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DARPA 사업 본격 착수 -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 추진근거 및 절차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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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한국형 DARPA*’ 사업인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의 추진 근거 및 절차 등을 포함한「핵심기술 연구개발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하여 동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 미국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의 기술주도형 연구개발
ㅇ (설립배경)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 성공(1957)과 같은 외부의 기술충격 및 국방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58년 설립
ㅇ(역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과제 위주의 연구 수행
※DARPA 개발 기술의 실용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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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소련의 핵공격 대비 컴퓨터 보호를 군사적 목적의 ‘ARPANET(알파넷, 인터넷의 시초)’을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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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위성을 활용하여 핵잠수함의 정확한 위치 파악 기술을 확보, 추후 최초의 위성기반 항법 시스템으로 발전 |
인터넷 |
GPS |
** 미래도전기술 : 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도전적 국방기술
○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쟁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 기존 국방기술개발 체계는 복잡한 기술기획 절차를 밟아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기술변화를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더 나아가 미래전장의 개념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롭고 도전적인 기술개발제도가 필요하게 되었다.
○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은 2018년 69억 원의 예산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처음 운영되었으며, 이번 지침 개정으로 정식 사업 궤도에 오르게 된다.
-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은 프로그램 관리자, 과제공모, 경진대회(7월 국방과학기술대제전과 연계 예정) 등 다양한 기술기획 유형을 운영하여 국방 및 산학연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게 하였다.
- 올해에는 200억 원의 사업 예산이 반영되는 등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2019년 미래도전기술 사업 공고는 3월 중 이루어질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방위사업청(www.dapa.go.kr)과 국방과학연구소 홈페이지(www.add.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도전기술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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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센서 기반 잠수함 위치추적)
잠수함에서 발생되는 미세한 자기장 및 중력 변화를 감지하여 위치를 추적 |
(해수흡입 추진기)
해수를 산화제로 사용하여 로켓 엔진 추진 효율을 향상 |
(AI기반 사이버 지휘통제체계)
딥러닝 및 인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사이버작전수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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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현 국방기술개발은 무기체계 소요에 연동되다 보니 도전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구조였다. 앞으로는 혁신적인 기술이 무기체계 소요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미래도전기술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며, 민간의 우수한 연구 인력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방 연구개발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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