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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0 21:56
<스페인 하숙>을 보고, 후기
 글쓴이 : 아이유짱
조회 : 507  

재미로 따지자면 참 재미 없습니다

순례자길 걷는 사람들 하숙 받고 밥해주는 일상

그런 지루한 일상이 반복됩니다

뭔가 의미를 부여하려는 의도도 없고, 여느 예능처럼 화려한 자막도 없는데

멍하니 보게 됩니다


예쁜 화면을 잡으려면 더 많은 장소가 있었을텐데

다녀온바 스페인은 정말 예쁜 곳이 많았거든요

근데 허름한 길가에 있는 마을

단조로운 정경만 보여줍니다


보다보니 궁금해졌습니다

800킬로미터에 달하는 순례자길을 저 사람들은 왜 걷는걸까?

왜 사서 고생을 할까?

나중에 제작진이 설명해줄줄 알았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라도요

그런데 그런 것도 없네요

너무 담담해서 어이가 없을 정도로

그런데도 멍하니 보게 됩니다


마지막편에서 저는 겨우 힌트를 얻었습니다

한 여행자가 방명록에 이런 글귀를 남기더군요

-저는 저에게 형벌을 내리기 위해 이 길을 걷습니다-라고

그제야 그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 되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아도 순례자길을 걷은 후에는

그들은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될 거 같습니다

성찰이랄까? 뭐 그런...

제가 모르는 경지에 도달하겠지요

.

.

여튼 좋았습니다

추천은 하지 않을게요. 보다가 주무실수도

평소 저답지 않은 글을 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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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19-05-20 22:57
   
재미는 별론데.. 계속 보게 되더라구욥~
     
아이유짱 19-05-20 23:06
   
아, 진빠엉아도 보셨구나
신의한숨 19-05-20 23:54
   
나피디 증말 고수...
     
아이유짱 19-05-21 09:34
   
천재 같아요...
부분모델 19-05-21 20:41
   
전 안봐유

아이유는 보네유 ㅎ_ㅎb
행운두리 19-05-23 12:00
   
맞아요. 윤식당도 별거 없는데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거 보고있으면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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