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한국오기 전에 유도 전설의 재림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실력있는 유망주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실력이 딸린다는 소리를 들으면 본인을 비롯해서 섭섭해 하는 사람 많을 듯. 국내 유도 파벌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100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하는 재능 소리를 들었던 윤동식도 끝끝내 올림픽 출전을 못했는데 말이죠.
맞다. 넌 한국인이 아니고 일본인이다. 너가 한국인이라 생각했으면 한국말 열심히 배워서 한국말로 인터뷰 했겠지..너가 한국인을 만나서. 한국어로 이야기 했다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널 진정 한국인으로 생갹했을거다...일본에서 태어나서 일본에서 자라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말을 잘하는구나..존경의 눈빛으로.......널 봤겠지////
일본에서 태어나서 일본인과 경쟁하는 과정에 한국인이라는 걸 증명하려면 한국어도 배워라 라고 말하는 것은 좀 무책임한 일 아닌가요? 남한이 재일교포의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물적 지원을 해준 것도 아니고... 해준것이 없으니 그들에게 뭐라 강요할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국적을(정확히는 조선국적이죠.) 포기하지 않고 타지생활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이게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재일교포가 모두 북한성향도 아니고요. 오히려 민단학교들은 일본학교와 같은 역사교과서를 사용하고 차별성도 없어서요. 있으나 마나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비싸죠. 이런 이유로 남한국적의 이민자들 중에도 조총련학교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조총련도 끝장났으니 조만간 재일교포(특히 3세 4세등 신세대들)들도 속속 국적포기하고 일본국적 취득할 듯 싶네요. 60년을 기다렸지만 조국통일은 불가능해보이고요. 세대가 바뀔수록 의지도 약해질 것이고요.
저런 반응들 대부분은 재일교포 일반인들의 보통적인 마인드와 생각들일 듯
하나의 나라의 환경에서 자라 온다는건 언어와 자기가 살고있는 나라 지역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일부분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 재일교포는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은 머리로 기억하고 새겨 넣겠지만 이런 단순화된 정보만 갖고서
한국어를 직접 배우고 자신의 피로부터 정체성을 스스로 찾아가는 모험을 시작 하기에는 늘 해왔던 일상 생활을 벗어나는 모험을 하는건 어렵다고 느껴 지겠죠 또 막상 한국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테고요 아무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계기없이 갖는건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건 우리나라가 나서서 정체성을 찾아주는 노력이 필요 할지도 저 재일교포 라는 사람들이 조선족같은 마인드도 아니고 어느정도 노력하면 안한것 보다는 나을것 같은데 ㅎㅎ..
최근에는 모르겠지만 과거였을수록 재일교포 차별도 굉장히 심했다고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야구감독 김성근씨도 재일교포인데 처음 한국에왔을때 반쪽바리새끼라던가 심한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고 하고요. 그런차별과 무시를 당하면 보통사람이라면 좌절하거나 충격먹거나 싸움을 한다던가 할텐데 그분은 오히려 한국최고의 선수가되겠다라던가 혹은 한국최고의 감독이 되겠다고 하는 동기부여로서 활용한분이시고. 재일교포 축구선수 이충성이라는 선수도 한국에서 쪽바리라던가 그런 심한소리를듣고 충격먹고 일본인으로 귀화했다는 소리도 있고요.
