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20-10-07 22:43
열심히 일한 우리 아재들 힘내요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577  




주짓수 띠는 
흰띠
파란띠
보라띠
갈색띠
검은띠
이렇게 올라가요.

근데 주짓수 하는 사람들 사이엔
"보이드 시스템"이란 말이 있어요.
대련 상대 몸무게가 10kg 더 나가면 띠 하나
나이 10년 젊으면 띠 하나를 더하란 뜻의 말이예요.

그러니까 같은 띠라도 10년 젊은 친구랑 대련 하면 
나보다 띠 하나가 더 높다고 생각하란 거죠.
참고로 주짓수에선 띠 하나 올리는데 2년에서 3년 정도 걸려요.

이렇게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힘들어지고
젊은 친구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아재들에겐 많은 노력과 의욕이 필요한 일이 되죠.

하지만 무릎 아프고 허리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 자주 깜빡깜빡하면서도
가족 먹여 살리려고 젊은 친구들이랑 사투하는 
리 아재들 고생하는 거 아무도 몰라주죠.
나이 든 티 안 내고 뒤쳐지지 않으려고 
안 아픈척 하는 우리 아재들이 
뒤로는 젊은 친구들보다 몇배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거
아무도 알아주지 않죠.

아재들 잘 하고 있어요.
충분히.

여러분들은 모두 블랙벨트들입니다.


https://i.ytimg.com/vi/N17xC1oehXA/hqdefault.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양키고홈!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신의한숨 20-10-07 22:50
   
우덜이 띠동갑이라구요??
     
헬로가생 20-10-07 22:53
   
동갑 보다는 동서가...
          
신의한숨 20-10-07 22:54
   
허긴 그동네랑 여기가 남북은 아녀라!!
아이유짱 20-10-07 22:57
   
걍 뚜벅뚜벅 걸어가는거죠
걷다보면 블랙벨트도 따는거고, 아님 또 그거대로 만족하고
제일 안좋은건 아무것도 안하는거...
근디 체력이 딸리는건 서글퍼 ㅠㅠ
     
헬로가생 20-10-07 22:59
   
그쵸.
블랙벨트는 포기 하지 않은 흰띠다 라는 말을 전 가슴에 새겨두고 살아유.
한발짝씩 내딛는 거쥬.
          
아이유짱 20-10-07 23:05
   
와 말 너무 머찌다
주짓수 격언인가요? 메모메모
               
헬로가생 20-10-07 23:11
   
네. 주로 도장에 가면 걸려 있어요.

A Black Belt is a White Belt that Never Quit.
블랙벨트는 포기 하지 않은 흰띠다

Leave your ego at the door.
자만은 문앞에 두고 들어오라.
                    
아이유짱 20-10-07 23:24
   
헐...글귀를 보니 주짓수가 무도(武道)에 가깝네
걍 격투기술만 배우는줄 알았는데
                         
헬로가생 20-10-07 23:31
   
무도여라.
쓰잘대 없는 계급이나
의미 없는 예의는 버리고
동등한 위치에서 존중과 겸손을 엄청 강조해유.
그래서 청소년들에겐 참 좋은 건전한 무도예요.
주짓수 배우면 왜 함부러 싸우면 안된다도 느끼게 되고
나보다 쌘 놈은 항상 있다는 겸손도 배우고 좋아요.
아드님도 함 시켜 보세유.
전 애들 있는 아빠들한테 꼭 권해유.
같이 하셔도 좋구요 ㅋ
한 10년만 시키면 적어도 나중에 굶어죽진 않을 기술 하나 가르치는 거니.
                         
아이유짱 20-10-07 23:39
   
흐음....일단 대학보내 놓고요 ㅋㅋ
          
신의한숨 20-10-07 23:08
   
오늘 이상하게 명언제조기 되셨스
               
헬로가생 20-10-07 23:11
   
가끔 변태주책아재 아닌 날도 있어야...
미우 20-10-07 23:23
   
검은띠 다음에 땀띠 하나 더 있는 거 아닌가요
하도 엉겨붙어서...
     
헬로가생 20-10-07 23:27
   
검은띠 다음은 기모띠
          
미우 20-10-07 23:36
   
헬가 이모도 디읃 발음 안되시나보됴?
귀요미지훈 20-10-07 23:43
   
삼촌들 멋지당.

나도 언젠가 아재가 될꺼얌
     
헬로가생 20-10-08 00:01
   
때찌!
거짓말 하면 마이마이 안 사줌.
          
귀요미지훈 20-10-08 00:45
   
어머...그럼 바로 기모띠로 승급
진빠 20-10-08 01:18
   
Black Belts Matter! ㅋㅋ

아재들 다 파이팅~!
큰솔 20-10-08 01:24
   
대단하시네요
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데 ㅠㅠ
 
 
Total 52,6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7776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970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9564
1326 저희만 그런가요?? (12) 이케몬의혼 10-02 647
1325 차례 지내고 다 비빔맛 묵는 거 아님???? (6) 고수열강 10-03 736
1324 올해 들어서 잘샀다고 느끼는 물건... (15) 이케몬의혼 10-03 1573
1323 생존신고 (32) 치즈랑 10-04 774
1322 운전하다 시비붙었는데 ㅋㅋㅋ (8) 헬로가생 10-05 1451
1321 데헷.. 수위가 넘었나보네.. 다쉬... (12) 이케몬의혼 10-05 710
1320 오늘의 쉰곡 045: SSAW - 외로운 사람들 (7) 헬로가생 10-06 334
1319 삼촌들 기상하셨슴꽈? (27) 귀요미지훈 10-06 403
1318 헬가와 함께 들어요 010: Retro Funkee - 스무살 (Feat. 얀키) (7) 헬로가생 10-06 338
1317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14) 귀요미지훈 10-06 424
1316 좋아하던노래.. 알고 보니 피파98에서 들었던 노래구낭... (10) 진빠 10-06 587
1315 치즈랑 오라버니 소상공인 지원.. 그거 해써요? (7) 보미왔니 10-06 500
1314 진빠삼촌이 한잔 땡길 때 간다는... (26) 귀요미지훈 10-06 643
1313 오늘의 쉰곡 046: 전영록 - 미련 (5) 헬로가생 10-07 426
1312 오늘만 쉰곡 001: 윌스미스 - 프레쉬 프린스 옵 벨에어 外 (14) 귀요미지훈 10-07 458
1311 귀지 설문 (30) 귀요미지훈 10-07 797
1310 열심히 일한 우리 아재들 힘내요 (20) 헬로가생 10-07 578
1309 아침부터 사랑타령 (19) 귀요미지훈 10-08 543
1308 "인실"이 몬지 보여줌 (14) 신의한숨 10-08 826
1307 상쾌한 아침입니다 (14) 귀요미지훈 10-09 482
1306 TV에 갑자기 누가 추억의 그린 모니터로 작업하는 장면이 나와서 (16) 진빠 10-09 628
1305 오늘의 쉰곡 047: Asoto Union - We Don't Stop (13) 헬로가생 10-09 300
1304 헬가님 질문 답변 (44) 귀요미지훈 10-09 669
1303 지금 이대로~~ (6) 물망초 10-09 490
1302 살면서 한번씩 생각나는 여자가 있나요? (13) 물망초 10-10 1152
 <  2051  2052  2053  2054  2055  2056  2057  2058  2059  20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