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보다는 예능 탓이 아닐런지...
예능에 나오는 여러 리액션이 무의식중에 박혀 다들 따라하게 된 경우로 봄...
한국인들은 웃으면서 박수를 친다...혼잣말을 크게 자주 한다...음식먹으며 소리낸다....
이거 다 예능프로그램의 리액션 땜에 생긴 한국인의 신종버릇입니다...
서세원의 토크박스 전에는 웃으면서 박수치는 게 흔하지 않았어요...
90년대 초중반까지도 혼잣말을 남들리도록 하면 미친놈 취급받았어요...
음식먹으며 소리내는 건 근래 들어 생긴겁니다...
백종원도 그랬죠...나 원래 소리내며 먹는 사람 아닌데 사운드가 들어가야 하기 땜에 소리낸다...
소리 안내는게 예절이라는건 처음듣는데요?
내가 아는 한국에서의 식사 예절은
입에 음식 넣은 채로 말하지 마라~음식물 튀니까
반찬 집을때 뒤적거리지 마라~지저분해지니까
밥풀 남기지 말고 깨끗이 먹어라~한톨도 귀한거다
추가하자면~적극적으로 먹어라~복스럽게~이 부분에서 먹을때 소리가 만들어지는거겠죠?
한국에서는 음식을 남김없이 맛있게 먹는게 예절 아닌가요?
한국의 음식 종류만 봐도 알수 있죠
밥한숟가락 먹고 총각김치 손으로 집어서 씹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그런데 소리가 나죠~
김치찌게 얼~큰하게 끊여서는 한숟가락 떠서 마시면 얼마나~맛있게요~그런데 후루룩~하죠
밥먹을때 소리 내지 마라는건 처음듣는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