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태리와 스페인은 그래도 나름 선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스처럼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진입한 건 아니었던지라,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지연시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옆의 그리스가 기어코 사고를 칠 경우 후폭풍이 감당해야 할 곳이 독일인 만큼. 안정을 되찾으려는 이탈리아나 스페인 입장에서는 안 좋은 상황으로 이어질 수는 있습니다.
1989년 유럽국가들이 단일화폐로 통합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독일의 경우 산업 경쟁력이 높아서 흑자누적으로 화폐가치가 상승해가고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국가나 사진의 국가들은 적자가 누적되었어 화폐가치가 하락하여야 하나 유로화로 통합되어 있어서 반영이 안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갈수록 산업경쟁력은 떨어져 세금유입은 적은데 유로화 통일로 남유럽국가의 신용도가 높게 설정 되어 있어서 국채발행가가(국채이자) 낮아졌다고 흥청망청 국채 남발하다 국가부채가 GDP의 130%이상 넘어가고 국채를 갚을 능력을 상실해 간다고 신용평가사가 신용강등 시켜 버립니다. 그때문에 국채 만기는 돌아오지 국채 발행해도 안팔리지.... 결국 EU에게 손을 벌리게 되고, EU의 돈줄인 독일은 너희들 재정 적자를 되돌리지 않으면 한푼도 안줘..... 재정적자 매꿀려면 공무원 줄이고 복지 줄이고 세금 올리고.... 국민들이 폭발하여 이번 그리스 총선에서 독일에게 배째라 하는 정당에 몰표를 줍니다. 지금 현재 상황은 그리스가 배째라하는 중이고 독일은 배째주마하는 협상중입니다. 그리스 뒤로는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등등 사진에 있는 국가들도 동일한 과정입니다. 몇년간 이야기를 하다보니 길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