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이면 꾸미고 나왔을 것이고 그리 편한 차림은 아닐겁니다. 더군다나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처음본 사람 앞에서 식사를 하는게 편할 수 없는데 끓이면서 국물이 튈 수도 있고 조용히 먹기 힘든 감자탕은 부담스러울수 있죠. 특히나 동성끼리도 맛있는거 사준다고 불러놓고 짜장면에 군만두는 좀 아니지 않나요?
음...국밥 해장국 짜장면이 문제가 아니고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건 확실해보입니다.
남자인 저도 정장차림이거나 흰색계통 옷 입은 경우 먹을때 극히 조심해야 하는 짜장면 라면 기타 국물 잘 튀는 음식은 꺼립니다. 상대방 배려도 없이 소매까지 걷어붙이고 후루룩 짭짭 맛나게 먹는 사람보면 좀 게걸스럽게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캄프님 의견에 난 동의함. 다른 분들이 너무 다른 사람들 행동까지 규격화 시키려하는거
같아서 불편함 권유해서 싫다면 그만임 뭐 강요할 것도 아니고 캄프님 한테 뭐라 하시는
분들도 이해 안됨 도덕적으로 잘못된것도 아니고 법을 어긴것도 아닌데
댓글 읽다 보니 도덕적으로 쓰레기인줄 알았네 일,공부 외에는 함부로 평가질 해되되나?
일,공부면 정답이 있으니 뭐 그래도 된다 생각하는데 저런거 까지 잘했네 잘못했네 따지는것도 웃김
일,공부 조언은 듣겠지만 저런건 둘이 알아서 할 문제이니 잘못됐다 라는 행동규제는
지나친 감이 있음 그냥 개인 취향의 호불호 정도로만 끝내는게 좋은데
남자가 멍청한 게 맞는데...
어떤 얼빠진 놈이 소개팅 첫날 맘에 드는 여자에게 감자탕을 먹인다냐...ㅋㅋ
그 다음에 짜장? 그리고 국밥? ㅋㅋ
엄청 잘생긴 남자가 저런 짓 해도 웬만한 여자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일이지..
내가 볼 때는 저런 센스 없는 놈은 여자 친구 앞으로도 당분간 없을 거임.
남 30 여자 70 나오겠네요
첫 만남부터 감자탕이나 첫 만남부터 퀴즈쇼 이거 둘다 문제 있어요 하지만
감자탕은 취향 맞으면 좋을 수 있기도 하고 여자분이 아무거나 잘 드신다고 먼저 입을 털어버렸으니 30 드립니다
하지만 퀴즈쇼는 너무 악질적이라 과실 70 드립니다. 니 마음을 누가 알리오
첫 만남부터 '니가 된장인지 아닌지 내가 한번 테스트해보겠다'이런 심보로 보임.
이런사람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거봐 이 된장년아'이렇게 나옴.
그리고 저 남자분은 초면에도 양손에 뼈다귀 잡고 우걱우걱 고기 뜯는 여자만나면 됨.
저 분은 그렇게 털털한 여성이랑 어울릴듯.
같은 남자가 보기에도 그리 역성 들어주고 싶지는 않네요. 저 혼자 중국집에 가더라도 흰 와이셔츠 입거나 하면 짜장면 먹을 때 신경 많이 쓰이는데 말이죠.
사람마다 경계하는 거리가 있고 사회통념도 있죠. 그 거리 안쪽으로 갑작스럽게 침범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불쾌해 합니다. 만남이 반복되면서 그 거리가 단축되는 거고요. 뭐 한두 번 본 사이에 자기 혼자 지나치게 스스럼없이 구는 것도 그리 좋은 대인 인터페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긍...님 정말 고집불통이신듯.
본문글 잘 읽어보세요. 남자 잘못 맞아요.
첫만남에 여자분이 집에서 편하게 대충입는 옷 걸치고 나오진 않으셨을텐데 상황 봐가면서 음식도 먹어야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상황은 감자탕 짜장면 해장국이 안 어울려요. 그런 음식은 친해지고 편해진 다음에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예요.
핵심은 소개팅 맞선 자리에서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었죠.
취향이나 상황판단 여부에 따라 의견은 갈릴 수 있는거니까..
