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앞서 다르파 로봇챌린지는 무엇이냐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하여 촉발된 재난구조로봇 개발에 불을 지핀 대회이자
존재의의가 희박했던 2족 보행 로봇에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어주는 대회입니다.
여기에 참가중인 drc 휴보2 의 최신 모습입니다.
drc 휴보에 대한 기타 자세한 것은 거두 절미 하고 3차원 워킹을 구사하여 경사진 곳도 멈춤 없이 물 흐르듯이 지나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여러 대학 및 연구소에서 이 휴보를 대여하여 대회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카이스트에서 레인보우라는 로봇 기업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구글에서 3대인가 사갔다고 합니다.
휴보와 똘망(로보티즈)은 우리나라 3개팀 이외에 미국, 독일의 5개 팀이 사용해, 대회 주최측이 공식 지원하는 로봇인 미국의 ‘아틀라스2’를 사용하는 7개팀보다도 많습니다.
미국 대학들에서 휴보로 테스트 중입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만든 아틀라스라는 외계인 고문으로 탄생한 로봇이 있지만
역시 1회 다르파 로봇 챌린지에서는 행하는 야외 기동에서 거의 모든 참가 로봇들이 설설 기었고 아틀라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거기에서 1위를 차지한 샤프트 정도만이 지금 휴보가 하고 있는 3차원 워킹을 구사하여 현장에서 엄청난 박수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drc휴보도 야외에서 센서 고장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가장 어려운 과제인 "자동차 운전"과 "계단 올라가기"에서 점수를 받았고
난간을 잡고 올라가는 세계최초의 로봇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샤프트는 구조상 자동차 스스로 타고 내리기가 불가능 합니다.
아틀라스 버전2와 DRC 휴보2가 놀라울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그 여러 성과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물론 똘망이라는 로보티즈라는 기업에서 만든 또 다른 한국발 로봇도 참가합니다.
MBC 세바퀴에 출현한 한재권 박사가 만든 로봇입니다.
새로운 작동원리를 가진 토르라는 로봇의 프로토타입으로서 만든 로봇이지만
토르가 일정에 못맞추어 똘망에 여러 업그레이드를 거쳐 DRC 대회에 참가 중입니다.
참고로 2족 보행의 야외 워킹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고 나발이고 제대로 걷는 로봇이 현재까지는 전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drc 대회에서 휴보의 센서고장에서도 그렇듯 야외에서 부는 바람 먼지 햇빛 조차에도 제대로 적응하는 로봇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무선조종도 아니고 로봇이 순수하게 센서만으로 발걸음 한걸음 떼기도 힘들어서
한참 멈추었다가 한걸음 걷고 또 한참 멈추었다가 한걸음 걷고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나마 샤프트 만이 그 속도가 엄청나게 빨랐었습니다.
하지만 워킹 패턴도 이젠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어있고
위상에 비해 웃음거리 취급당했던 나사의 발키리도 최근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리고 휴보는 그런 그룹 중에서도 상당히 앞선 편입니다.
3차원 워킹과 더불어 제대로된 인간형의 모습을 갖추었기 때문에
난간잡고 계단 올라가기나 자동차 타고 내리기 같은 과제를 수행하기에 더욱 유리한 입장입니다.
아시모는 시연회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내에서만 걷고 달립니다.
야외에서 스스로 판단하여 뭘 하는 수준은 커녕 걷는 것 조차 제대로 못합니다.
혼다에서 후쿠시마 사태로 인하여 재난로봇으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했으나
결국에는 아시모의 다리를 이용한 로봇팔로 선회를 틀었고 그것 조차도 아직 개발이 안되었습니다.
drc 휴보같이 전체 하드웨어를 싹 갈아 엎는 업그레이드(휴보는 재난방지용으로 벌써 2번째 엎었습니다.) 없이 자체적으로 테스트 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보도 원래는 뜁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라고 해도 그 결과물의 최선이 다르파 로봇 챌린지에서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드러났습니다.
다르파 로봇 챌린지라는게 수많은 데모용 시연회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번 대회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이건 한국이건 그 수준이란게 다 똑같이 기대 이하였었습니다.
아시모의 걷고 뛰는 모습과 팻맨의 징그러운 움직임 등등을 기대했었으나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았었다는 것이죠.