흔히 자이니치라 불리는 재일교포들은 특별영주권자들로서 해방이전에 건너간 사람과 그후손들을 가르키는 말이죠 현재 약40만명정도 되고 그중90%가 한국국적이죠 나머지10%정도가 조선국적이라 불리는 사람들인데 애초에 조선국적은 없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들은 일본에 영주하는 무국적자들입니다 조선국적이란말은 실질이 없는 임시방편적 기호일뿐입니다
그들은 짧은세대가 아닌 수세대가 이어져왔기 때문에 일본에 흡수또는 동화되거나 또는 사회적차별을 받기때문에 일본으로 귀화도 해서 한국인들은 않좋게 생각합니다만 그들입장에선 어쩔수없는 선택이죠
그문제는 정부가 더 그들에 지원과 관심을 주어서 한국인 더나아가 한국 북한 조선이 아닌 'korean'이라는 민족적 정서를 고취시켜야 할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한국이 번성해야합니다 즉 문화 경제 정치등 여러방면으로 일본과 대등하거나 그이상이된다면 그들도 korean으로서 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될테니 말입니다
재일교포 분들은 일본에 계속 살 생각이라면 일본국적 취득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사회에서 살면서 일본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사는것은 일본사회에 순응하고 살지 않겠다는 것인데 만약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오랜 시간 거주하면서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한국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화교들의 문제도 이런 문제라고 봅니다 이주과정에 많은 사정이 있겠지만 한국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한국사회에 흡수되지 못하고 배타적 성향을 계속 유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국적 유지는 별의미없다고 봅니다 재일교포 자신을 위해서라도 일본사회에 잘 적응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광복후 일본에 있던 약250만명의 재일교포들중에 상당수가 귀국을 하지만 1947년 일본이 귀국하는 재일한국인의 반출재산규제 및 여타의 제약으로 말미암아 귀국이 제한되어 남은 60만 명은 귀국을 하지못했습니다
그후 1965년 한일조약에따라 그들에게 특별영주권이 주어지고 한국에 귀국할수있는 자유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이미 1세대이상 일본에서 생활하고 생활기반자체가 일본에 있는만큼 재일교포들은 쉽사리 귀국하지 못합니다 더욱이 그당시 대단히 어려웠던 한국의 경제사정은 고국으로 가려던 그들의 발목을 잡게되죠
이것들이 일본에선 차별받고 한국에선 '반쪽발이'라고 불리면서까지 일본에서 생활했던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노란머리에 낯선 이방인들도 한국어를 잘할떄면 한국사람 다된것마냥 친숙한 느낌을 받죠
하물며 같은 민족의 피가흐르는 동포가 한국어를 못할때면 더욱 낯설게 느껴지죠
한국인이라면서 왜 한국어를 못할까? 여기에서 한국인들이 재일교포에 대해 이방인취급을 하게되곤 합니다
애국심이 전세계에서 가장 강하다고하는 한국인이 원수같은 나라에서 살면서 모국어 한마디못할때면
저역시 잘 이해가 안됩니다 어찌보면 차별과 무시를 받으면서 힘겹게 생활하는 그들입장을볼때
우리가 이해를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이해할수있도록 그들을 도와주고 변화시키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재일동포포함 재외동포에게 민족적 정서를 고취시키는 가장좋은 방법은 모국어를 가르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결론은 나왔습니다 그동안 어려웠던 경제사정으로 그들에게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다면
앞으론 교육적 민족적 사업을 통해 이국땅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지키고 자부심을 갖게해주는 일일겁니다
우리가 부유해지고 번성해져서 더많은 지원을 할수있게 해야하고 한류콘텐츠같은 자국의 문화적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수있게하는 파워를 키워나간다면 반쪽발이란 단어는 사라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 3세대가 넘어가면 동화되죠 , 이건 미국에 살건 어디에 살건 피할 수 없는 문제이고 , 그들이 한국 국적을 유지하는 이상 그에 맞는 권리를 주면 되는겁니다. 강제로 끌려가서 살긴 했지만 한국이 못산다고 경제적 이유를 들며 돌아오지 않는 것도 그들이니 차별할 필요도 대우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한국이 일본의 사과를 받으려면 일단 국력이 쎄야합니다. 국민소득이 일본을 넘어서고 국방력도 일본에 버금가게 강하고, 무엇보다 내분이 없이 뭉치는 모습을 보여줄때 그때 일본이 사과를 할겁니다. 아직 한국은 일본에 비해 약합니다. 국민소득도 아직 일본이 2배 잘삼. 경제가 더 성장해야함. 예전엔 7-8%가 기본이었은데.