문제는 반납치에 해당하는 최후접견에서 이런저런 개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그걸 무시했다는데 있습니다.
a를 ‘아’라고 할수도 ‘어’라고 할수도 있는데 뭐라 말하든 화자의 의견이 중요한데 그걸 끝까지 무시하고 사과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게 계속 만났다가는 여자의 인생까지 위험해보이는 수준입니다.
저 남자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지만 음식에 대한건 케바케에요 뼈다귀 발라먹는거나 햄버거는 저도 피하는게 맞다 보지만요
전 경험한게 있어서 생각나서 얘기한거에요
저 와이프 첫만남때 일부러 제가 좋아하고 그날 제일 땡겼던 순대국 먹었었고 와이프는 먹긴먹는데 좀 깨작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세번째 만남에 파스타를 먹었는데 이때가 정말 귀엽기도 하고 저조차도 당황했었네요
포크엔 면 다 새어나오고 우스꽝스럽게 먹던데요 ㅋㅋㅋㅋ제가 포크로 돌돌 마는거보고 저 따라하다 크림국물이 베이지색 옷에 튀었고요
그때 어찌나 웃기고 귀엽던지 ㅋㅋㅋ 구석지 자리라 제가 먹여주기까지 했었던 ㅋㅋㅋ
와이프 얼굴 빨간정도가아니라 터질라했고요 ㅋㅋㅋㅋㅋ
와이프가 밖에서 파스타를 먹은적이 없었데요 어렸을때 이후로 포크도 거의 사용한적도 없던 사람이였고요 정말 케바케 맞아유~~
어이구야. 사회의 보편성이라는, 존재하는 현상에 대해 why를 연발하는 건 자기 맘이지만, 보편이 아니라고 우기는 건 문제가 심각하네요. 한식이든 중식이든 소개팅이라는 특정한 이벤트에 걸맞는게 중요함. 중식이라고 튀는 짜장짬뽕을 꼭 먹어야함? 한식이라고 꼭 손써서 먹어야만 하는 펄펄끓는 감자탕을 먹어야 함? 그건 연애중에 먹는건 누구도 뭐라 안함. 소개팅이라는 상호간의 이벤트에 맞지 않단 얘기지. 소개팅은 소개팅임. 그런통념이 불만이면 소개팅 자체를 말아야지.
여러사람들이 모이는 상견례랑 비교가 되나여?
그리고 소개팅 하는 입장에서 반대로 여자가 먼저 그런데 가자고 해도 저라면 별 문제없을꺼 같은데여?
어딜가나 저렇게 사소한걸로 피곤하게 구는 사람들은 결혼생활에서도 보나마나 사소한 부분까지 피곤하게 물고늘어질 확률이 크다는게 문제점이죠
처음이니까 소개팅 음식가지고 저러는거지 나중에 결혼하고 나면 저 여자는 얼마나 자기 남편을 피곤하게 할지 안봐도 비디오겠네여
소개팅 첫 자리는 대화가 가능한 장소여야 합니다. 감자탕집이 대화가 됩니까?
감자탕집 특성상 술드시는 분들 많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시끄럽고 혼잡스러워서 조근조근 대화나누기 굉장히 힘든 장소예요. 거기다 먹을때 앞치마 두르고 먹어도 언제 튈지 모르는 음식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 음식이잖아요.
저는 님생각과는 달리 저 남자가 멍청하고 눈치없다라는 느낌은 들어요.
근데 님말마따나 저 여자가 피곤한 스타일이라는 느낌도 드네요.
비슷하게 말없이있다 나중에 빼액해대는 여자들 여러번 만나봤는데 바로 다 정리했죠.
제가 눈치없을순 있지만 그걸 대화로 맞춰나가는게 아니라 몰래 쌓아뒀다가 나중에 불시에
따지고 싸워대며 몰아붙이는 여자는 같이살면 똑같이 할꺼라 생각들었거든요.
첫만남이면 잘보이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감자탕집에서 뼈나 쪽쪽 빠는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건 매너랑 센스가 없는것도 없는거고 상대방에게 잘보이려는 노력을 안하는 모습으로 보이겠죠
저라도 싫을듯
저도 첫만남인데 감자탕집에 가서 뼈나 쪽쪽빨고 있는 여자를 보면 기겁할것 같네요.
