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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08 11:30
[기타] 작년 뒤집혀진 한국 고고학계
 글쓴이 : 골드에그
조회 : 8,396  


익산의 쌍릉


고려 시절부터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알려진 곳.





근데 일본이 1917년에 털어감.


장신구랑 어금니만 남아서 보존하고 있었음.





근데 국립박물관에서 어금니 여자꺼라고 함.


왕의 무덤일 수가 없다고 함.


 

여기까지가 쌍릉 주인 논란이었음.





그리고 2009년에 미륵사지 서탑 보수 중 나온 


금제사리 봉안기.





 이 안 문서 내용은 이럼


 

"백제의 왕후는 좌평 사택적덕의 딸이며 639년 사택적덕의 따님이


 대왕(무왕)의 건강회복을 위해 사리를 봉안했다" 


 

삼국 유사에서는 무왕 왕비가 선화공주라고 했음.


 그리고 두 사람이 발원에 의해 미륵사가 조영되었다라고 기록되었음. 

 


근데 그 정설이 깨짐.

 

이 두가지가 합쳐서 쌍릉 주인이 


1. 사택적덕 딸이냐? 


아니면 


2. 선화공주 무덤이냐? 

 

논란이 생긴거임.





그래서 마한백제연구소가 나섰음.

 

2018년 3월 무덤 문을 다시 열고 재발굴함.

 

그 결과 유골함이 발견됨.





2018년 7월 17일


역사학•임산공학•유전학•암석학•법리학 전문가들은

 

이런 발표를 내놓았음.


 

"이 뼛조각들은 여러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것이며키가 161~170㎝ 정도로서 상당히 큰 편인 60대 이상의 남성생전에 낙상한 결과 골반뼈에 골절이 생겨 후유증을 앓은 사실늙어서는 ‘광범위 특발성 뼈과다증’(DISH, 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에 걸려 척추에 극심한 통증을 안고 살았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병은 인대가 골화(뼈처럼 되는 현상)되는 희귀질병으로서 50살 이상의 남성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으며 원인이 분명치 않으나 어패류를 장기간 다량 섭취한 결과로 생길 수 있다는 것이였다. 법의학자들은 종전 연구에서 어금니를 여성의 것으로 본 주장에 반대하고 연령이 많은 점은 분명하지만 성별은 알 수 없다고 하였다."


 

왕릉급에 묻힐만한 질병에 시달렸던 7세기 전반에 사망한 60대 노인을 찾아야 했음. 

 

이 모든 사실을 종합한 고고학자들은 한 가지 결론에 이름.





 바로 백제의 무왕이라고. 

 

뼛조각으로 이런 결론이 나는 건 희박한 확률임. 


기적적으로 우리는 1,500년전 왕을 확인함.







출처: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3943189?view_best=1&page=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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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바라바 19-09-08 11:40
   
무덤 내부 진짜 멋있다
fresh09 19-09-08 11:42
   
오..갑자기 숙연해지네요..
booms 19-09-08 11:58
   
1917년에 일본이 털어갔으면 일본박물관 지하에 숨겨놓거나 일대학창고 어딘가에 숨겨져 있겠구만
     
알개구리 19-09-08 12:03
   
혹시 신사 지어놓고 몰래  참배 할지도...ㅎㅎ
darkbryan 19-09-08 12:21
   
쌍릉아닌거 확정이면 교과서 다시 써야 겠군요
축산업종사 19-09-08 12:45
   
결론 : 국립박물관이 개삽질. 무왕의 무덤.
라크로스 19-09-08 13:17
   
쪽바리들 침 안발라 놓은곳이 없네
mymiky 19-09-08 13:49
   
현재.. 백제의 왕들중.. 무령왕과 무왕
단 2명의 능만이 확인된 상황..
검은마음 19-09-08 14:33
   
왜구들을 식민지화해야 저런 유물들 털어간거 싹 돌려받을수 있는데..
이런 소리 하면 선비병 도진 인간들인지 토왜들인지 와서 반전운운해가며 게거품 무는 현실.
아마르칸 19-09-08 16:19
   
이놈아저씨 19-09-09 11:46
   
일본놈들이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기전에 그런 증거를 만들려고 호남 지역의 무덤을 싸그리다 털어갔죠
근데 파도 그 증거는 안나오고 역으로 백제 가야 신라가 일본을 지배한 증거가 나오자
없애는 쪽으로 도굴을 해갔죠..

일본은 도움이 안돼요
새벽호수 19-09-09 11:48
   
1500년전 목재인골함이 저정도로 멀쩡하게 보관된거 보면 신라때의 기술들은 정말 경이롭네요.
     
viperman 19-09-09 11:57
   
벡제의 무덤인데 신라가 왜 나옴 ?
          
새벽호수 19-09-09 12:19
   
헛 내용을 잘못봤네요. 경주인줄 ... 이래서 대충보면 안된다니깐 ㅠㅠ
다잇글힘 19-09-09 11:53
   
백제 무왕과 관련해서 짤막하게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성왕의 아들인 위덕왕부터 혜왕-법왕-무왕까지 백제왕위 계승과 관련해서 굉장히 혼란한 상황이었군요. 위덕왕 사후 아들인 아좌태자가 아닌 동생인 혜왕이 왕위를 승계한 과정이나 얼마못가 사망하고 그뒤를 다시 법왕이 승계를 하고 역시나 얼마못가 무왕이 승계를 하는 과정 그리고 그의 실제 아버지가 누군지와 관련된 논란.. 왜 백제의 철종이라고 불리우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고(순전히 왕위계승과정만 놓고보자면). 물론 성왕이후 계속해서 신라에게 밀리던 백제를 안정화시키고 반격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선 고려말기의 공민왕의 초기모습 정도가 연상되기도 하고

그리고 일본의 오우치가나 도요타가에서 자신들의 선조로 이야기하는 임성태자의 실존과 관련된 부분도 흥미롭고 실존인물이든 아니든 일본쪽 기록상으로 임성태자가 일본으로 건너온 시기가 위덕왕서부터 무왕까지 혼란했던 백제상황에 비춰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고 무왕의 부인과 관련해서도 이글에서도 언급이 되고 있지만 사택적덕의 딸,선화공주,왕이 되기 이전에 태어난 의자왕의 실제 어머니까지 여러명의 부인과 관련된 설들이 분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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