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쟁터에서 일일이 다 확인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내가 근무 서는 곳에서 신원 불명의 인원들이 서성이는데 확인 요구를 묵살하면 솔직히 내가 먼저 쏴야죠.
우물쭈물 하다간 내가 죽고 내 부대원들이 다치는데.
일단 총 들고 작전 들어가면 매우 예민합니다. 근무자 주위에 뭐라도 부스럭 소리나면 휴전선 부근에서도 특히 비무장지대 작전 지역에선 그냥 갈기고 봅니다. 확인은 나중에 해도 무방하니까요.
군인한테 작전중에 좀 더 세심할 필요가 있어야한다란 것 자체가 넌센스죠.
생과 사 갈림길에서 근무서는 특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