재일동포의 비극적 역사에 대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확한 역사적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815해방 이전까지 재일교포의 국적은 일본이었습니다. 그러나 종전후 국적을 회수합니다. 1950년대 일본 정부는 체제 불안세력으로 재일교포를 일본에서 몰아낼 궁리를하고 그것이 재일교포 북송사업입니다. 처음에는 북한으로 가려는 재일교포가 별로없었습니다. 90%이상이 남한 출신이었기 때문이죠 일본 정부는 정부 지원금을 받는 대부분의 빈민층의 재일교보에 대한 지원금을 확 줄여버립니다. 일본에서 차별로인해 직업도 구할 수 없던 재일교포들은 배고픔에 결국에 약 10만명에 달하는 교포들이 북송선을 탑니다. 그러나 북한 청진항을 보는 순간 잘못왔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돌아가려 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런사람들은 곧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때 이승만 정부는 재일교포를 모무 빨갱이로 간주해 한국에 발을 못 들여놓게합니다. 박정희 정부 시절의 재일교포에 대한 정책은 일본에서 일본인이 되어 살아라 였습니다. 이렇게 재일교포는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민족적 정체성을 잃지 않으러던 교포들은 돈을 모아 학교를 세웁니다. 이때 남한 정부는 방치했지만 북한의 김일성이는 이를 적극지원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조선 민족학교의 시작이죠. 조선학교에서 교육받은 대부분의 교포들은 조상의 뿌리가 대부분 남한이었음에도 북한을 조국으로 생각했습니다. 박정희 정부 말기 정부의 재일교포 고향방문사업이 생기면서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힘입어 이제는 대부분의 재일교포가 한국 국적을 취득했죠. 그러나 가족을 북으로 보낸 많은 조총련계 재일교포들은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아직도 한국 국적 취득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최근 3대 세습에 염증을 느낀 맣은 조총련계 교포들이 하루에도 수백명씩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을 볼 때 조총련도 수년내에 간판만 남을 것 같습니다. 결국 재일교포의 비극도 남북통일이 되는날 조금이나마 치유받을 수있을 것입니다.
그게 서로 좋아요. 저들도 이제 차별안받고 살수 있는것이고;; 사실 한국국적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한국에서 지원해주는것도 아니고;; 아니 엄연히 따지자면 조선과 한국이랄까? 암튼
일이 어케 됬나하면 해방후에 한국이 일본에 지원과 배상요청할때에 일본에서 한가지
해결해주길 바라죠. 그게 바로 재일문제인데 거기서 손때길 바란겁니다. 일본인으로 동화되서
귀화하길 바라죠. 당연히 타국적인들 수십만이 자국에 있으니 탐탁치 않기 때문인데
한국은 거기에 동의해서 모든 관계 기관이 철수를 합니다. 그러나....
북한놈들은 그걸 멈추지 않고 세력을 키워 결국 재일들은 조총련계의 교육을 받게 되는거죠.
이렇게 되고보니 한국입장에서도 조총련계가 재일을 장악하니 우려되고 싫기 때문에 일본의
편이 되서 침묵하게 되었고. 일본은 일본나름대로 골치거리를 남기게 되서 짜증나지만
알게 모르게 차별을 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죠...
그리고 윗댓글에서도 말했듯이 3세대까지 갔다면 이제 정신은 일반 일본인하고 같다고 봐야죠.
그러니 저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귀화를 해야되요. 귀화 자격은 모르겠으나 혹은 재일로
남아서 저들이 얻는 득실은 모르겠으나....
일본넷우익의 말에 따르면 (물론 쓰레기들의 말이지만...) 재일이어서 오히려 한국이 다문화
지원하듯 재일도 일본정부에서 무슨 지원을 받는다던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지만;;
일본정부도 탐탁치 않아하는 재일인데 그걸 지원하다라??
저들이 귀화히지 않는게 조총련쪽에 붙어서 그쪽으로 정체성을 지속해가는 것인가
아니면 그저 해택때문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튼 한일관계를 위해서라도 아니 저들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귀하하는게 맞죠.
그렇다고 누가 저들한테 국적 버렷다고 욕할겁니까? 그저 일본인이 됬기 때문에 ㅡㅡ;;
막말로 걍 똑같이 쪽발이 취급할뿐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