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고유명사는 고유명사 그냥 사용하면 되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고유명사가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예전에 수출한답시고 농수산식품부 같은데서 우리나라 고유명사 놔두고
앞에다 코리아 다 갖다 붙여선 코리아 소스 코리아 바베큐
코리아 뭐뭐뭐 하면서 병맛짓 하고 막걸리도 그냥 막걸리로 수출하면 되는데
미국에 수출한다고 드렁큰 타이거 이름 붙일때 얼마나 열터지던지
가령 이름이 "박지성" 이면 자기 이름을 "지성박"이라고 알려줌,
이름을 그렇게 알고 있는 외국인이 나중에 회사로 전화해서 "지성박" 이란 사람 바꿔 달라고 하면 당연히 그런 사람은 없지.
한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씨 성을 가진 "성박"이란 사람으로 알아듣는데, 왜 이름 조차도 얼척이 없는 이상하게 바꿔버리지는 이해가 안감.
제대로 이름을 알려주고 한국인은 성이 먼저 나온다고 알려주고, 한국에는 비슷한 성이 많으니 풀네임으로 말해야 구분이 된다고 알려주면 되지...
자기이름의 고유명사까지도 바꿔버리는 이상한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