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아시아가 유럽처럼 평화롭고 통합된 경제체제가 등장한다면,
제일 싫어할 나라는? 당근 미국
미국 입장에서는 이상적인 아시아는 분할된 중국, 그 과정에서 다소 불협화음(?)이 있더라도...
그리고 현재의 관계가 지속되는것이죠.
중국 위협론은 미국입장에서는 필요한거고,
북한이 적정선에서 말썽 일으키는것도 미국입장에서는 필요하지요.
제가 볼때, 중국의 급격한 군비증가는 생존형입니다. 물론 최종목표를 제가 알수는 없는거지만,
현재까지 진행은 솔직히 대륙국가에 거기다 미국이 호의적이지 않는 나라,
이 상황에서 지금정도 군사력은 생존형이죠.
이걸 미국이랑 대등하다고 말하는 분들은....
가령 예를 들어봅시다. 전에 한번 중국 항모가 하나 들어서서 엄청 충격적으로 보도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중국이 방위해야할 해안선 길이가 얼마일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대륙입니다. 스케일이 대륙...
여기서 그 넓은 해안선에 일일이 해군기지를 만드는것이랑
항모 도입하는거랑 어느쪽이 돈이 싸게 먹힐까요?
후자입니다.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싸게 먹히는거죠.
그래서 중국이 항모 도입하는거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마저 돈이 없어 현재, 항모하나 덜렁있는 말만 항모지...
이걸 미국 항모랑 비교하는거는 택도 없어요. 동네문 시장통의 짝퉁 브랜드를 명품이랑 비교하세요 차라리..
근데 이걸 군사 대국화라고 중국이 당장 미국이랑, 그 동맹국에 엄청난 위협이 될듯냥 떠들었죠.
또 중국이 주장이, 한국이 통일되면 주한미군은 철수해야한다는것이며, 이걸 당사국간에 합의를 하고 싶어하죠. 근데 한국이랑 미국 입장은 그냥 아무 말도 안합니다. 거론조차 안하죠. 여기서 침묵의 의미는?
이걸 중국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왜? 통일되도 전쟁 할 일이 있다는 말이냐?
그럼 북한이 없는 상황에서 누굴 겨냥한 미군이냐? 이리 생각하는거죠...
여기에 시진핑이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하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한마디로, 샤드배치 문제때문이라고요? 물론 맞는 말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메세지는
너무 미국편만 들어주지말라. 최소한 중립만이라도... 그렇다면 우리중국도 남한에 손들어 줄 수 있다 이겁니다. 뭐 한국 입장에서는 패권국 미국과 척을 지는 모험을 할 수는 없는 입장이고...하지만 분위기는 부드럽게 할 필요는 있죠..
중국이 강대국이라하지만, 미국앞에서는 약자입니다.
자고로 약자가 위험하다고 말해지는거고, 진짜 중국이 미국정도 영향력 있으면
서방이나 우리나라같은 친미국가에서 중국위협론 쏙 들어갈걸요...
또 우리가 미국과 동맹이어야하는 이유는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여서가 아닙니다. 시장개방후 그나마 정치체제 유지에 몰두하고 있는 중국입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미국과 동맹이어야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험을 할 필요가 없다는것,
한마디로 미국이 패권국이고, 또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런 미패권중심의 세계에서 이득보는 입장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와 반대로 쭉쭉 빨리는 국가도 여럿있죠.. 이게 뭐 현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