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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7 01:13
[잡담] 한국 육군, 미군보다 많아졌다
 글쓴이 : 런던
조회 : 5,728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508/e20150806203305142850.htm

대개 반응들이 거함거포주의의 21세기판도 아니고 현실감각없이

'현대전은 병력수로 하는게 아니라능' 
'육군줄이고 해공군키워야 한다' 

모병제떡밥 다시 부활하는것도 아니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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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5-08-07 02:34
   
북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규모도 있겠지만 통일 되어도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지상군이 필요한 것은 변함이 없을 듯 싶네요.

특히나 만주 벌판에서야 대규모 기갑전이 가능하지만 한반도 내는 북쪽이 산악이기 때문에 기동화 부대만큼 산악 부대가 필요하니 통일 되어도 병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입장은 못 될 듯 싶습니다.

대신에 기갑 부대를 주축으로 전문화된 산악사단 혹은 특수전 세력을 유지하고 나머지는 전시 동원 부대 형식으로 예비군화로 국민 보충역을 만들어 비상시에 대비하는 형태로 가야겠지오.
     
토담토담 15-08-07 11:52
   
저도 생각해 봤는데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통일 이후에 중국과 대규모 전쟁을 가정하신다면 그건 징집으로 해결이 안되요. 중국의 지상 병력을 국군의 병력으로 대응한다는 건 무슨 수를 동원하더라도 해결이 안되요. 당장의 중공군이 적더라도 여차하면 중국도 징집하면 되니까요. 방어에 급급할 것이고 찬스가 나더라도 절대 진격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아마 "美동맹 + 비대칭전력 + 비례억지전략" 체제로 유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소한 베이징과 상하이는 지도에서 지우고 우리도 죽겠다는 물귀신 작전이 더 먹히겟죠. 이런 상황에 통일 이후 징병이 어떤 유의미함이 있을까는 의문입니다.
     
고라니7013 15-08-13 08:21
   
ㄴ 통일 후 압록강-두만강 일대를
현재 휴전선과 같은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 건가요?..

 중국, 러시아는 북한처럼 대한민국을 적화통일, 부정하는
국가는 아니죠. 또한 중러 국경지대에 대규모 병력이
주둔하는 것은 우리가 국제사회에 먼저 분쟁지역이다라고
시인, 중러를 자극하는 꼴 밖에 안되죠
괴개 15-08-07 02:48
   
지금이야 전쟁 자체가 큰 규모도 아니고 명분도 애매하고 하니까,
하나 둘 죽어나갈때마다 여론이 들썩들썩하니 정예화해서 안죽게 만드는 것일 뿐이죠.
정예화 하다보니 돈이 모자라고 양을 줄이는 것일 뿐,
미국이 양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미국은 전쟁이 날 정도로 급하면 얼마든지 2차 세계대전처럼 어마어마한 병력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전쟁나면 전 병력에 하이테크 장비를 붙인다는 생각은 미국도 안할 뿐더러 하려고 해도 못합니다.
전쟁에는 질이 필요할 때가 있고 양이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인데,
양이 필요한 전장에 양질이라고 소수만 밀어넣으면 그냥 다 죽는 겁니다.

지금은 미국 입장에서 양이 큰 의미가 없어서 줄이는 것일 뿐이지,
미국이 우리와 같은 상황이라면 병력을 줄일 생각 안할 겁니다.
이도저도 15-08-07 03:05
   
미국은 국가간의 전쟁이 아닌 테러와의 전쟁중이자나요. 그러니 당연 양보단 질로써 승부를 볼려고 하는거죠.
우린 국가급에 해당하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는거고요. 전쟁을 대비하는 목적자체가 다른데요.
꼴레지오니 15-08-07 03:54
   
알고보면 맞는 애기입니다
국방예산은 경상운영비(병력운영비+전력유지비)와 방위력개선비(신규무기도입)로 나뉘는데
그 비율이 7:3정도 됩니다.
그니까 국방예산의 70%를 인건비로 쓰고있다는 애기죠.나머지 30%가지고 육해공이 서로 자기 먼저 무기도입해달라고 아웅다웅 다투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이 70%의 경상운영비중에 육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또 80%입니다.육군의 인건비에 군전체가 등골이 휘는겁니다
그 인건비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또 장교들 인건비입니다.부사관까지합하면 한 8조됩니다
결국 육군이 너무 비대해져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무기사야할 돈을 인건비로 소진시켜버리는 형국이죠
이건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입니다.근데 다음 정부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이 지경까지 온거죠
     
꼴레지오니 15-08-07 04:15
   
그리고 이건 군조직의 이기심에서 비롯되는 문제기도 합니다
군이 자기들 보직을 지키기위해서 별의별 논리를 만들어가면서 병력 감축을 결사반대하고 있는거죠
병력이 감축되면 장교수도 감축되야하니까요.지들 밥그릇을 지키고있는거죠
노조들이 정리해고를 결사반대하는것과 똑같습니다
오히려 현재 인구감소로인해 매년 입대하는 병력이 줄어드는데에도 불구하고 장교수는 매년 늘어가고있습니다. 그만큼 놀고먹는 장교들이 많다는 애기입니다.공무원보다 더하죠
도나201 15-08-07 13:21
   
사실상 병력수가 많은 것은 휴전선지역의 고정감시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그넓은 국토를 캐나다는 없고..
멕시코 국경은 경찰이 담당하고 잇죠...

