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II 협정에 의거하여,
미/소 양국의 다탄두 탄도 미사일은 모두 폐기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다탄두 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거나 추진하는 국가는 중국과 인도 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다탄두를 실을 수 있는 발사체를 보유한 나라가 이들 둘 뿐이고, 다탄두를 통해 자국의 발사대나 탄두수의 전략적 열위를 메우려 들 만한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느 수준 이상의 전략 핵 능력을 보유하게 되면 다탄두 형태라는 것이 갖는 메리트는 줄어 듭니다.
다만 상호 확증 파괴라는 치킨 게임에서 지기 싫은 티를 내고자 하는 의도 정도는 전달할 수 있겠습니다.
"지구를 멸망시킬 능력은 너희 미/러만 갖고 있는 게 아니란다"라는 점잖아 보이는 충고를 하고 싶어 하는 허세를 부리는 나라로서 중국과 인도만한 나라들이 또 있을까요?
참고로 프랑스는 "다른 데는 몰라도 너희들의 수도만큼은 확실히 끝내주지."라는 개념의 소위 `모스크바 기준'을 세워서 "난 맞아도 한 놈만 패~"라는 주유소 습격할 만한 짓거리를 여태껏 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개념을 전세계 어떤 나라든지라는 가정을 세워 전략을 세운 나라는 그냥 영국입니다. 참고로 영국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임의의 사태 때 쏘게 될 12개의 표적이 있다는 걸 공공연히 공개하고 있답니다.
나머지 파키스탄과 이스라엘은 수니파 무슬림인 파키스탄이 인도에 대항한다는 명분으로 핵개발, 성공하자 무슬림들이 스스로 이스라엘의 정착을 `무슬림의 재앙'이라고 이해하는 데서 비롯된 지난 중동 전쟁을 겪은 이스라엘의 돌출 행동, 그러니깐 파키스탄과 사우디 사이 항로의 봉쇄(사우디는 실재 파키스탄의 핵탄두를 수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라든가 아예 파키스탄을 이란이나 시리아의 핵개발 때처럼 또 직접 털러 들어간다든다 할까봐, 미국이 직접 손에 쥐어준 핵이라 실제 통제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핵자주권(?)을 보유하고 있을 뿐으로 실제 전략핵 게임에 참가하지 않았기에 다탄두 정도는 필요가 없구요.
북한은 그냥 그렇구요. 쓰렉......
동북아에서 핵도미노가 벌어질 경우 아마 일본은 다탄두 개발로 바로 뛰어들 거예요.
우리로선 베이징 기준과 도쿄 기준을 흔들어 댈 것 같구요.
대만이 문젠데...아마 미국이 전술핵 몇 발의 핵가방을 쥐어주게 될 거라고 예상되네요.
어떤 식이든 동북아에서 마찬가지의 전략 핵 게임이 벌어진다면 우리로선 나아질 게 전혀 없어요. 핵을 통한 자주권을 외치는 사람들의 속성을 잘 살피셔야 해요. 그들에게 핵은 자주권 획득을 향한 발판으로서 목표가 아니랍니다. 그저 자기들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겁을 주려는 수단이지요. 원잠을 개발해야 한다는 건 핵 무기를 보유하자는 얘기와 동격이구요 그 핵을 통해 자주권을 얻겠다는 게 아니라 그런 핵을 들먹임으로써 그 바로 밑 이지스함을 대량으로 획득할 기반을 닦으려는 속셈이 깔려 있는 거랍니다.
즉 애초에 원잠을 얘기하는 그 순간부터 원잠따윈 아예 관심도 없고 오로지 이지스나 몇 척 더 추가해서 주변국과 비교시 뽀대에서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겠다는 매우 얄팍한, 거기에 더해서 그런 대형 함정 체계의 도입 과정에서 오고가는 리베이트를 통해 개인의 주머니만 불리려는 아주 쓰레기같은 짓거리를 하려는 거랍니다. 그게 해군의 현재 상태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해군은 그냥 대만 국민당 해군의 잔재를 그대로 뒤집어 쓰곤 오로지 일본 타도만 외쳐서 예산 삥뜯는 폭력 집단임을 여러분들께서 잘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그들을 비난할 순 없을 거예요. 다만 협정이란 건 나중에라도 일종의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뭔가를 더한다 안한다는 건, 상대방의 MD라든가 동북아 이니셔티브라든가 전혀 다른 이해타산이 깔려 있기 때문일 겁니다. 서로 가위바위보가 각각 되어야 대륙간 대전같은 일은 서로 피할 수 있다는 아름다운 생각이길 바래요.
