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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지뢰 매설지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특수 장갑차 '엠랩'(MRAP) 10대를 극비리에 실전 배치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오쉬노 부대가 사용했던 엠랩은, 차체 바닥이 V자로 설계돼, 지뢰 지대를 돌파할 때 기동성과 생존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장비로 꼽힙니다.
지난 2012년 주한미군에 배치됐다 철수된 뒤, 올해 초 재반입된 데 이어 우리 육군도 국내에서 첫 실전 운용에 들어간 겁니다.
지뢰가 대량으로 매설된 군사분계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미 양국 군이 유사시를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