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경 평소에 인성이 더럽다거나 주변에 친구도 없죠?
백종원 포병장교하다가 취사반 일에 관심이 많아서
몰래 취사반 일하다가 여단장한테 눈에 들어 없던 보직이었던
급양감독, 급양장교라는 보직 만들어서 군생활했던거 익히 많이 알려진 일화인데
그걸 초딩이거나 미필이거나 어쩌고 해석이안되나보네
지혼자 급발진하는걸 보니 방구석 키보드워리어질 하는
틀딱이신가보네요. 그렇게 살면 좋아요? 뭐 그렇게 살다 뒤지던지 뭐.
1989년 가족에게 쫓기듯 육군 학사 14기로 들어가 육군 포병 소위로 임관하고 난 이후에 육군 제7포병여단에서 포병장교로 복무했지만 중간에 급양과장이라는 전무후무한 직책을 만드는 업적을 달성했다.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 사령부 편에서 요리대회 심사를 맡았을 때 밝힌 바에 따르면, 포병여단 본부대 부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간부식당 짬밥이 하도 맛이 없어서 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라고 판단하고 그냥 자신의 적성에 맞는 간부식당 일을 했다고 한다.
SBS 힐링캠프 78회에서 말하길, 백종원은 포병여단 본부대 부관이었는데 훈련보다는 간부식당에 더 관심이 많았었고, 간부식당을 관리하던 본부대 선임하사(부사관)는 조리보다는 훈련을 맡고 싶어해서 보직을 서로 맞교환한 것이라고 한다. 이 선임하사의 입장에서는 훈련을 꼭 맡아야 했는데, 그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부사관의 한직 최고봉이 급양 관련 보직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백종원은 군대에서 진급하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한직으로 가도 상관이 없었고, 마침 조리에 관심이 많다 보니 조리 관련 보직을 맡고 싶어 했는데 기존 선임하사는 훈련을 맡고 싶어 했기 때문에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흔쾌히 바꿔준 것이라고 한다.
장교가 자기 임무는 팽개치고 조리실이나 기웃거린다고 여단 참모한테 불려가서 정강이를 까이기도 했지만, 식당을 기습 시찰한 여단장이 밥을 맛보고는 백 중위의 보직을 정식으로 인정하면서 본의 아니게 여단본부 급양사관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이후로 참모 장교들의 대우가 180도로 바뀌었다고 한다. 전역 1년 전부터 간부식당의 운영을 맡아 된장찌개를 뚝배기에 담아 끓여서 내오는 것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뷔페식으로 바꾸는 업적을 달성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