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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25 12:28
[유머] 남편이 참기름 간장밥 중독이에요.
 글쓴이 : 골드에그
조회 : 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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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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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4608 19-02-25 12:30
   
내 요리가 맛없냐?
허걱..
황룡 19-02-25 1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도 진짜 그냥 살포시 말한번 하지 ㅋ
     
돌아이김 19-02-25 16:23
   
헐 그 뒷감당 어떻게 하려구요...
저것도 남이 저래 말해줘서 알았으니 다행이지..

남편이 직접 이야기 했으면 ...아우....
          
황룡 19-02-25 16:30
   
저거나 이거나 서운한건 매한가지겠지용 

그냥 툭 한번 까고 잔소리 좀 듣고나면 그래도 나중에 요리할땐 좀 신경써주겠죠
sunnylee 19-02-25 13:26
   
ㅎㅎㅎ 김짜 ㄱ놀랄 거야..
운드르 19-02-25 15:12
   
남편 착하구만 왜 싸우려고 그래~
미월령 19-02-25 15:17
   
근디, 사실을 말하면, 음식을 못하는 아내분들 보면 장모님들도 음식을 못하심.
그리고 음식 잘하시는 엄마를 둔 자식들은 남녀를 떠나서 음식을 잘함. ㅋㅋㅋ
     
암살 19-02-25 17:20
   
아닌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요리를 너무 잘하셔서.. 정말 손도 까딱안하는 사람이나, 부모님이 요리를 못하셔서.. 생존하기 위해 배운 사람.

... 우리 집안은 어머니께서 돈버시고 아버지께서 맞벌이 + 집안일하셨음..
그리고 두분다 요리는 잘못하셨음.. 특히 어머니께서...(어머니 음식을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고.. 다 잊고싶은 맛이었음..)
근데.. 전 잘함..

여자친구 장모님은 요리 진짜 잘하심.. 근데 여자친구는 전기밥솥밥도 못함.
동생이 한번씩 집와서 밥먹는데.. 오기전에 항상 물어봄
"형! 오늘 누가 밥했는데?"
여자친구가 밥했다고 하면 조용히 햇반사옴 ㅋ;;(물론 10번에 9번은 제가 밥함.. 반찬은 제가 거의 다함)
     
하늘나비야 19-02-25 17:33
   
예전에는 그게 맞았을 겁니다 엄마와 함께 지내는 시간에 보고 배웠으니 그러나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애들이 엄마 요리하는거 볼 시간이 없습니다 학교 학원 집 이거 무한 반복이고 집에 와서도 늦게까지 방에 틀어 박혀서 과제나 공부를 하죠 꼭 공부 안해도 스마트폰 가지고 놀지 엄마가 음식 하는거 보고 있는 애들 많지 않습니다
은팔이 19-02-25 15:21
   
ㅋㅋㅋㅋㅋㅋ남편 애처롭다
Sulpen 19-02-25 16:06
   
제목보고 예상했던 답변이 일치하는군요
돌아이김 19-02-25 16:24
   
지가 요리 못하는걸 왜 싸우려고 하는지...
미스트 19-02-25 16:38
   
요리 배우러 가도 시원찮을 판에 싸우러 가면 안 되지.
글로발시대 19-02-25 19:00
   
ㅋㅋㅋ 말만 싸우러 간다고 했지, 실제론 애처로운 남편 기살려주러 갔겠죠.
맛없다는 음식투정 한번없이 간장기름밥 꾸역꾸역 먹은 남편 혼낼데가 어디 있다고ㅠㅠ
아마르칸 19-02-25 20: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리 19-02-25 21:40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자신의 요리실력을 모를 수가 있나요?
자신이 만든 것을 자신도 먹을텐데...???
     
희라미르 19-03-01 21:24
   
사람중에는 돼지혀라고 어떤 음식이라도 상하지만 않으면 맛있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약간 그쪽 과인데 이 돼지혀라는게 편식을 안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조리가 잘된 요리와 잘 안된 요리 둘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금 둔감한 혀를 칭합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 혀는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혀만큼 인간별로 편차가 심한 감각부위가 또 없습니다. 세계급 요리사의 혀는 일반인의 혀와는 예민함의 정도가 달라요. 특히나 밥을 먹을때 질어서 죽같은 밥도 잘 먹는 타입이라면 돼지혀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민한분들은 밥이 정말 상급으로 쫀득하게 잘 만들어지지 않으면 안먹음.
무엇이냐 19-02-26 00:54
   
요리는 정성임. 시간들이고 정성들이면, 어느정도 맛은 커버됨. 귀찮아서 대충 만드니 맛이없는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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