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이긴 하지만 윗분과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인도 배낭여행갔다가 어디나 그렇듯 오토릭샤 기사가 처음 출발할 때는 50루피라더니
도착하니까 50달러를 달라고 해서 길에서 언성높이며 싸웠는데
진짜로 경찰이 나타나더니 진압봉으로 개 패듯이 패더군요...ㅎㅎ
어찌나 깜짝 놀랐는지 옆에서 민망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었는데
어느 정도 패더니 영어로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기사에게 지급한 50루피도 돌려주더군요..
돌려받고서 빠르게 도망쳤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싸다구 맞더라고요...
계급이 틀려서 그렇다고 누가 그러데요....보통 경찰 군인은 2계급, 저런 기사들은 4계급이라고 하데요..ㅎㅎ
카스트 제도를 진짜 몸소 체험한 잊혀지지 않는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