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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07:05
친구
 글쓴이 : 치즈랑
조회 : 629  

돈이라면 환장하던 넘이 있었음
지금은 연희동 전두화니 집 옆집에 사는데
돈 밝히는  이유가 좀 있었음

집안이 지방 갑부였던 친구 하나가 쫄딱 망함
빛쟁이들한테 쫒겨 가족과 연을 끊고 학교도 나가지 못하고
오토바이 한대 달랑 남은 거 팔아
대학로에서 초상화 그려 그지가 되어 겨우 연명했더랬죠

애가 방송국에서 어찌 어찌 돈을 벌었음
번돈으로 방송용 카메라를 중고로 구입했어요
카메라로 못된 짓을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배우를 모집했어요
전국에 광고를...

<야한영화에 출연할 여자 배우 모집합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구름같이 몰려들었어요
카메라 테스트 비용으로 돈도 벌고..,

암튼 배우를 뽑아서 여자애들을 관리하기 시작했더랬습니다.
승승장구
감독인 학교선배들한테 프로필 쫘악
선배들이 이 미친넘~~~ㅇ.ㅇ  하면서 반겼더랬죠

사업(?)이 그럭저럭 아주 잘 되었는데
관리하던 매니져 동생이 말이죠
복상사로 죽어 버렸어요
그래서 충격 받아 사업을 접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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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20-02-09 08:59
   
복상사  ㅡㅡ;;;;;


예전에 20대때 아는친구 아버님이
다방매니저 여관에 불러서 복상사로
돌아 가셨는데...
장례 다치르고 술한잔 먹으면서 하는말이
남자로썬 이해가 가는데 자식 입장에선
용서가 안된다고...
     
치즈랑 20-02-09 18:07
   
-ㅡㅡ
러키가이 20-02-09 09:27
   
음 말로만 듣던;;;ㄷㄷㄷ;;;
     
치즈랑 20-02-09 18:07
   
ㄷ ㄷ ㄷ
20대 때`~~
진빠 20-02-09 09:33
   
어흑. 제명에 못간...
     
치즈랑 20-02-09 18:07
   
20대 중반임~~~
아이유짱 20-02-09 10:58
   
헐...
     
치즈랑 20-02-09 18:08
   
관리하는 여자 배우들이 100명이 넘었음```
신의한숨 20-02-09 13:16
   
죄다 복상사에만 관심이...
우리나라에 복씨가 있등가?? 복중사..복하사..
     
물망초 20-02-09 13:48
   
복무상사 입니다만
          
신의한숨 20-02-09 14:06
   
헉...특무상사가 아니고??
               
물망초 20-02-09 15:43
   
한개가 빠졌네요
군 복무 상사 ㅡㅡ
     
리루 20-02-09 17:01
   
어르신의 궁금증에...

한국의 특이성 중

복(卜) : 면천 복씨
헬로가생 20-02-10 00:43
   
근데 복상사가 정확히 뭔가요?
     
물망초 20-02-10 01:17
   
배 위에서 돌연사로 죽는겁니다
          
헬로가생 20-02-10 01:51
   
아... 복.상.사...
전 또 무슨 성병인줄...

근데 왜 그렇게...
심장마비 같은 건가...
진짜 그렇게 죽을 수도 있나여... 헐...
               
물망초 20-02-10 02:05
   
제 사견 입니다만
너무 흥분해서 심장이 감당 못해서
심장마비로 죽을수 있딘 봅니다
여자랑은 틀리죠
     
리루 20-02-10 01:18
   
아덴만에서 돌아온 새까만 면천 복씨...
          
치즈랑 20-02-10 1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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