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 무대는 1991년 구하라와 1993년 태민이 1990년대를 풍미한 선배 가수 김완선, 김원준과 한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한다는 데서 의미가 깊었다.
구하라는 김완선과 함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열창했다. 김완선의 패션인 펑키한 스타일로 파격 변신한 구하라는 섹시한 듯 귀여운 토끼춤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태민은 김원준과 함께 '모두 잠든 후에'를 불러 세대를 아우르는 기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4명은 한무대에 올라 '젊은 그대'를 라이브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트렌디한 편곡을 한 '젊은 그대'를 열창하는 김완선과 구하라, 김원준과 태민 등에게서는 세대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