소개팅에선 상대방이 맘에들면 잘보이려고 멋있게 보이려고 행동하는 느낌이 들어야 아 내가 맘에드는구나 이런생각이 들거 아니에요
이건 남자가 봐도 남자 쉴드가 안됨
가끔 감자탕이 뭐 어때서를 시전하시는 분들도 있겠는데 음식 탓하는게 아님 . 소개팅은 만나서 이야기하고 뭘 먹는 과정 전체가 상대방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보여주고 배려하는 시간임.
그 시간에 망가지는모습이나 배려 안하는 모습 혹은 잘보이려는 생각이 없는 행동등을 하면 정 떨어지는게 당연해요 임의로 만나서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이잖아요. 그 시간에 잘보이려는 행동을 안하는건 그냥 소개팅 발로 차는 행동이죠
마음에 드는 여자 앞에선 어떻게든 더 좋은 모습 보일려고 온갖 감언이설, 미사여구도 마다하지 않고 동원해대는 인간들이 첫 만남에 잘도 짜장면, 감자탕, 국밥 먹으러 가겠다. ㅋㅋㅋ
딱 보자마자 여자가 마음에 안 들어서 대우 안 해줬던 적 말고, 여자가 마음에 들었는데도 짜장면, 감자탕, 국밥 먹으러 갔었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는 사람들만 쉴드 치고 나머진 그냥 조용히 뒤로 빠지세요. 본인은 그렇게 못 할 거면서 뭔 가식들을 떨고 있음?
아무리 예뻐도 싸가지가 없으면 대놓고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나도 감히 첫 만남에선 저렇게 못 함. 그렇겐 안 배워 처먹어서 우선은 상대방 부터 배려하고 보지.
여자는 남자를 배려해서 3번을 참고 만날 때, 남자는 대관절 여자의 뭘 배려했는지도 생각해 보고..
저런 걸 보고 격식을 차릴 줄 모른다 하는 거겠죠
재벌이든 잘생겼든 돈에 눈이 어두워 다른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재벌 남자가 격식을 모르는 사람임은 변하지 않는 것이죠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후루룩짭짭 먹는 것이 아무렇지 않는 일이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식사예절은 다시 찾으면 좋겠네요
티비고 영화고 천하게 먹는 게 가식 없고 잘 먹어서 복스럽게 먹어서 보기 좋다는 인식이 들게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원래 그렇게 먹는 건 천하게 먹는 것입니다.
음식은 적당히 그리고 차분히 격식을 차리며 먹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고 옳게 먹는 것입니다.
우리 어릴적만 해도 밥상머리 앞에선 가족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게 먹기 위해 조심했었는데
왜 천하게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바뀐 건지 모르겠네요
맞습니다. 한 번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점 지적하셨다고 봅니다. TV는 보지 않지만, 우연히 식당의 TV나 유튜브에서 뚱뚱한 개그맨들이 모여 게걸스럽게 먹어대는 모습 보게 됐는데,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저 역시 맛있게 잘먹는 모습은 남녀를 불문하고 좋아하는데, 무슨 굶어죽은 귀신이 조상에 있는지 더럽고 무식하게 과장해서 먹는 모습은 진짜 흉합디다.
저건 한식 양식 일식 중식등 음식 종류를 떠나서 애초에 좀 이쁜모습을 유지하면서 먹기 힘든 음식을 고른게
잘못인거죠.
사귀는 사이이고 어느정도 알만큼 아는 사이라면 뭐가 문제겠냐마는 첫만남인데 저런종류의 음식을 고르는건
솔직히 배려가 없는게 맞죠.
털털한 여자를 좋아하고 상대 여자가 털털하다고해도 일반적으로 첫만남에 그 털털한 모습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모든사람이 같을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소개팅자리에서 먹는 음식이 어느정도 보편화된 이유가 있는거죠.