때문에 한국이 경쟁에서 불리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 대회에서 쓰이는 가장 많은 로봇이 바로 한국과 미국의 로봇입니다.
일본과 달리 한국은 아예 다수의 다른 국가 연구소 대학에 휴보를 주고
공동 개발 및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도 마찬가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을 보니 같은학교 후배인듯한데, R&D 개발에 가장 피해야 할것이 피상적 자만이에요. 아마 10여년전쯤에 김종환교수 비롯해서 전자과 제어연구팀에서 로봇축구에 열성을 퍼부으며 우리가 이분야 최고라며 자만하는동안 미국서는 이미 뒤로 군사용 로봇 개발에 지원해서 보스톤다이나믹스같은 괴물을 만들었던걸로 알아요.
현대 R&D 개발의 가장 중요한것은 결국 펀드인데, 보스톤다이나믹스 뒤엔 연 64조 예산을 움직이는 미국방부가 있고 이미 논문과는 상관없는 classified된 기술들이 많아요. 민간기업 애플도 논문발표 못하게 하고 옆부서끼리도 직접 관련된거 아니면 정보교환 못하게 할 정도로 문단속을 많이 하는데, 국방부관여 된 것에는 public에 나온게 전부가 아니에요.
http://venturebeat.com/2015/04/30/why-the-pentagon-is-worth-silicon-valleys-time/ the Defense Department is willing to take a long-term outlook, allowing for more experimentation. Boston Dynamics, since acquired by Google, is a case in point. Technology funded by the Pentagon is often turned around to support broader applications. GPS, the Internet, and digital photography would never have been possible without Pentagon support.
한국 국방부는.. USB하나 백만원에 사는 방산비리로 뒷돈들 챙기느라 여기까지 신경들은 쓰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건승을 빌어요.
다르파 챌린지 방식도 여러개인데
자체 로봇없이 대여받은 로봇으로 참가하는 방식과 그렇치 않은 방식으로 나뉘고
미국의 다른 대학에서 휴보로 참가도 하지만 카이스트에서 차체로 참가하거나 합니다.
즉 같은 휴보라도 경쟁 체제이면서 차기 휴보의 버전업에도 협력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휴보그룹과 아틀라스그룹이 가장 많다고 보면 됩니다.
토르(똘망) 진영에도 서울대가 대여방식으로 참가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국에 현재 만들어진 로봇 영상들 보고 느낀점은요... 우선 아직도 전세계 인간지향 적인 로봇 부문에 기술 발달은 눈으로 언듯 보기론 엄청나게 발전 했다는 느낌은 못 받았구요. 개인적인 느낌이니, 실제로 엄청 발전 했다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일단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이해 해주세요. ㅎ 확실이 영상으로만 봐서는 그래도 아직 까지는 외국에서 만들어진 로봇들이 우리 나라보다 기술이 앞서 있다는 것이 보여지네요. 일단 하드웨어인 외관만 봐도, 우리 나라 로봇 같은경우는 생김세가 마치 그 시중에 빨뚝만한 크기에 노래에 율동에 맞춰 춤추는 로봇에 외관을 그대로 사람크기 만큼 확대 시킨 느낌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걸음 거리 시연 영상을 볼때도 무개 중심을 최대한 로봇 외형으로 커버 하려는 것 처럼 보였는데요. 이동 할때 너무 무릎 자세를 낮게 잡아 보이는 것이 딱 봐도 물리적인 기술에 회피를 낮은 자세로 커버 하려는 느낌이 들더군요. 반변 외국 로봇은 외관도 어느정도 사람에 그 체형을 어느정도 본 떠 있는 느낌 이었고 또 아주 단순한 걸음을 걷는 것을 떠나 특정, 구역을 지날때 가상에 장애물을 피해 가는 어려워 보이는 보행까지 하는 걸 보고 그 영상에서 좀 놀랬습니다. 비약적인 로봇에 발전이 있기위해선 아마도, 지금현재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수 많은 종류에 신소재 각종 신기술에 집합체들이 개발되어야 저런 로봇산업도 발전속도가 빨라 질것으로 생각 합니다. 한국 로봇을 만드는 공학도님들 외국보다 빠르게 더 좋은 로봇 만들어 주셔서 대한민국 잘사는 나라 되게끔 해주세요! 화이팅!
작성일 : 15-05-0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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