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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8 10:57
[기타] 고려시대 최고의 적폐제도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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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이 괜히 형들 제치고 왕이 된게 아니어씀~ 개똑똑한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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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군 21-02-08 11:05
   
적폐제도라기보다는 호족연합국가인 고려에서는 그게 당연했고 과거제가 시행된것 만도 발전이고 진보랄 수 있었음.조금씩 발전을 이룬것이지 적폐가 아님 신라 :골품제 고려:호족연합국가 조선:사대부의 주자학 이데올로기 국가
이랑랑량 21-02-08 11:11
   
고려 초기에 등장한 과거시험은 고대 사회가 보수적이고 세습적인 친족 족벌 사회에서  그나마 능력 본위의 사회로 아주 조금의 변화를 꾀했다는거 자체에 큰의미를 둬야 하는 거죠  인권이니 평등이니 그런 개념 자체가 없던 고대시절에는
과거시험자체를 도입하는것 조차도 쉽지 않은 생각이었고 획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현재 우리 관점으로  보기보다 큰 역사의 흐름에서 본다면 정말 엄청난 변화였습니다
진실게임 21-02-08 11:17
   
적폐라고 볼만한 건 아닐 득.
고려는 지역할거하던 호족들을 통합하면서 만들어진 거라서, 그 넘들을 제어할 필요가 있었죠.

도서관도 없고 책 값만도 어마어마하던 때라 어차피 저 시대 공부하는 인간이 손에 흙 뭍히고 살던 집안에서 나올 수는 없는 건데...

조정 안에 들어와 왕권의 일부가 된 애들을 키우고 뭉치게 해줘야 외부의 힘센 넘들이 독립해서 반란하는 걸 막을 수가 있는 거죠.
아비요 21-02-08 11:21
   
고려가 개적폐면 삼국지의 한나라는 무슨 개씹쓰레기 개ㅄ 인가요? 과거제도 자체가 없음.
     
보미왔니 21-02-08 11:26
   
결국 망해짜나요~ 고조선 무너뜨린 한나라 꼴 좋다아아아~~
          
모래니 21-02-08 11:31
   
한나라가 400년간 지속된 국가라서.
고대에 그정도 기간을 존속한 국가가 그리 많지 않을거에요.
로마빼고.

그리고, 현대적인 관점에서 과거의 제도를 보면 문제가 많겠죠.
그런데, 그것도 시민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을때야 비로서, 개혁할 동력과
필요가 생기는거지. 그런거 없으면 어렵죠.
     
진실게임 21-02-08 11:46
   
한나라가 십상시 내시 때문에 망했다고들 하는데, 아이러니는 그 십상시가 사라지고 나자마자 황권도 사라지고 군웅할거 전란의 시대가 열리죠.

십상시 때문이라면 걔들 쳐죽이면 그 때부터 나라가 잘 되어야 하는데 황제도 동시에 유명무실해지는 일이 발생하는 건 황제의 친위세력이 곧 내시들 뿐이었다는 것.
          
쌈바클럽 21-02-08 12:53
   
환관의 횡포는 진실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들식 표현으로 청류와 탁류로 구분될때 환관 및 친환관파는 탁류, 숭고한 유학자 선비들은 청류라고 구분하였는데...역사의 정리는 청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시대나 말기적 상황은 유사성이 있겠지만 한나라 말기에 나타난 환관들의 득세와 횡포는 청류인사들 입장에서는 그 자체로 재앙이었을 거에요.

한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든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첫번째는 조비가 찬탈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유비가 죽고 난 후 명맥을 이어가던 유선이 진(사마씨)에 항복하며 한나라가 끝내 사라졌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사실 문제를 제거한다고 해서 반대로 상황이 좋아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죠. 더 나빠지지  않을 순 있어도...한나라는 십상시를 제거한 이후에도 다른 다양한 문제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십상시로 인해 나빠지는 것만 막아낸 셈이겠네요. 원소가...동탁을 불러들이면서
이름없는자 21-02-08 11:51
   
조선시대 무과 합격자 총수가 15만명 정도이고 대충 매년 100-300명 정도 였음. 그러니 그당시 인구수를 감안해도 오늘날 서울대 합격보다 훨씬 어려운 관문이었음. 더구나 문과는 그 1/10 인 1만 5천명 정도 였으니 거의 사법고시 합격 수준이었음. 그러니 문과합격자면 거의 가문의 영광 수준이고 무과 합격자도 집안의 영광으로 동네잔치할 정도이었을 것임.
쌈바클럽 21-02-08 12:27
   
고려는 과거제도가 안착한 시대는 아니라고 이해하는 편이 조금 더 옳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고려는 개국부터 호족들의 연합 비스므리하게 출발한 나라고, 각 호족들은 다들 한 지역에서 사병도 갖고 있는 말하자면 자기가 왕인 지역하나씩 있는 사람들이니 이들에게 중앙 정치 지분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조선 이전에는 원래 힘쎄고 잘나가는 사람이 관직도 맡았다면, 조선시대부터는 관직 맡은 사람이 잘나가는거고 힘 쎄지는거고 그런 차이가 아닌가 싶어요. 조선은 챙겨줘야할 귀족 자체가 없는 나라라...

