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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전쟁] 아이돌 팬덤, 응원소리 데시벨 측정 보고서 (종합)
2012-11-28 13:44
'디스패치'가 공식 기록을 냈다. 취재기간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2달이다. 8월 2일 '엠카운트다운' , 8월 10일 '뮤직뱅크', 9월 14일 '뮤직뱅크,', 10월 6일 '쇼!음악중심' 현장을 찾았다. 당시 활동하던 가수 35팀의 응원소리를 담았고, 정확한 측정을 위해 데시벨 기기 2대(각 15만원)를 구입했다.
소리의 크기를 비교하기위해 데시벨기의 평균도 냈다. 간간히 대화를 나누는 조용한 상태일 때 약 30dB이 기록됐다. 일반 차도의 소음은 70dB이었다. 지하철 소음이 80dB, 천둥이 칠 때 90dB, 비행기가 이륙시 100dB 정도나 기록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돌 활동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2개월에 걸쳐 총 4번 방송국을 찾았다. 처음에는 사전녹화와 본방송을 각각 측정했다. 하지만 사전녹화의 경우 팬클럽만 모여 따로 녹화를 하기때문에 제외했다.
각 팬클럽은 구역별로 나눠 자리를 잡고 있었다. 취재팀은 공정한 수치측정을 위해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옮겨 다녔다. 노래가 시작되면 측정기를 켰고, 수치의 변화를 핸드폰 동영상을 찍었다. 녹화가 끝난 뒤에는 해당 영상을 찾아 씽크를 맞췄다.
물론 이 측정이 100% 신뢰수준을 자랑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방송국 스튜디오 상황에 따라 소리가 더 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방송 3사를 돌았고, 그 중 가장 높은 데시벨을 골랐다. 또한 팬클럽 끼리의 소리차를 확인하기위해 피쳐링이 없는 단독무대만 순위를 매겼다.
총 35개 팀의 데시벨을 측정했다.
카라 , 동방신기, 보아, 비스트, 슈주, 장우영, 씨스타, 시크릿, 티아라, FT아일랜드, 이장우, 오렌지 캬라멜, 가인, 솔비, 제국의아이들, AOA, 비투비, B.A.P, 하하, 마리오, 초신성, 에이핑크, 주니엘, 틴탑, 보이프렌드, 이루, 테이스티, 디유닛, 신용재, 피에스타, 투엑스, 나비, 크레용팝, 에이젝스, 씨클라운이 주인공이었다.
( 00:33 )
여가수는 섹시댄스로 익룡을 불렀다. '판도라'로 컴백한 카라. 응원의 평균 데시벨은 80정도였다. 하지만 '가져가~날' 부분에서 상의 재킷을 탈의하는 순간 데시벨이 96.4로 급등했다.
PS. 이번 기획은 팬덤의 응원전쟁을 분석하려는 목표로 시작됐다. 하지만 취재를 하면서 '역지사지'가 됐다. 아이돌 가수가 왜 섹시안무, 폭풍성대에 집착하는지, 데시벨을 통해 짐작할 수 있었다. 피처링 효과도 검증됐다. 거대 팬덤이 없다해도, 잘 쓴 피처링 열 아이돌 안부러웠다.
최고 데시벨을 기준으로 한 '톱10'중
8.카라 - 판도라( 00:35 )
1. b2st (109.9dB) 2. tvxq (106.9dB) 3. sistar (106.4dB) 4. super Junior (105.9dB) 5. bap (103.0 dB) 6. BoA (101.5dB) 7. ftisland (100.4 dB) 8. KARA ( 98.7dB ) 9. t-ara (95.9dB) 10. Gain (94dB)
http://www.dispatch.co.kr/news/detail.asp?idx=14874&category=5&subcategory=14
작성일 : 12-11-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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