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경험한 첫 사랑의 실패로 사랑에 두려움을 갖게 된
스물 여덟 살의 여자가 있습니다.
"좋아하고 미워하고 연애하고 이별하고
난 남들이 다 하는 이것들 중
무엇 하나 제대로 해본적 없이
이십대를 모두 보내버리는 게 아닐까
제대로 사랑해보지도, 사랑 받아보지도 못한 채
그게 가장 겁난다" (2권 p.252)
그리고 사랑에 지쳐 더 이상 사랑을 믿지 못하는
서른 살의 남자도 있습니다
"난 이제 그런 거 잘 모르겠다. 누가 좋고 싫고...
상처받지 않는다는 건 더 이상
누굴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아니냐?
그렇게 죽고 못 살았는데, 다시 또 누굴 그렇게 좋아할 수 있고,
또 안 좋아할 수 있다는게...
반복하니까 우습잖아" (1권 p.278-279)
<여자 만화, 구두>는 이 두 사람이 만나 펼쳐지는
달달하고도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입니다.
직장 상사인 오태수를 좋아하지만
첫 사랑 실패의 아픈 기억으로 두려워하는 여자 신지후가
구두에 얽힌 사소한 사건으로 인해 오태수와 가까워진다는 스토리 이지요
여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웹툰계의 불모지(?)인 네이트 만화에서 피어난 장미라는 별명을 가진
연재가 끝난 이후에도 조회 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바로 그 화제의 웹툰!!
"너무너무 두근거려 미치겠어요"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웃음이 멈추질 않아요"
이런 말초적인 반응부터
"지후가 꼭 나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파요"
"오대리 이 XX놈아!"
"옛날 사람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어요"
지후에 빙의되어 태수를 저주하는 내용까지
독자들의 열광적인 댓글로도 유명세를 탔었더랬지요.
그렇게 댓글들의 내용은 각양각색이었지만
핵심은 하나였습니다.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
'당당하고 쿨한 요즘의 여성 독자들이
이런 지후의 모습에 과연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독자들의 반응을 보니
지후의 마음을 공감한다는 의견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사랑에 상처받고 두려워하는 2030여자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이십대를 지나고 있는, 또는 지나온 여자라면 누구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헤어지고, 상처받고, 그리워하게 되는"
이런 추억을 가슴속에 하나씩은 묻고 있는게 아닐는지...
<여자 만화, 구두>는 지후의 모습을 통해
이러한 이십대 여자들의 심리를 세심하고도 사실적으로 그려낸 만화입니다.
연애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갓 시작된 초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여자들이 느끼는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섬세한 내레이션과 실감나는 대사 속에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풀어냅니다.
수많은 여성 독자들의 <여자 만화, 구두>에 열렬히 공감을 표하는 이유겠지요.
누군가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했던 시간들
그런 시간을 지나온 당신이라면
가슴 시린 이 겨울, 이 만화를 추천해드립니다.
<원작 : 박윤영 작가>
<여자 만화, 구두>가 SBS 미니드라마로 찾아옵니다.
2011년..
한주 한주
지후가 되어 울고, 웃고, 설레고
야속한 오대리를 욕하고
한나가 되어 가슴 시리고
결국 모든 여자들이
"오대리 날 가져요"
를 외치게 했던 그 만화
웹툰계의 불모지 네이트 웹툰에서 피어난 장미(?)
<여자 만화, 구두>가
SBS와 티원미디어와 함께 드라마로 찾아옵니다!
원작 : 박윤영(네이버 웹툰 "강변 살다" 연재 중)
제작 투자 : 티원미디어
저희 티원미디어에서는 모바일 드라마(SNS 드라마, 웹 드라마) 제작투자를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컨텐츠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
연출
SBS 안길호 PD : 옥탑방 왕세자, 원더풀 마마
주연
한승연 . 홍종현
2월25일 SBS플러스. 온라인 등에서 첫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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