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인원들과 홀 스텝들 복장은 이해가 안가네요.
머리를 단정히 묶고 위생적으로 정리한 사람은 안보이는거 같고...
홀에서 서빙하는 분도 머리를 풀어서 아주 찰랑찰랑 하네요...;;;
저러면 머리카락이 음식에 들어갈 확율이 높을텐데 그런건 신경 안쓰는지...;;;
아니면 연출이라 저런건지...복장 상태가 왜 저런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싸구려 무한리필 고기집에 가도 위생모자, 위생 장갑끼고 재료 다듬던데...
100만원짜리면 뭔가 임팩트를 느낄 만한게 있어야 하는데...
무침, 조림, 볶음 같은 조리가 단순하고 쉬운편에 속하는 요리 비율이 상당히 높고...
재료를 고급진걸 쓰나 싶었는데...그런 정보는 안보이니 모르겠고...
30년 간장만 나오니 그거 하나 가지고 뭘 판단하기 힘드네요.
별로 깔 이유가 없음. 이건 그냥 말그대 부자들이 제대로된 한식 한끼 먹으려고 내는 돈이지 일반인들 밥사먹으라고 책정한 가격이 아님. 일반적인 식당이 가격이 창렬한건 욕하겠지면 대놓고 사치스런 고급 음식점으로 밀고 나가는데 20~30이면 어떠고 100만원이면 어떠함? 외식은 잘도 그 돈내고 쳐먹는 인간들이 많을텐데...
수십년전에도 보통 일식집에 커플 와서 데이트 런치로 수십만짜리 요리 추가하고 그랬어요
룸도 아닌 걍 홀에 앉아서 팁도 뿌리고, 그게 적어도 지금 이 단가보다 훨씬 셀걸요
맛을 비교하신다면야 구역질 참고 드간 시장 돼지국밥이 인생 베스트에 들어갑니다
굳이 국밥 맛이랑 비교하실 일도 없고 요식업계나 그 손님들한텐 새로울 것도 아닌듯
달리 한식이니 머 잘되면 조캤죠
적어도 국내서 생선살에 주먹밥 쥐어 주면서 그 돈받는 소위 고급 일식집 흥하는 것보다는 조흔 일이고 납득 할순 있음
뭐~한식의 고급화 좋지
근데 웃긴건 말만 한식의 고급화 말하지
한식의 끝판왕인 궁중요리의 몇십분의 일 수준
그리고 전체적으로 쉐프들의 한식 고급화 공통점이
외국에서 요리 배웠다는 특징으로
서양의 식문화,코스 시스템 갖다 붙이니 비아냥 거리는 거임
코스?? 언제부터 한식이 상에 아무 음식 없이
순차적으로 올리면서 맛을 보는지?? 그것도 양은 한 수저 수준
저런건 그냥 서양 코스 시스템에 우리나라 재료로 요리한 것일뿐
한식의 고급화라는 이름은 아님
현대화에 맞춘다면서 고가의 식재료에 코스 시스템만 갖다 붙여
한식 고급화 운운하니...
막말로 산삼,전복,송이 버섯으로 코스 요리 하면 한식의 고급화 되는지??
한식의 변화를 왜 서양의 식문화로 따라가냐 이겁니다
현재 쉐프들의 한식 고급화 이름 아래 전부 코스 시스템 입니다
한식의 세계화,고급화가 단순 음식의 변화만 말하는 거 아닙니다
유툽에서 외국인들 흔히 말하는 “내껀 내꺼,니껀 니꺼”
이런 식문화를 반영해서 나온 것이 뷔페와 코스 시스템인데
뷔페는 우리나라의 한상 차림과 비슷해서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인 반면
코스 시스템은 우리나라 식문화와는 전혀 맞지 않죠
한식의 전통성이 겸상이라 하는데 한식의 식문화 변화를 받아들인
뷔페가 겸상이라 할수 있는지...
MB때 한식 세계화 추진 정책으로 고급화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때 미디어에 많이 소개된 것들 중 저런 코스 시스템이 대표적...
결과는 우리나라는 물론 서양에서도 폭망...
오히려 코스 시스템 없는 해외 한식당들이 인기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 하나 그것도 아닌 오히려 현지 음식 가격 보다 더 높지요
503이 붕어빵을 나이프로 잘라 먹고 포크로 찍어 먹는게
고급화는 물론 우리의 식문화도 아닙니다
코스 시스템을 우리나라 식문화에 맞춰 변화를 준다면 모를까
단순 코스 시스템만 갖다 붙이는 건 웃기는 일이죠
저는 한식을 담아내는것에 변화가 존재하는것을 인정하자는거지 한식이 서양을 따라가야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서양의 코스문화를 따라가는 것은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의미지 지향해야발 방향성이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아요. 코스 시스템도 한국 식문화에 맞춰 변화를 주고있습니다. 문화 수용이 일방향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한식의 전통성이 겸상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겸상 금지라고 했죠. 그리고 전통성을 따지자는 말이 아니라 변화를 인정하자는 의미로 말한것이고 한식의 전통성이라는 것도 변한다는 뜻입니다. 뭐 진짜 정통성 따지면 조선시대식으로 겸상안하고 내꺼는 내꺼하는게 원래 문화이니 코스 스타일이 한식이랑 안맞을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