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한국어 능력시험 치면 어렵고 헤깔림

근데 한국인 능력시험 자주치는 외국인들은 토익처럼

10초에 한문제씩 마구 풀어재낌요;;

동감. 심지어 대학교 어학당 다니는 외국인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이 문제를 모르겠다고 가져왔더라구요.
풀긴푸는데 한국인들도 대부분 그 문제의 정답을 헷갈려 하더라구요.
물론 제법 상급자 반이긴 했지만 한국인도 한국어문제 엄청 어려워해요.

그리고  저기 수능에서 쓰는 문제는 논문의 발췌문이 제법 많습니다.
대학가서 영어 원문을 읽는다면 저정도는 해야죠.

요즘은 EBS연계다뭐다해서 잘 모르겟지만 저는 그렇게 느꼇어요.
대학가서 원문읽으며 아.. 수능이 이래서 이랬구나 했거든요

그래도 고등학생이 그정도로 영어를 할 필요가 없긴 하죠.
우리나라 교육과 사회가 이상한거긴 해요. 그렇다고 영어 시험 수준을 낮추면
영어 변별력이 낮아 졌다면서 1개 틀리면 망해버리는 결과가 나올지도 몰라요.
100점이 당연한것이 되어 버리구요. 이미 갈때까지 가버려서 되돌아가기 너무 힘들어짐

근데 지금 저렇게 된게 ebs 연계 때문 아닌가요? ebs 교재에 있는 것들을 내야하니 저런식으로 꼬아낼 수 밖에 없을 듯 싶은데요? 비슷한 사안으로 내신 강화한다고 문제 더럽게 낼 때 보면 교과서 지문을 아주 개조를 해서 내서 평균 50점짜리 시험 만들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밥을 먹었다...정도의 영어를 하려면 초등학교만 졸업하면되지
뭐하려고 중등교듁을 받고 고등교육인 대학교까지 가려고 수능시험을 치나?

일상생활에서 쓰는걸로 따지면 덧셈 곱셈만 배우지
왜 미분 적분 삼각함수 배워서 수능치나?

시비를 잡으려면 왜 회화시험을 안치나?로 잡든지
자기들이 영어를 모국어로 쓰면 쓰는거지, 지들이 못읽으면 우리도 못읽어야 되나?

더군다나 수능이란게 기본적으로는 통합교과를 추구하는게 방향이라서
영어지문 내용이 과학, 사회, 문화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단순히 영어를 잘 읽어내는가를 평가하는 것뿐 아니라
그 내용까지 이해하고 추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지도 평가하는 거란걸
과연 저 모국어가 영어인 사람들이 알고 있는지도 의문임

문제는 영미권국가들이 잘쓰지도 않는 영어를 시험문제라고 내는 겁니다

한국인이라고 언어영역 100점 맞는거 아닌데..쉽게 출제하면 좋을 것 같지만  수능이 쉬워지면 대학에서는 수능가치를 안두고 본고사 비중을 높이겠지..결국은 학생들을 선별하는게 가장큰 어려움이지..오히려 내신이 약한 학생들은 어려운 수능에 한방 걸어볼수도 있겠지만..내신과 수능이 허술하면 이름좀 있는 대학교는 당연히 본고사로 가려낼수밖에 없다..대학교 안가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수 있으면 가장좋지만 해외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기업에서는 인재들을 걸러내는게 너무 중요하다..팔자좋은 나라에서 태어난 외국인들은 당연히 왜 이렇게 영어시험이 어려운지 이해를 못하지

잘봤어요.

문법이 아닌 회화 위주로 바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