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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7 13:40
[밀리역사] 일본 731 부대에 대해서
 글쓴이 : 진공
조회 : 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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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서 지옥의 부대로 악명을 떨친 일본 731부대.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이 부대의 유적지에는 아직도 비극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겨져 가븐 숨을 몰아쉰다. 
 
대한독립군 중장 안중근의사가 하얼빈에서 이또 히로부미를 저격, 20세기초에 동북아시아인들이 원했던 평화의 열망을 전세계에 전했던 곳. 그러나 제국주의 일본의 731부대 중장 이시이 시로는 할빈을 비극스럽게 만들었다.
 
안중근의사가 하늘의 사자로서 이또 히로부미를 심판했다면 이시이 시로는 악마의 사자로서 지옥의 문을 열어보인 인물 이라는 것.
 
12세의 어린이를 마취없이 배를 째어 내장을 꺼내어 실험할 정도로 잔인함으로 약 3천여명을 희생시킨 731부대본부는 지금은 매우 평범한 그런 주택지에 둘러 싸여 있다. 
 
너무 잔혹스러워 지옥을 방불케한 731부대의 유적지를 글로써 소개하기 보다는 다만 직접 보고 느낄 것을 권할 뿐이라는 것이 방문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그러나 더욱 황당한 것은 패전후 731부대장 이시이 시로 중장은 미군에게 연구성과를 넘겨주고 면책과 상금을 받았다는 사실, 이후 제국주의 일본이 개발한 세균무기는 미군에 의해 한국전에서 일부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역사학계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731부대의 유적지는 유령도 겁을 먹고 배회하지 않는 다고 한다.
 

 
 
731부대의 유적지 전경

 
 
벼룩이나 이 파리 모기 등의 생물학 무기를 항공기에서 투하할때 사용한 세균폭탄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담아 놓았던 여러 크기의 병

 
 
배양된 세균을 도자기 만든 폭탄병에 넣어 항공기에서 투하할때 사용한 세균폭탄
 
731부대

731부대의 생체실험의 주된 실험 내용은 크게 2가지 입니다.
중국과의 전쟁에서 효과적인 승리를 얻기 위한 세균폭탄 개발과 소련과의 전쟁을
 대비한 동상 실험이었는데 이 것 이외에도 전쟁시에 필요한 여러가지 상황을
 미리 짜놓고 거기에 따라 필요한 생체실험을 자행했습니다.
실험대상은 마루타라고 해서 인간취급은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마취제도 아깝다며
 마취도 하지 않고서 해부하기도 했었습니다.
마루타들은 주로 중국인이 많았고 조선인들도 간간이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인도
 있었으며 심지어 실수로 병에 걸린 자국민까지도 서슴치 않고 해부했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일본인 소년병이 실수로 세균에 감염되자 바로 해부하는데, 이 때에
 두려움에 떨던 소년병에게 일본인 군의관은 천황폐하를 위해 죽는거라며 영광스럽게
 생각하라고 했다고도 합니다.
또한 마루타들은 생체실험을 해야했기 때문에 식사는 좋은 음식들로 주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731부대만이 생체실험 부대라고 생각하시지만 산둥반도 등
 중국 곳곳에 여러가지 생체실험 부대가 주둔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몇 년전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실험 부대도 아닌 일반 부대에서도 호주군 포로들을 대상으로
 독가스 실험을 자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록도의 한센병 환자들도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한채 일본군의 생체 실험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실험 내용이 많고 성과도 있었던 731부대가 가장 널리 알려지게 된 것
 입니다.
그들의 생체 실험 내용을 보시죠.
1. 각종 세균을 투입한 후에 해부하여 포르말린 용액에 그 진행과정에 따라 분류하여
      보관하는 것이었는데 그 표본이 수백통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2. 원심분리기에 넣고 어느 정도의 압력까지 버틸 수 있는가를 실험하였는데
      실험자는 결국에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내장 등이 터져 죽었겠지요.
3.혈액은 전쟁터에서 부상자를 치료함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인간의 혈액만으로는 충당하기 힘들자 동물의 혈액을 이용했는데
    모두 엉켜버림으로써 결국 결과는 불가능이라는 단 세글자 만을 얻어내었습니다.
    심지어 물을 혈관말고 심장에 직접 투입하기도 했는데 장난기가 있었던 한 대원이
     주사기로 심장에 물을 넣다 뺐다 하는 엽기적인 일도 자행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4. 신체 내부의 정확한 지도 작성을 위한 다양한 해부실험도 있었습니다.
5. 마루타를 하얼빈의 추운 곳에 얇은 옷만을 입힌채 세워 놓습니다.
    동상에 걸리게 되면 그 마루타를 온수에 담가서 적절한 온도를 찾았습니다.
    약 37도가 적절하다는 한 줄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습니다.
    심지어 동상 걸린 사람의 팔을 나무로 내리쳐 부러져서 뼈가 훤히 들여다 보이기도
     했었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균폭탄을 제조하기도 했었는데 이 것을 중국 각지에 투하함으로써
 그 효과는 입증되기도 했었습니다만, 초기에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서 일본 군부대에
 투하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산둥지방에 주둔하였던 한 생체실험 부대에서 윤동주 시인이 생체 실험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몇 년전에 밝혀진 적이 있었습니다.
 
소련군이 대일 선전포고를 하고 대대적으로 남하하자 731부대는 중요 문서를 제외한
 모든 표본들과 잔문서들, 그리고 건물을 모조리 소각시키고  남아있던 마루타들은
 모조리 학살하여 소각한 다음에 조선을 거쳐서 일본으로 달아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제작하였던 수많은 쥐들로 인해서 쑹화강을 마신 중국인들은 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에 걸리거나 하얼빈 시내 전체에 전염병이 퍼진 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시이 시로를 비롯한 수많은 전범들이 극동군사재판의 법정 앞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은 그들의 자료를 보고 놀란 나머지 그들의 자료를 입수하기를 원합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희생이 뒤따랐던 실험자료를 미국 측에 넘기는 대신에 그들은
 당당히 무죄로 석방되어집니다.
그로부터 5년후인 한국전쟁 기간 동안에 빨치산들이 숨어있던 지리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여러 산속에 미군은 세균폭탄을 투하하여 수많은 한국인들이 고통을 겪게
 되지요.
731부대의 책임자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저명한 의사나 정치가로 활동하며 엄청난
 사회적 부와 명성을 얻게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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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5-02-07 15:26
   
일본제약분야 이쪽분들이 선구자들이죠....ㅋ
NightEast 15-02-07 18:55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알아야하고 다시 되세겨야 하는 내용이지만
밀리터리와 별로 크게 연관도 없는 글을 단지 군대가 들어있다고 밀리카테고리에 올릴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되도록이면 군사전문적인 내용의 글들을 더 많이 밀게에서 봤으면 합니다
     
피노누아 15-02-07 23:39
   
단지 군대만 들어가있다고 밀리가 아니다?
전사도 훌륭한 밀리소재가 되죠.
(다만, 악의적으로 하나만 이야기하게할 목적으로 도배하는게 아니라면)

독일의 아우슈비츠와 나치 전범들의 이름과 행적이 두고두고 2차대전사에 회자되는거처럼
화학무기 양산을 목적으로 생체실험하던 731부대는 일련의 만주사변을 논할때 빠질 수 없습니다.

무기스펙만 논하는게 밀리라는데 동의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