실제적으로 세계1차대전처럼 한다면..
근.. 5백만 이상을 유지해야 하겠죠...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결국 고정감시체계가 없다고 한다면 병력의 숫자를 확줄일수 있겠죠.
군의 투입예산도 반으로 줄것이고...

한가지 잊으신것이 있는데.............우리는 휴전중입니다....................

아직까지 전시체계라는 의미를 자꾸 잊어버려서들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꼴레지오니 15-08-07 15:54
   
그래서 gop무인경계체계를 도입한거고 예산을 투입해왔던 겁니다
근데 이제와서야 병력감축에 대해서 없던일로 해버리고있는거죠

물론 병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 다압니다.문제는  전쟁도 돈이 없으면 못한다는거죠
그래서 효율을 강조할수밖에 없는거고 벙력감축을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병력들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서 현재 군예산의 70%를 인건비로 지출하고있는 상황에서 벗어나야합니다.벙력만 많으면 뭐합니까 무기도입할 예산이 없는데

현재 국방중기계획에 필요한 예산중에 30조원가량의 재원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군이 인건비를 줄일 노력은 안하고 무작정 무기도입만 요구해서 이 지경까지 온거죠

다음정부 바뀌면 또 국방중기계획은 폐기시키고 다시 발표할겁니다
매정권마다 연례행사거든요
꼴레지오니 15-08-07 16:04
   
그리고 한가지 더 알아야할 사실은 현재 우리 국방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절을 희생하는 젊은이들 덕분에
유지되고 있는거라는거
한해 국방예산중에 장교.부사관에 들어가는 인건비가 8조원인데 비해 일반사병은 6천억수준이죠
60만 군장병 다해봤자 6천억이라는겁니다.아마 서방세계중에 우리나라만큼 일반사병에 대한 처우가 열악한 국가가 없을겁니다.
따라서 앞으로 사병들의 처우및 복지문제가 부각될수밖에 없고 사병들에 대한 인건비는 눈덩이처럼 더 불어나게 될겁니다.아마 경상운영비가 군예산의 90%를 차지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죠
그때가서 무기도입예산이 부족하다느니 뻘소리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그런 노력들을 해야할 겁니다
으름장 15-08-07 16:09
   
한국군 빨리 재편되어야 한다 4:3:3으로 육군4 공군3 해군3 너무 육군에만 몰려있슴 당나라군대식
     
vaculty 15-08-07 17:31
   
공해군은 늘려야되긴하지만 일단 북한하고 휴전중이니 육군에만 집중되있지않을리가없음
공군 해군 이 현재 육군만큼 늘어나는건 통일후가 아닌이상 힘들것같네요
드륵드륵 15-08-07 17:51
   
25년전에 일어난 걸프전쟁
다국적군 68만 중에 사상자 천여명(미군전사 148명 중에 오폭이 145명)
이라크 100만 중에 사상자 10만이상
Misu 15-08-07 21:58
   
한국전쟁때도 중공군 하나가 연합군과 맞먹는 숫자의 군이었으니...
저넘들 숫자가 많긴 많죠...
구름위하늘 15-08-08 09:27
   
공산국가의 주요 군사이론이 보병 중시이기 때문에 "싸게" 맞대응하려면 어쩔 수 없죠.

아래는 영국의 풀러가 소련의 군사이론(후에 작전기동군으로 정립)에 영향을 주었나에 대한 기사에서 나온
소련군의 군사이론과 서방 군사이론(종심기동)의 차이에 대한 소련 군사학자의 의견입니다.

http://www.milge.net/index.php?mid=bunker&page=10&document_srl=36458
"그러나 풀러의 이론적 관점은 더 발전하지 못했다. 부르주아 군사이론의 상황은 풀러로 하여금 대규모 군대를 버리고 매우 다른 차원에서 공세의 문제를 재정의한 소규모의 전문 군대에 대한 이론을 선호하게 했다. 이 이론은 제국주의 체제의 계급 성격이 장차전에서 실제 필요한 것과 함께 명백히 반영한다. 풀러에게 종심 전투는 제병협동 현상이 아니다. 풀러이 종심 전투 개념은 우리의 개념과 명백히 다르다. 우리에게 종심 전투는 제병협동 전투고, 반면에 풀러의 발상은 이렇다. '전차를 보병과 협동시키는 것은 말이 트랙터를 끌게 말에게 마구를 채우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발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보병을 트랙터 끄는 말로 다루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병은 현대의 공세 전투 대형 내애서 중요한 요소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계화된 소련군도 실제 내용에 있어서는 보병 중시의 군사이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북한도 마찬가지이고요.
우리가 좀 더 "부자"라면 저기 언급된 서방군대 처럼 소수 정예를 선호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거의 엇비슷한 숫자의 보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일되면 좀 나아지겠죠. 아주 쪼금...
Iimagine 15-08-08 12:06
   
우리나라가  일단 미국 과는 어느 정도 다른게 아직 휴전국이니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있으니 군대 수가 미국 보다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라니7013 15-08-13 08:17
   
ㄴ 위 기사는 육군만 다룬건데
해, 공군도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wepl 15-08-08 20:46
   
통일 되도 징병제 유지 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