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와 레인보우 신예 에이젝스 등 국내외 활동 저변을 탄탄하게 넓히고 있는 DSP미디어. 최근 이전한 사옥은 내부정리에 한창이다. 보강된 부분은 녹음 시스템이다. 이전 사옥보다 녹음실 수를 넓혔고 규모를 키웠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체계화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모든 녹음실 내부에 부스를 들였다"며 "좀 더 양질의 음악을 완성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은 사옥에서 하고 녹음은 외부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젠 소속사 내부적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화된 환경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데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자기관리에 힘써야 하는 아티스트들에게 시간을 쪼개야 하는 수고를 덜어줌은 물론이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권에서의 활동은 국내 일정을 소화하듯 단기간 내에 이뤄지기 때문에 자칫 실력을 키워야 하는 자기시간을 뺏길 수 있다"며 "이런 부분에서 아티스트들이 가질 만한 스트레스를 줄이려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