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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31 00:18
말년병장... 그는 영웅이었습니다 ㅠㅠ
 글쓴이 : skeinlove
조회 :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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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불과 2주 앞둔 말년 병장이 후배 병사를 구하고 순직했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먼저 자신의 목숨을 바쳐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임성곤 병장의 용기있는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 병장(이제는 하사)은 평소에도 부대 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한 근무로 지난달 모범장병으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고 임하사가 형과 함께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는데 그 형 역시 군 복무 중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졸지에 자식을 잃은 고 임하사의 어머니 심정이 어떠할지...... 정말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사실 전역을 불과 보름정도 앞둔 병장이라면 이날 동료들과 함께 작업에 나오지 않았거나 작업을 나왔더라도 위험한 곳에는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 임 하사는 위험한 곳에 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고, 또 후임 병사가 미끄러져 물에 빠지자 거침없이 뛰어들어 이를 구하고 자신은 급류에 휘말려 끝내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위급한 순간에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평소 몸에 베인 습관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 임하사의 고귀한 희생은 우리 군과 사회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귀감으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고 임성곤 하사가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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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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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찐두빵 11-08-31 00:26
   
명복을 빕니다.
긔엽지영 11-08-31 09:46
   
그저 가슴 뭉클해질뿐

어떤 말로도 표현 할수 없네요....
booz 11-08-31 13: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싱싱탱탱촉… 11-08-31 14:40
   
일계급 특진했다고 들었는데.
그것으로 돌아가신 분의 영령을 모두 위로 할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秋風 11-08-31 19:43
   
대단하신 분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단칼에베다 11-09-01 14:07
   
어린후배야....존경한다....
자네가 나이만 먹은 나보다 낫네그려.
피카츄 11-09-02 11:10
   
대단하네요 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