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이 아닐 확률이 더 높아보임. 비슷한 경우도 간혹 봤기에...
내가 있던 부대는 따로 생활하는 100명 남짓 소규모 부대였는데, 한미연합사령관(미군) 주일 미군 사령관(미군)들이 헬기타고 부대에 내린적 있는데 뭐 그러려니함... 참모총장이 미군들이랑 같이 온적 있는데 그때는 부대 뒤집어짐.
워낙 경치가 좋은곳에 있는 부대라 장성들이 자주옴...
실화일수 있음. 나도 비슷한거 목격함.
이등병때, 휴일날 연병장 눈 쓸고 있는데, 갑자기 헬기가 착륙함...
헬기서 왠 별 두 개가 내렸는데...
부대에 미리 알리지 않았는지... 당직 사령이 달려 나와서 경례와 함께 허리를 90도 굽히는 요상한 예법을 선보임.
이후 10분 간격으로 대대장과 연대장이 속속 부대로 들어왔음.
나중에 들은 소문으로는 조카(신병) 면회 왔다고....
그 조카님은 한 달 뒤 타부대 전출 가심....
대대장이 1호차로 배웅함...
오래전에 이미 돌아가셨지만 작은 할아버지가 어딘가의 방첩대장으로...
대령급들 중에서도 나름 파워있는 대령이었고
준장진급 앞두고 있었는데 이북출신이라고 박정희가 빠꾸먹였었죠.
결국 별 못달고 나오셨는데 박정희 죽었을때 김재규 라인이라고 잡혀가 많이 맞고 나오셨다고도
했었죠. 들었을땐 잘 몰랐는데 그게 진급 확정된 그런 위치였던거 같습니다. 별 단다고 주변에서
계급장 선물까지 다 받아놨는데 박정희 때문에 후배 기수에게 밀리셨다고...
나 90년 군번 가끔 상황도 봤음.. 어느날 헬기 잡으라고 연대에서 연락옴..그래서 각예하 헬기 잡는 애들한테 전통 때리고 5분있으니 헬기 5대 떴다고 연락옴...이건 ㅅㅂ 뭐지? 후방에 헬기 이렇게 많이 뜨는 경우 거의 없음..
조금 있으니 우리 대대 연병장에 헬기가 차례대로 앉기 시작...이미 연대장은 연대 출발 해서 오는중... 사단장 헬기 타고 오는중...대대장 얼굴 상기 돼서 어쩔줄 몰라함...
조금 있이니 3군 사령관,군단장, 군단 작전 참모 등등 별들 총집합..
알고 보니 우리부대 신참이 참모 총장 조카임..
조금 있으니 참모 총장 하고 신입 아버지 자가용으로 부대 들어옴..
군사령관 경례 붙이고 대대장 쭈글이 마냥 부동자세 취하고 있음....
그 후로 그애를 건드리는 간부및 사병은 부대에서 볼수도 없었음..
빽은 이리 써야 함
내 친구놈 아버지가 참모총장이었음.
내 친구녀석 아버지가 참모총장이었을 때 군대감.
그녀석한테 물어보진 않아서 사실인진 모르겠으나 전해들은 바로
이녀석 아버님께서 일과 끝나고 혼자 그냥 자가용 운전하고
아들 훈련소에 면회오심.
위병소에서 자신이 참모총장임을 밝힘.
훈련소 뒤집어짐.
이게 무슨 자랑이라고 쓴 글인지... 같이 군복무하는 동료 부대원들은 엄청 피곤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짬밥없을 때는 주말에도 침상(침상 맞나?)에 각잡고 걸터앉아 쉬지도 못하다가 이래저래 별의별 작업한다고 끌려다녀서 엄청 피곤했던 기억밖에 나질 않는데...
전 3스타랑 업무를 본 97군번입니다. 저 이전의 군대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눈쓸던 사병이 허리 한번 폈는데 헬기에 앉아있던 2스타가 그것을 보고 지상에 착륙해서 충성심이 좋다며 휴가보내줬다는 썰... 제 기준에서는 다 구라입니다. 방문하는 해당 대대는 긴장을 좀 하지만. 유별나게 저런거 없습니다. ㅎㅎ. 혹 그렇게 눈치보는 간부라면 사령부 들어오지도 못하겠네요. 흔하게 별들 지나다니는데. ㅋㅋ
그리고 관련 사항이 없는 상급자가 무슨. 오히려 태권도 승급관련 심사관인 준위에게 엄청 눈치봅니다. 은근히 단순 상급자 보다는 업무관련 진급관련에 민감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