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순신 대장선의 비밀이라는 역사다큐에서 본적 있는데 동영상 내용과는 다르게 그리 흠모할만한 인물은 아니던데요. 다큐에 따르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베일에 가려있기는 하지만 확실한건 실제로 사무라이도 아니었고 원래 조선인이었는데 쓰시마섬의 왜적들에게 잡혀갔다가 섬의 2인자의 심복으로 임진왜란에 참전하였더이다. 그러다가 왜군 선봉장과의 갈등으로 그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거의 죽을뻔했기에 앙심을 품고 조선으로 귀화하였더군요. 자신을 전공이 혁혁한 사무라이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양자라고 주장하였지만 사실은 허풍으로 밝혀졌고요. 임진왜란에 참여한 것도 일본정세에 밝다하여 자문역할로 몇번 참여한 것뿐이고 최초로 전투에 참가한 것이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인데 이것도 전투원이라기 보다는 역시 자문역할이었더이다. 그렇게 자문역할로 이순신의 대장선에 승선하였다가 이순신장군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당시 기록에 따르면 이순신장군의 죽음 후 김충선이 지휘하여 승리를 이끌었다고 조정에 보고되었지만 실제로 노량해전에 참전한 병사들을 조사한 내용으로는 김충선이 단순히 공을 가로챘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고요.
당시 김충선에 대한 기록이 미미하여 다큐도 김충선이 어떤 인물인지 정확한 결론을 내리고 끝내지는 않지만 위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듯.
내가 님 댓글보고 가입하고 댓글담
아마 역사스페셜 보신듯 한데, 보실때 제대로 보셨어야죠 ^^
그건 김충선이 아니라 손문옥이라는 사람 얘기입니다.무슨 자신감으로 이리도 당당히 글쓰셨는지는 몰라도, 김충선은 조총기술을 가르쳐주고 조총대항법,일본의 전투법등 다양한 전투기술들을 보급하여 임진왜란 전투 더 나아가 호란에서도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일본에서 귀화한 장수는 김충선 뿐만 아닙니다, 손문옥을 포함하여 여여문,김성인,염지,사고여무등이 있고 항왜(조선에 귀순한 왜구)의 수만해도 공식적으로 1만여명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수까지 합치면 엄청 많죠.
어중간한 지식은 비웃음만 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