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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9 20:43
생존신고
 글쓴이 : Drake
조회 : 569  

다들 무탈하시죠? 오래간만이네요
11일부터 접속해서 복권만 긁고 가는 중이라는
예전 같으면 여기 저기 소도시들 찾아다녔을 건데
이제는 캐리어 끌고 고생하기 싫어서
런던 파리 스트라스부르만 거쳐서 인터라켄 11박 중  9일 째인데 이번주는 계속 비온다네요 ㅎㅎ
일기예보에 체르마트는 비올 확률 낮다고 해서
아침일찍 열차타고 왔더니만 잠깐 구름사이로 햇볕 보이다가 또 비오네요 ㅋㅋ 하이킹하기도 애매한 날씨라서 역앞 벤치에 와서 점심거리 꺼내먹는 중이라는 참새 정찰병한테 조금 나눠 줬더니
참새떼가 눈치채고 와서 잔치벌이는 중 ㅋㅋ
(얘들아 그거 스트라스부르에서 9일 전에 산 빵이야)
신선한걸로 못줘서 조금 미안하네요 ㅡㅇ ㅡ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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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19-10-29 20:48
   
찬찬히 조근조근 댕기고 오세요
     
Drake 19-10-29 20:52
   
넵 ㅎㅎ 살살 다니고 있어요
아이유짱 19-10-29 20:50
   
사진 좀...
     
Drake 19-10-29 20:52
   
폰으로 올리는거 안떠유
치즈랑 19-10-29 20:50
   
득남하세요`
     
Drake 19-10-29 20:52
   
하늘을 봐야..;
          
치즈랑 19-10-29 21:02
   
하늘만 보니...`아닙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Drake 19-10-29 22:07
   
넵 ㅎㅎ
스위스산 소괴기 돼지괴기 칠면조 괴기 안가리고 열심히 구워먹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촌팅이 19-10-29 20:52
   
우와! Drake님 여행 잘 다니고 계시는군요

하필 우기때 스위스 가셔가지곤ㅠㅠ
산은 인간이 확정할 수 없는 기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여
사춘기 처럼 휙휙 바뀌니까여ㅋ

풍경 좋은데 가셔서 구름 잔뜩겨 어둡고
비오는 흐릿한 날만 보셔서 아쉬우시겠어여

그래도
앞으로 다니실 코스가 많으니
 
얼마나 여유롭고 자유로움을 느끼며 즐거우실까ㅎ
     
Drake 19-10-29 20:57
   
또 오면 되유 ㅎㅎ 그래도 융프라우 6일 다닌동안 비는 하루도 안오고 맑은날이 더 많아서 이미 성공했어용 ^^
신의한숨 19-10-29 21:16
   
하늘을 보믄 안되쥬...
하늘을 보게 맹그셔야...
     
Drake 19-10-29 22:06
   
여긴 다들 비싼돈내고 다녀서 그런가
열심히 산과 경치 구경에 몰입하는 분위기네요 ㅎㅎ
숙소도 한적한 곳에 잡았더니 주인 아자씨하고 둘이 밖에 없을 때도 있어요
Drake 19-10-29 22:08
   
그나저나 마테호른쪽 올라가는 쪽 산기슭 벤치에서 부슬비 맞으면서 가생이 하는 사람은 제가 처음일 듯
ㅡㅇ ㅡ; 쩌기 옆에 양 떼 축사 있어서 메에~~ 하는 소리 계속 들리고 있심다 ㅋㅋ 살짝 쌀쌀해서 움직여야 될 듯 나중에 다시들 뵈요 ㅃㅃ
     
촌팅이 19-10-29 22:19
   
올라가는 쪽 산기슭 벤치에서 부슬비 맞으며 안 했지만
3년 전에 저도 마테호른에서 가생이 접속 했었어요ㅎ

말씀하시는 그 풍경 어떨지 상상이 되요
네모종을 단 소는 안 보이나요?

Drake님의 여행기행문을 보다보니
가슴이 조금씩 두근거리기 시작하네요ㅋ
          
Drake 19-10-31 01:39
   
소떼는 라우터브룬넨에서 많이 봤지용 ㅎㅎ
소 양 염소 다들 종을 달고 있어서 딸랑거리는 소리 듣기 좋네요
그나저나 마테호른에서 가생이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상받으셔야 ㅎㅎ
진빠 19-10-29 23:20
   
ㅋㅋ 힘내서 아쉬움없는 여행 마져 보내삼..
     
Drake 19-10-31 01:42
   
계절 때문에 해가 일찍지고 살짝 쌀쌀한게 쪼오금 아쉽긴 한데 좋아서 없던 힘도 생기네요 ㅎㅎ
더 추워지면 스플리트나 시실리나 바르셀로나 코스타델솔 같은 데루 쭉쭉 내려가 버릴려는데 타이밍을 못 잡겠심
러키가이 19-10-30 11:39
   
건전한 처자 -0- 물고 와유 -0- 새끼쳐서 러키가이 -0- 에게도;;;
     
Drake 19-10-31 01:48
   
저 산악 카트 타다가 반 바퀴 굴럿심다
오른손으로 땅 짚어서 까지고 멍좀 들었는데
다음날에 스위스 뇨자가 보더니 빨리 나으라고 멍든데 손 올리고 기도해 줬어요 ㅡㅇ ㅡ 독실한 기독교인 인가봐요
일요일에 교회나오라는데 썸은 아닌거 같고 그냥 도옥~실한 기독교인 같심 ㅡㅇ ㅡ;; 러키가이님이 저 한국 갈때까지 여친 맹그셔서 저한테 새끼쳐주는게 빠를거 같아유 ㅋㅋ
          
러키가이 19-10-31 09:13
   
ㅌㅌㅌ (혹떼려다 혹붙였;;;) 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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