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의 제 모습을 보고 실제 성격도 과감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현실은 데뷔 6년 차임에도 여전히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소심한 성격인데 말이죠.
슬럼프가 와도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극복하기보다는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편이에요." - f(x) 루나
TV에서보다 몸매가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탱탱볼 몸매가 따로 없네요.
그런가요? 얼마 전부터 플라잉 운동을 시작했는데 불필요한 군살이 정말 많이 정리됐어요.
게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플라잉 요가를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강추!
루나 씨의 매력적인 몸매가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군요!
하하. 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자라며 육상, 씨름, 투포환 등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만 운동해도 근육이 금세 붙어요.
하지만 저의 워너비 보디는 근육이 거의 없는 슬림한 몸매에요.
식이요법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요?
사실 몸매에 대한 강박증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어렸을 때는 비쥬얼에 대한 압박감이 심했지만 최근 몇 년간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식단을 개선했기 때문에 식이요법에 대한 부담감은 거의 없어요. 오히려 현재의 식습관에 만족하고 있어요.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편인가요? 쇼핑은 얼마나 자주 하나요?
쌍둥이 언니가 뷰티에 관심이 많아 좋은 제품을 자주 추천해줘요.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백화점 뷰티 코너에 들르거나 외국에 나갈 때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하곤 해요.
최근에 구입한 제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언니가 추천해준 스킨케어 제품을 샀어요.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사용해보니 건조한 제 피부에 딱이더라고요.
그리고 틈날 때마다 쇼핑하는 아이템은 바로 향수!
친구가 선물해준 향수가 너무 마음에 드어서 그 뒤로 계속 같은 브랜드의 향수를 사 모으고 잇어요.
또한 운동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비오템 보디 버터 역시 꾸준히 사용하는 제품이죠.
아까 인터뷰를 하면서 파우치를 슬쩍 봤는데 생각보다 심플하더라고요.
네. 제가 평소에 화장을 잘 안 해서 촉촉한 립밤, 쿠션 블러셔, 컨실러 정도만 휴대해요.
촬영 전날에는 어떤 스페셜 케어를 하나요?
그 때 그 때 다른 것 같아요. 각질 제거를 할 때도 있고 팩을 할 때도 있어요.
저는 중요한 촬영이 있으면 항상 뭘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고 미리 메모를 한 뒤 차례대로 실행하거든요.
짧은 시간이지만 루나 씨를 인터뷰하면서 '참 착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사랑스럽기까지 하고요.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사실 저의 뷰티 롤모델이 영화 <어바웃 타임>의 여주인공인 레이첼 맥애덤스예요.
그녀의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면 정말 행복해지거든요.
같은 연기를 해도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녀는 완벽하게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레이첼 맥애덤스를 닮고 싶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