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가 오면 한세대가 가는거라고 평소 생각 했습니다. 그냥 자연스러운거라고..
1. 대학생 시절 학생운동 하면서 가장 많이 싸웠던 존재가 다름아닌 운동권 선배들이었죠.
그 운동권 내에서도 이미 수구(??)와 진보가 나뉘었던거죠.
선배들의 수구화를 보면서 강한 회의감이 들었던것 같아요.
2. 제가 몸담은 음향분야에서도 10여년전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스템 옹호론자들 사이에 강한 부딪침이 있었습니다.
뭐.. 예상하시다 시피 그게 세대간 갈등으로까지 넘어갔어요.
지금 생각 해보면 참 의미없는 싸움이었다 생각 하지만, 그때는 일종의 헤게모니 싸움이었다는..
3. 생각 해보면 세대간 갈등은 언제 어디서나 있어 왔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현재 진행되는 갈등들은 이익화된 어떤 집단이나 세력에 의해 조직화 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 집단이나 세력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런 갈등들을 생산해 나가는거고요.
그래서 이전엔 세대갈등 만큼은 어쩔 수 없다 생각 했습니다만, 현재는 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후배 세대에게 지지 않겠다는게 아니라, 이런 이익세력에 지지 않겠다는 다짐인거죠.
허망 하잖아요. 나 스스로가 저런 하찮은 세력의 이익에 일조 한다는게..
체념 하든가 분노 하든가.. 이게 그들이 바라는 결과일 듯 싶습니다.
우리 세대는 우리 세대만의 자궁심과 자부심이 있잖아요. 그건 누구도 부수거나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세대는 우리세대 나름의 화합의 길을 고민 해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뭐가 어쨌든 뒷세대의 문제는 앞선세대의 문제로 부터 불거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 내시길.. 아울러 저도 힘 내겠습니다.
사실 말은 저도 저렇게 합니다만.. 언급하신 세대갈등과 젠더 문제에 있어서는 어버버 하기 일쑤예요.ㅋ
다만, 고민은 멈추지 않습니다.
앞선 세대들이 머리 맞댄다면 뭔가 현명한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 같은건 가지고 있어요.
뭐.. 뒷세대들에게서 좋은 방법이 나온다면 그것도 땡큐고요.ㅎㅎ
맨날 비관적 사고를 하면서 이런때는 긍정적 사고를 하고싶은 저도 참...;;;;;
그런거 다 세대갈라치기 할려는 똥덩어리들의 수작임니다~!!!
그 똥덩어리 토왜들은
남녀 갈라치고
세대 갈라치는게 주특기임니다~
현정부에 대한 20대의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안슴니다~
20대들이 힘들어하는건 사실이지만~
제가 볼때는 모든 20대들은 과거나 현재나 언제나~~ 힘들죠~ 고민도 많고요~
사랑도 해야지~ 돈도 벌어야지~ 꿈도 이루고 싶고~ 미래에 대한 자신은 없고~
자기자신에 믿음도 부족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