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좋으면서도 좋지 않았어요... ㅠㅠ
MBC에서 피겨방송하는 거 또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지만 내일도 어쩔수 없이 또 봐야함요...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카메라 잡는거 너무 클로즈업해서 전체적인 모습 놓치는 거야 뭐 그럴수 있겠다 싶은데 열심히 노력한 타선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한심한 행태에는 정말 한숨만 나왔네요... 지금도 기분 참 좋지 않구요...
김완태 아나운서가 좀 흥분해서 타선수 경기도중에도 계속 김연아선수 얘기만 해대면 정재은 해설위원이라도 해설의 중심을 잡고 옆에서 차분히 다음선수 경기해설해주면서 매끄럽게 분위기 환기시켜야 되는거 아닌가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이사, 국제심판 타이틀까지 갖고 계신 분이 김연아 선수 시합이 끝났다고 대회 끝난것 마냥 다른 선수들 경기중인데도 김연아 선수 얘기만 하는거 보고 이게 뭔가 싶었네요...
동계올림픽때는 타방송사에서도 방송할테니 타방송사 봐야겠네요...
그런데 실수 장면 자세히 보니....잘 돌았는데 빙판이 고르지 못해 걸려넘어진것 같네요. 저만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넘어진다면 보통 자빠지게 되자나요...저렇게 획하고 돌아다는건 한쪽뒤딤발에 고르지못한 빙판에 걸려서 회전력에 획 돌면서..다행이 다음동작으로 연결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걸리지 않고 걍 넘어진거라면...아마 그냥 자빠졌을듯 싶네요. 연아님 올림픽이 기대됩니다. 부담되는 이번대회에서도 잘해주셨어요 ^^
.....전 진짜 보면서 참...카메라고 해설이고 아나운서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구나 싶고 인터뷰는 쌩뚱맞고 다른 선수 나올때 하는 소리는 헛소리가 태반이고 점수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그냥 SBS가 하던대로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아니면 하다못해 KBS라도..............설마 올림픽때도 저 삽질을 또 봐야 하는건 아니겠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