START-II 협정에 의거하여,
미/소 양국의 다탄두 탄도 미사일은 모두 폐기되었습니다.
ㄴ1979년 무렵에 체결한 START-II 전략무기감축계획은.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ABM조약의 이탈로. 러시아도 이에따른 대응으로 무효화를 선언.여전히 다탄두를 보유하고 있지 않나요?
개량화된 미국의 MM-III 나 트라이어던트-D5 VS 러시아의 기존주력인 토풀 M이나 신형 다탄두 미사일인. 볼라바 나 야르스 가 진행되는 모습은. 전량폐기가 아니라는것을 잘 보여주는듯 하네요.
뭐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오바마-푸틴 NEW START 계획으로. 핵무기 감축이 진행되고 있지만.
양국 모두.전량폐기 까지는.. 요원하던가.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미해군이 보유한 SSBN에서 운용하는 척당 X24의 D5미사일 280여기에 장착하는 탄두수는.1000개 이상이기에. 뉴 스타트 조약 상. 전략감축의 가장 큰 축으로.미국의 SLBM이 다탄두를 포기하기는..;;)
양 국가 모두.MD의 영향도 있을수 있겠죠.
S-400 이나 펙-3나...
뭐 개인적으론.
MD로부터 탄두의 생존률 확보를 위한것보다는 보다는.흠
어차피. 방패는 뚫을수 있지만.이왕이면. 더 강하게.그리고 더 위력적인 공격을 위해. 창 끝을 더 날카롭게 추가한듯 의미로만 보여지네요.
다탄두 미사일중 갑이 러시아 r-36 nato code로 ss-9 ss-18계열이죠,이미사일은 250kt 38발,500kt 24발,1mt 15-17발이나 골라가면서 장착가능하고(초기형),10발 핵탄장착시 40개 핵탄 더미(후기형)를 같이 발사해서 막는 입장에서 멘붕오게 만들죠 아직 59기가 배치중이라고 기존 250여기는 폐기했죠.
다탄두 탄도 미사일중 폐기된건 미국 ICBM만입니다.
미국은 다단두ICBM은 모두 폐기하고 약 450기의
단탄두 ICBM만 보유합니다만 전략원잠의 SLBM은
다탄두 SLBM입니다.
러시아의 경우에는 ICBM과 SLBM 둘다 다단두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 역시 ICBM과 SLBM
둘다 다단두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는 ICBM 없이 다탄두 SLBM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폐기한 다탄두 ICBM은 퍼스키퍼로. 2005년경에 전량퇴역하면서.전략경계임무에서 물러났지만.
태생이. x3기의 탄두를 탑재하는 다탄두 ICBM MM-III은 아직 현역이라. 미국이 보유한 ICBM중. 다탄두형에 없다고 보기에는 아직 어려울듯 하네요.
냉전시대 가장 강력한 명성을 지닌 핵무기중 하나인. 퍼스키퍼를 퇴역시킨 상태에서.핵전력 쇠퇴-혹은 공백 우려를 미국은 좌시 하지 않았기에.
70년대 생산한 MM-III를 2020년대까지 운용하기 위한 수명연장 및 개량화 작업에.
보유한 ICBM의 완전한 단일 탄두화는 접어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바마 정부가 작성한 NPR 핵 태세점검보고서에 따르면.
신 전략무기 감축조약 NEW -START 진행내용중.
ICBM의 단일 탄두화 de-MIRV 완료하되. 필요할 경우 다시 다탄두화 re-MIRV 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겠다.
라는 내용을 생각해보면.
개량화를 하면서. 다탄두 기능의 삭제는.결코 포기않겠다라는 느낌으로 전해지는것 같네요.
미니트맨-3 450기중.
250기는. 단일탄두형이지만. 200여기는 1~2기 탑재하는 형태라.완전히 없다고는 볼수 없죠.
start-II 조약과 달리. 이후에 맺은. 모스크바 조약 SORT에는 몇개의 탄두를 장착하는지에 선택할수 있는 재량권이 존재하여..전략무기 감축중.그 안에 해당되는 핵탄두 감축이라면 모를까. 다탄두기능의 삭제는 이루어지지않기에.
SLBM은 물론. ICBM까지 미국의 다탄두탑재MIRV 명맥은 지금도 앞으로도 남아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작성일 : 15-03-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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