일단 여자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 거절의 의미로 저런데 갔다면 인정 근데 마음에 든다는데 그러고 대려간게 흰옷 입은 사람에게 짱개집?? 그리고 라스트 국밥집?? 게다가 쳐 먹는것도 남녀를 떠나 초면에 보는 사람과 식사하는데 양손에 뼈들고 쩝쩝쩝 대면서 개걸스레 먹는다??? 이건 소개팅을 떠나 기본 교향이 안된 인간임
나의경우 남녀를 떠나 친하지 않거나 초면인 경우인 사람들과 식사자리가 생기면 저런대는 커녕 치킨집도 안감 예의가 아니기 때문임
그리고 위에 남자 쉴더들.. 재벌2세가 저리먹으면 어떻네 강동원 외모로 저리 먹으면 여자가 넘어오네 뭐네 하는데.. 재벌 2세는 저따위 식사 예절 배울수도 없고 강동원급 외모인 남자가 소개팅 자리에 나올일도 없음 애초에 일어나지도 않을 불가능한 일을 예시로 드는것 자체가 어거지 쉴더라는거임
너무 뻔해보이는데 다큰 성인이 저걸 모르겠다면 연애해본 경험이 없거나 연애할 필요가 없는거임 ㅋㅋㅋ 절실하면 연구하고 배우기라도 해야지.. ㅉㅉ
남녀 바껴도 마찬가지임. 만날때마다 하나도 안꾸미고 나온 여자가 왜 나는 안되냐고 외모만 보는 사람이냐고 물으면 어이터지지 ㅋㅋㅋ
여기있는 분들도 다 알아요.. 걍 여자맘 이라는거. 연애관계에서 대부분 갑은 여자고 을은 남자거든요..
여자가 매너 배려 눈치 따져대는거 자체가 따져도 되는 그냥저냥한 별볼일없는 남자라 따지는건데...
여자눈에 들어오는 남자라면야 위에 저것도 걍 재치있고 재밌는 남자분 필이 오넹~ 이 되어버리죠..
저도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연애권력에서 남자는 좀 많이 밀리는게 현실이죠
처음부터 맘에 드는 남자였다면 첫 소개팅에서 감자탕을 먹던 짜장면을 먹던 그런거 신경도 안쓸겁니다
반대상황이라 가정해본다면 수지나 아이유같은 여자분이 저 남자분처럼 한다고 거를 남자분들이 얼마나 될지 여기 모두에게 한번 묻고싶네여
소개팅하면서 저 맘에 안들어하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뭔가를 핑계로 퇴짜꺼리 만들어 내더라구요.
그게 매너니 배려니 눈치니 아무리 입에 거품물어도 웃긴게 그 기준이 걍 여자맘이란 거그든요.
따져대는 여자들은 쉽게말해 저를 따져도 되는 눈에안차는 남자로 볼뿐이라는 생각에 저도 걍 정리.
지금여친은 결혼약속 동거녀인데요, 저 맘에들어하니 걍 아무것도 안따지고 프리패스에요 ㅋㅋ
첫만남때 한식좋아한단 말듣고 청국장집에 데려갔더니 되게 좋아라하던데 걍 그게 인연인거죠.
제가 뭔 선물줄지 밥사줄지 어디데리고 놀러가줄지 따져대고 점수매겨대던 여자들과는 전혀 반대로
자기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데이트 돈쓰고 동참하더라구요. 갑질은 커녕 제 기분 맞춰주려고 노력하던데..
여기서 매너따지는 분들도 그게 걍 여자맘이란건 다 알꺼에요. 지켜주면 좋치만 절대기준은 아닌거라.
확실한건 제 경험상 매너 눈치 배려 따져대며 갑질하는 여자는 절대 안만나는게 좋다는점.
사랑은 기브앤테이크지 갑질을질이 아니라서.. 만남에 진지하고 맘있는 여자는 절대 갑질안해요.
이건 음식이 문제가 아니고 남자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여자 입장에서는 첫 만남에 준비를 많이 했을테고, 그 앞에서 뼈를 쪽쪽 빨아가며 먹기 곤란했을꺼에요.
두번째 만남에서도 여자가 흰옷을 입고 왔으면 짜장면이 부담스럽긴 하죠.
그리고 세번째도 여자와 문제가 있는 와중에 만난건데, 그 와중에도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점을 선택했어요.
여기서 아쉬운점은 남자의 배려심입니다. 여자의 불편을 좀더 챙겨주거나 여자의 분위기를 읽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경험이 적거나 자기중심적으로 보입니다.
여자 입장에서도 의견을 분명하게 해줬으면하는 아쉬움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