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에 나오신 박누가 선교사님도 계시죠. 필리핀 오지 마을 돌면서 수십년간 무료 의료 활동하신... 애들이 선생님이 아프시니까 걱정하면서 따라오면서 먹을거 주고 할 때 참 감동적이더군요. 이분도 위암 4기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삶이 얼마 안남았다고 하더군요. 인간극장에서도 항암 치료 계속 하시던데.. 이런거 보면서 이태석 신부나 박누가 선교사님 같은 분들이 진정한 진정한 종교인이다란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이런 분들을 먼저 데려가는거 보면서 신이란건 존재하지 않는다란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