고 호리병 뿐입니다.
황룡 18-11-29 20:32
   
저는 오늘 간장계란밥에 파김치 계란국 ㅋㅋㅋㅋ

담주 화요일 재검받을때까진 먹고 싶어도 참아야하는 이 설움  ㅠㅠ
     
아발란세 18-11-29 20:33
   
캬~ 간장계란밥에 파김치 +_+
술을 못드신다는거죠?
담주 화요일 금방이라는 ㅋㅋ
          
황룡 18-11-29 20:41
   
술은 물론이고 최대한 저염식으로 그나마 파김치로  한줄기에 밥 두수저씩 먹었어요  ㅠㅠ

계란국은 그냥 말그대로 계란물에 후추 뿌린 맛이구요 소금대신 새우젓 국물  티스푼1개ㅠㅠ

아까도  다음주 검진결과 확인차 내원하시며 금주 저염식 복용약 잊지말라면서 문자와서는

아 기운없네요 ㅠㅠ
               
아발란세 18-11-29 20:43
   
허긍.. 무슨 검진이길래 저염식까지 야그를..;;
                    
황룡 18-11-29 20:46
   
건강검진 받았었는데 재검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나무 18-12-01 14:05
   
엥?~ 예전 댓글에서 건강검진 얘기 잠깐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별일 없으신거죠?~;;;;;;;;
힘내세요.....ㅠ
                    
황룡 18-11-29 21:14
   
근데 저거 속에 뭐 들어있는건가요? 투툼해보이는데 생긴건 참크래커 처럼 생겼고 ㅋ

아 맛이 되게 궁금네요  ㅠㅠ
                         
아발란세 18-11-30 07:59
   
라비올리에요. 이태리 만두 쯤으로 생각하시면 될듯요.
저놈은 안에 프로슈토(햄) 다져넣은 놈이라 프로슈토의 살짝 비릿한 뒷맛이 올라오네요.
                         
황룡 18-11-30 11:39
   
오홍 만두 같은거구낭
     
리루 18-11-29 20:48
   
파김치는... 잘 먹겠습니다~
          
황룡 18-11-29 20:55
   
헙 ㅠㅠ
헬로가생 18-11-29 22:33
   
이야 여기서 커크랜드 보니 반갑네여.
     
아발란세 18-11-30 08:01
   
큰 덩어리 살땐 코스트코에 가끔 가요 ㅋㅋ
기성용닷컴 18-11-29 22:37
   
와... 치즈도 들어가서 더 좋네요 ㅎㅎ
     
아발란세 18-11-30 08:02
   
ㅋㅋㅋ 고소고소한 치즈라 국물도 고소고소 하네요.
아이유짱 18-11-29 23:18
   
셰프님, 이 음식의 뭔가요?
     
아발란세 18-11-30 08:01
   
정확한 명칭은 모르것습니다. 라비올리 스프 정도로 생각하고 만든거라 ㅋㅋ
진빠 18-11-30 00:27
   
이거슨.... 끼니가 아니라 술안주로 양보하세요.. ㅋㅋ
     
아발란세 18-11-30 08:02
   
술안주 하기엔 국물이 좀 약할거 같은데요 ㅋ
flowerday 18-11-30 09:52
   
능력자.
     
아발란세 18-11-30 09:52
   
그냥 대충 해먹는거져 므 ㅋㅋㅋ
          
flowerday 18-11-30 10:36
   
뭐든 쉬워보여도 막상 그 차이가 크다는 걸 잘 아는지라.
               
아발란세 18-11-30 10:54
   
동감합니다..
뭐든 그렇더라구요.
춤이든 요리든.. ㅋ 좌절할때도 많고 ㅋㅋ
                    
flowerday 18-11-30 12:47
   
춤..ㅠ_ㅠ
하늘나무 18-12-01 13:49
   
오~ 요리 전문 소스들이 등장하네요~ 역시^^ (첨 들어보는 것도 많음 ㅋ)
지금 제 집엔......ㅠㅠ 말못하겠어요~ 다들 비웃으실거 같아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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