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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09 11:21
[밀리터리] 화생방 처음 하는 신병들
 글쓴이 : 혀니
조회 : 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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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2-05-09 11:36
   
정체불명의 훈련. 화생방 터지면 빨리 방독면써서 덜마시는 훈련을 해야지 저걸 왜 참고 견딤? 요즘은 대부분 바뀐 걸로 아는데...
     
복숭아소다 22-05-09 16:46
   
왜 방독면이 중요하고 신속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지 몸으로 느끼겠죠. 잠만 쳐자는데다가 읊어주는 것보다 몸으로 한번 체감하는게 효율이 좋습니다.
          
이젠 22-05-09 17:25
   
이건 또 무슨 생각이죠? 방독면을 제 때 못쓰면 어차피 연기 먹어서 느낍니다. 방독면을 쓴채 시작하라는게 아니라 터치고 쓰는 연습하는게 정상
               
복숭아소다 22-05-10 00:56
   
전 님이야말로 무슨생각이냐고 묻고싶은데요. 왜 방독면을 신속하게 사용해야 하는지, 얼마나 중요한건지 체득하는 가장 직관적이고 확실한 방법인데요?
               
첨단 22-05-10 14:52
   
일본은 지진이 참 많죠.
그래서 지진 경보 울리면 대피도 신속하게 하고 열심히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지진의 위험성을 말하고 훈련을 한다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일본처럼 신속하고 열심히 할까요?
대충 설렁설렁 남들 눈치보면서 할까요?

방독면이 필요한 이유를 몸으로 체감하면 이후의 훈련의 의미와 필요성을 더 크게 체감하게 되는거고 더 절실한 마음으로 방독면을 착용하는 효과가 생기게 되는겁니다.

알고 하는것과 모르고 책으로만 아는것과의 차이를 인정 안하면 말해봐야 소용없는거죠.
     
방탕중년단 22-05-11 14:43
   
저 훈련의 본 목적은 방독면을 빨리 쓰게 하려는게 아니라, 방독면을 벗으면 젓된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실제로 방독면을 쓰면 렌즈에 물기가 서려서 앞도 안보이고 숨도 드럽게 막히고 여름에 고무가 뜨거워 살이 딜지경이라 당장 벗고싶어지는데, 그걸 참아야만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겁니다.
한이다 22-05-09 11:39
   
음..난 처음 숨쉴때 턱하고 막히는게 문제였지 그다음부터는 그다지 맵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나만 멀쩡하면 뭐라할까봐 옆에 애들 눈치보며 따라했음..;;
메종 22-05-09 11:39
   
기억나는군...........
가남 22-05-09 12:24
   
건물 근처만 가도 매캐하지
신교대 끝나고 다신 안할 줄 알았는데 자대 가서 유격 때도 하더라구
루피비비 22-05-09 12:49
   
저거 해야함 가스의 무서움 뼈저리게 느낌 방독면 정화통 의 소중함 느낌 어느 방법도 화생방상황에서 도움을 못줌 오로지 신속한 방독면 착용임 ㅎㅎㅎㅎ 나때는 정말 무서웠음 행군할래 화생방할래 하면 행군택함
     
으리으리 22-05-09 16:32
   
옛날에 유재석도 저거 한 적이 있었죠. 그때 헬기레펠체험으로 11미터에서
줄타고 내려오는 거 한 다음 화생방을 했었는데 PD가 유재석에게 화생방을
하실래요? 헬기레펠을 하실래요? 물어보니 차라리 헬기레펠을 20번 하겠다
라고 대답했죠. 그 고소공포증이 심한 유재석이...
꼬우꼬우 22-05-09 12:52
   
눈물이 나면 바로바로 손으로 닦아야 앞이 보이지..
빛둥 22-05-09 13:30
   
실전과 하등 상관이 없는 훈련.

가스에 노출되면, 재빨리 방독면을 쓰고 그 자리에서 피하는 게 정상적인 작전수행입니다. 저렇게 가스에 일부러 오래 노출되는 것은 아무 쓸데가 없는 짓이고, 오히려 실제 상황에서 해서는 안될 행위일뿐입니다.

즉, 잘못된 훈련이고, 그나마 최근에는 바뀌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빛둥 22-05-09 13:32
   
가스의 무서움을 알기 위해 저렇게 훈련해야 한다?

총알 맞는 것의 무서움을 알기 위해, 훈련에서 총알을 맞아봐야 한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논리일뿐입니다.

가스도, 총알도, 굳이 체험하지 않아도, 안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겁니다.
     
이젠 22-05-09 17:25
   
2222222 희대의 뻘소리죠 ㅋㅋㅋ 훈련을 해야지 체험을 하고 있네.
sarahS2 22-05-09 16:52
   
저거 하다가 숨 깊게 들이마셔서 죽는줄알앗지
sapience 22-05-09 18:49
   
위에 몇분들 말씀하고는 다르게 저는 당연히 인체에 무해한 방법이면 체험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시절 화생방을 두번 했는데, 첫번째 훈련때 방독면이 불량이었는지 잘못 착용을 했는지 몰라도 방독면 하단에 미세한 틈이 있어서, 방독면을 쓰고 들어갔음에도 죽는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두번째 훈련때는 단단히 조여서 방독면을 쓰고 있던 순간에는 괜찮았죠.

만약 가스를 터뜨린 후 방독면을 쓰고 벗어나는 방식으로 진행 시 제가 첫번째 훈련 때 운이 좋아 완벽하고 빠르게 방독면을 착용해서 조금의 가스도 마시지않고 벗어났다면, 두번째 화생방에서 가스를 마시면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었을까요? 아마 첫번째 실수가 두번째 훈련에서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총알에 빗대어 말씀하신 분도 계신데 총알과 가스는 다릅니다. 총알은 신체부위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맞으면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압니다. 그런데 생화학 무기는 어떤가요? 안좋다는 것은 알아도 막연합니다. 실제로 많은 미디어에서도 독가스나 생화학 무기라고 묘사된 것들이 나와도 그냥 콜록 거리며 쓰러지거나 입과 코만 가리고 정상 활동을 하는 정도로 묘사됩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왜 방독면을 목숨 걸고 써야하는지 잘 모를수도 있죠.

실제로 화생방을 해보면 생화학무기의 반에 반도 못따라가는 고통일지라도 죽을 것 같은 고통입니다.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하죠.

게다가 아무리 오염지역 벗어났을 시 눈 비비지마라, 팔벌리고 맞바람부는 방향을 향해 뛰어라 가르치면 뭐하나요. 실제로 나와서 그 고통을 겪어보면 하라그래도 안합니다. 오염물질에 미량이라도 노출 시 행동 요령도 배울 수 있죠. 몸으로요.
hell로 22-05-09 21:04
   
화생방이 제일 쉬웠어요.com
patron 22-05-10 03:50
   
13군번 공군 화학 특기였는데 제가 군생활 하던 중에
훈련소 화생방훈련지침이 바뀌었어요
제가 훈련 받았을때는 방독면을 착용하고 들어간뒤에 완전히 벗은 후 군가까지 부르고 나왔는데
이후에는 아예 안쓰고 들어가서 방독면을 착용하는 식으로 바뀌었거든요
공군은 특성 상 화학탄의 타겟이 될 확률이 높아서 다른 훈련은 몰라도 화생방훈련은 지금도 빡세게 하고 있습니당
배뱅기 22-05-10 22:42
   
,저거 마신거랑 안 마신거랑 훈련때 착용하는 속도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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