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건립하고) 한창 일 하고 있는 사람을 잡아 가두고, 사흘을 잠도 안 재우면서 다리를 비틀고,
수사관들 한다는 소리가 '빨리 민속촌을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하게 살텐데' 그러는 거야,
아이고 기가 막혀서. 그 당시 상황을 어떻게 다 설명해···."
김정웅 전 사장은 한국 민속촌이 박근혜 이종사촌 형부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처 조카 사위인 정영삼 씨에게 넘어간 과정을 듣고 싶다는 기자의 말에 사무실 구석에서 낡은 서류 가방을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