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수상에서 윤 배우가 유난히 긴장을 하셨고, 말을 더듬을 정도로
문장의 조성과 연결어 등에서 헤맨 구석이 많네요.
평소보다도 못한 것이고, 한국 배우 중에는 그나마 plain English로 비교적 무난하게
표현하는 수준인데, 이번은 좀 부담스러웠고 영어 자체만 보자면 좀 그랬었지요.
물론 윤 배우의 캐릭터나 품성 모두 좋아합니다만, 이번 영어는 평소보다 못했다 입니다.
개뻥치지 마세요. 제가 원어민이라고 할수있는데 단순한 단어를 조합해서 저렇게 Witty 하고 감동적인 스피치를
하는것이 일반 스피치보다 훨씬 더 힘든거고 그러한 톤을 그러한 리듬으로 할수 있다는건 연륜과 내공이 없이는
안되는 겁니다. 미국인들도 그러한 연륜과 내공을 인정하고 있구요. 댓글을 보면 미나리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스피치만으로도 팬되었다는 미국인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원어민중 이번 스피치를 못알아들은 사람 한명도 없고 오히려 이번 오스카를 가장 빛나게 해준 스피치였다고 다들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