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과 함께한 이승철-'희야' 박완규-'천년의 사랑'추억dj 파랑새입니다.오늘 새벽엔 부활의 두 보컬 박완규와 이승철 그리고 부활의 산증인이자 작사작곡의 천재라고 할 수 있는김태원의 안목을 살펴보려 합니다.이승철과 박완규 모두 그룹 부활출신이지요.이 두 사람을 발굴했다고해도 좋을 사람이 바로 김태원이구요한국 가요사에 빼놓수 없는 획을 그은 가수들입니다.이승철은 가히 최고의 미성을 가진, 높은 음도 너무도 편안하게 올리는 가수입니다.물론 박완규 또한 부활시절엔 현재의 성대결절로 인한 허스키와 탁한 목소리가 아닌 미성이었죠.거친 하드락보다는 락발라드에 더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두 사람의 행보는 전혀 다른 방향의 길을걷습니다.이승철은 부활에서 나온 후에도 솔로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지요.개인적인 잘못과 송사때문에 추락의 길을 걷기도 했지만 보컬로서의 이승철은 가히 환상적인인기와 명예를 누립니다.그와 반대로 박완규는 배고픈 록커의 전형처럼 이미지가 굳어 있었죠.락의 자존심을 위해선 독설도 서슴치 않는 자존심도 강하고 반항적인 이미지로 불려졌습니다.이승철의 보이스는 정말 타고났죠.단순히 듣기 좋은 목소리의 톤이 아니라 노래의 정서와 감성을 어떻게 자유롭게 다루는지보여줍니다.반대로 박완규는 녹녹치 않은 삶을 산 만큼 거칠고 야성적인 목소리톤으로 자신의 미성이 변화된과정을 겪었구요.고등학교시절 음악강당에서 먼저 접하게 된 것은 이승철의 ' 희야'였습니다.음악선생님이 오기전 오디오에서 울리던 그 음성을 아직 있을 수 없네요^^10년 쯤 후에 듣게된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역시 그 절절하고 애절하며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잊을 수없는 것처럼그들 뒤엔 대부 부활의 김태원이 있다는 사실도 한참 나중에야 알았지만요.두 곡을 듣고 싶어서 준비해보았슴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