전체적으로는 시대의 변화나 각 시대별 특징으로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음서 자체는 말하자면 인재 발탁의 방법 중 하나였던건거니까요. 조선도 그렇지만 지금은 당연히 음서가 옳지 않죠.

교육자체가 평준화된 시대니까...
     
이름없는자 21-02-08 12:46
   
그렇네요. 고려는 중앙집권제라기 보다는 호족연합의 봉건제에 가깝죠. 중국도 원나라는 물론 명나라도 봉건제 국가였으니. 완전한 중앙집권제는 조선과 청나라에 와서야 확립되지요. 봉건제에서 중앙관리는 당연히 봉건영주들의 자식들이 차지하고 또 인질역할도 했음. 즉 호족의 일족이 중앙관료를 하는 것은 봉건제의 핵심적 장치임. 그러니 음서는 그당시로는 적폐가 아니고 오히려 중앙 정치에 지방호족 세력의 참여를 보장하는 선진적 장치였음.
유한락스 21-02-08 15:55
   
고대 중세의 일을 현대 기준에서 보니까 적폐로 보이는거죠.
오히려 신라시대의 골품제의 적폐를 청산을 하고 개혁한 결과가 저 음서제도+과거제도죠.
역사란 언제나 단계를 거쳐 발전하는거죠.
특정 제도가 적폐가 되는건 시대의 변화에 의해 그 제도가 더이상 필요가 없어지거나 혹은 실행하는 인간들의 타락으로 시스템이 변질되는 경우가 있는데 고려말에 음서제도는 두 경우 모두 해당되었죠.
찍수니 21-02-08 16:02
   
그런데...조선 말에 매관매직이 판치지 않나!
끄으랏차 21-02-08 17:51
   
고려 최고의 적폐제도는 토지제도예요.
음서제는 막말로 관직 안하는 사람은 뭔 상관입니까
토지제도는 아예 그냥 생업문제였으니까요.
얼마나 심각하게 병폐가 발생했냐면
땅 하나에 세금을 걷어가는 주체가 10군데가 되는 일까지 벌어질정도로 개판이 되었어요.
괜히 이성계가 사전혁파부터 한게 아닙니다.
민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본거지요
그냥한마디 21-02-08 19:30
   
이방원이 과거 시험 합격한걸 좋아한 이유는 이성계의 가문이 고려에서 무식한 야만인 취급을 받았었는데 이방원이 과거에 합격함으로 인해서 그 오명을 어느정도 벗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고려는 속관제라고 해서 조선보다 매우 많은 관리를 지방에 파견했어요.
서냥 21-02-09 01:07
   
1000년뒤 미래인들도 자기들 기준으로 2000년대에는 저렇게 적폐제도를 햇었다 라고 할듯
드뎌가입 21-02-09 02:26
   
고려시대 문벌귀족가문들 조선시대에도 다 살아남아서 여태 가문 잘 이어오지 않나?
구름속의해 21-02-09 07:01
   
원래 취지와 다르게 변질대거나 단점이 나온거라고 봐야조. 대뜸 적폐제도가 성행했으면 국가자체가 100년도 못가고 망하조.
샤의역습 21-02-09 14:19
   
인신공양이라는 말은  이사람 사전에 없을듯
로마전쟁 21-02-09 19:28
   
적폐제도 이기도 했지만 어쩔수가 없었을지도

지방호족들이 너무 크니까 걔네가 고분고분 말듣게 할려면 자식들 관직에 앉혀놓고 가까이 두는게 낫죠

조정에서 일하면 반역할 생각을 덜 하겠지라는 것도 있고 만약 자기 집안이 커져서 반역각 나오면 관직에 종사하는 그집 아들 볼모로 잡아 죽여버릴수도 있는 대비책을 만들어둔거

다만 저래놓으니 인재를 그 음서제도로 뽑은 사람들만큼 덜 양성하게 되니깐 나라가 개판돌아가게 만든것도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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