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래요...짧은 머리 조폭인상의 연예인에 딱 맞는 외모에 많이 놀라셨죠?..ㅋㅋㅋ
어제의 여파로 후유증이 심해서 조금 정신차리고 이제야 짧은 후기 써 봅니다
당일 10시에 가생이 1++ 등급 최고급 한우인 육식우군을 끌고(저를 10분 기다리게 한건 안자랑)
11시30분에 서울역에서 뵙기로한 희망전도사 파랑새님을 배웅하러 출발했죠(시간 정확히 적는 센스~~)
서울역에서 빠쇼니스타 파랑새님을 만나 셋이 맛없어 보이는 냉면(두분이 흡입함)과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냉모밀(제가 흡입함)을 먹고
1++ 등급 최고급 한우인 육식우군이 팬미장소에서 부채와 STEP CD를 나눠준다길래
"STEP CD는 다들 있잖아?"....하면서 급하게 서둘러 출발함(가보니 부채만 있더라능ㅠㅠ)
땀 뻘뻘 눈물 흘리며 올라간다는 상명대를
석유도 안나오는 나라에서 휘발유차의 힘을 빌려 별 어렵지 않게 웃으며 도착하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촌장님 이하 정말 많은분들과 인사하고 열정적인 카밀분들을 보고 있으면 힘도 나고
열정이 부족한 제가 좀 부끄럽기도 하고 암튼 좋았습니다
그중 좀 특이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물수건님과 인사했는데 팬미신청을 못하셨는데도 현장에 일찍 오셔서
카밀분들과 인사하고 나중에 뒤풀이에만 참여하실려고 오셨다는 얘길 듣고 감동했습죠
처음 뵙는분 같지 않게 상당히 친근하게 다가오셔서 좋았습니다
제가 입장할때 기다리시면 아마 추가 입장하실수 있을꺼라 말씀은 드렸었지만 확실하진 않은 내용이라...
다행히 끝나고 물어보니 입장하셨더라고요 제가 다 기뻤습니다...ㅎㅎ
그리고 연예인급 더쿠인 메인로고님과의 첫 대면에서는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인사를 하며 지나쳤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메롱님 얼굴을 알지만
메롱님은 절 모를꺼라는 생각을 해보니 좀 웃기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마침 메롱님이 다시 나타나셨는데 얼떨결에 니콜 도쿄돔 부채를 강탈하게 되었다능...ㅋㅋㅋ
의외의 강제득템이었어요...메롱님 난처하셨다면 미안해요~~어쨌든 득템 ^^
입장하고 보니 날씨도 덥고 위치도 만만치 않아서 빈자리 많겠다 싶었는데 완전 꽉찼더랬죠 ㅎ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카라도 기뻐했을꺼에요
팬미 끝나고 뒷풀이를 했는데 일본분들 포함 참석인원이 아마 100 여명은 조금 넘지 않았을까 싶네요 ㄷㄷ
지나가는 일반인들이 가게 앞에 걸린 카라 사진 현수막과 흘러나오는 음악...응원구호등을 듣고
궁금해서 뭐냐고 물어보고 가시고 신기하게 쳐다보고 가시는 분들 많았는데
특이하게 사진도 찍어가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추측인데 기자나 블러거 하는분 아닐까 싶더군요
커버도 몇팀이 나왔는데 특히 눈에 하트가 뿅뿅 나오게 하는 여덕님과 메롱님의 커버댄스는
뒷풀이장을 들었다 놨다 했었고 오공비리님의 기타커버등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상품도 나눠주고 했지만 득템운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밤새시는 열정카밀분들을 뒤로하고 2시에 레젼님과 컴백홈하며 이번 일정을 마무리 하였는데
저 스스로가 저를 생각하면서 많이 놀란부분도 있고 아무튼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번 팬미를 참석하고 느낀것이 있다면
1년의 1번 6/11 이 되면 어쩄든 카라를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카밀들에게 주어진다는것
그게 얼마나 좋은 날인가 생각하게되었어요
스케쥴 바쁜 카라멤버들(당일까지 드라마 찍었다죠?)과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신 임원님들....
뒷풀이 준비하신 카밀분들 카라 보러 먼길 오신 카밀리아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카밀리아 만세~~ㅎ
작성일 : 13-06-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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