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2-02-15 21:19
한국vs일본 떡밥이 아직도 있길레
 글쓴이 : 치사한놈
조회 : 1,966  

 예전에 육강국하고 해강국이 붙은적이 있었죠 바로 한국하고 일본이죠 조일전쟁(임진왜란)이 바로 그것임;당시 일본은 육강국이엿고 조선은 세계적 해강국이엿죠;;한국vs일본 떡밥이 아직도 있길레;; 아무리 옛날이라도 조일전쟁으로 예측할수있지 않음? 적어도 참고사항은 될턴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ssa 12-02-15 21:23
   
엄연히 다르지않나 ㅡㅡ
겨털흐흥 12-02-15 21:32
   
조선이 세계적 해강국이라니...
조선 백성들의 병역기피 대상 1순위가 수군인데...
조선 수군을 지금으로 따지자면
해군+소방관+기술직 공무원
별의별 잡역에 수군이 많이 동원되었다는군요...
이정도로 대우가 천했는데, 해강국이라니...
     
치사한놈 12-02-15 21:38
   
군인들 대우는 모르겟는데 판옥선은 세계적 클래스인데;;거북선도요
          
81mOP 12-02-15 21:59
   
대신 강국이라할 수준은 아니었죠...
차라리 그당시 해군강국은 영국, 네덜란드, 포프투갈, 스페인 정도죠..
대항해시대때이니...
그리고 조선수군은 이순신이란 걸출한 장군때문에 승리를 한것이지 병력이나 보급
사기 모든면에서 세계최강과는 무관했습니다.
따라서 임진왜란과의 비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werty1234 12-02-15 21:33
   
한국 vs 일본 떡밥은 아직도 쓰이나
오호호 12-02-15 21:43
   
100번 양보해서 님말이 맞다 하겠슴...
근데 일본에는 이순신급 명장 있나?
자위대의 위엄은 충분히 알텐데....
개떡 12-02-15 21:58
   
생각해보니 지금의 일본 해자대의 방어적인 성격의 교리는 따지고보면 조선 수군의 교리와 상당히 비슷하군요.
조선 수군의 대표적인 함선인 거북선과 판옥선의 선체는 밑이 납작해서 수심이 얕은 연안에서 강했고 선회하기도 쉬워서 연안 방어용 군함으로써는 세계 최강이었지만 속도가 느려서 대양에서 싸우기에는 불리했죠. 반면에 일본 군함의 선체는 조선 수군의 군함보다 물의 저항을 적게 받아 대양에 나가기는 쉬웠지만 연안에서는 조선 수군에 비해 불리했습니다.
개떡 12-02-15 22:03
   
해자대와 조선수군이 다른점이 있다면 무기의 사정거리죠. 장거리 타격 미사일이 요격당하지 않고 적 군함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리자면 해자대는 현재의 한국 해군과는 달리 순항미사일이 없으므로 무기 사정거리면에서는 한국에 밀립니다.

다시 임진왜란으로 돌아가서, 조선 수군은 지금의 한국군처럼 화력덕후였습니다. 화포등의 원거리 화력 위주로 운용한 조선 수군과는 달리 근거리 교전같은 원시적인 해전방식에 익숙했던 일본이 조선 수군에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조수 간만의 차를 적극 활용한 이순신 제독의 전략은 옵션이고요.
     
재로우 12-02-15 23:23
   
해자대가 현재의 한국 해군과 달리 순항미사일이 없다구요? 해자대도 함대함 하푼 미사일 다 싣고 다닙니다. 현대 해군에서 순항미사일 없이 다니는 해군 함대가 어디있나요...
          
개떡 12-02-16 00:00
   
순항미사일과 대함미사일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엄연히 다른 존재입니다. 다른건 제쳐두고 우선 사거리에서부터 확연히 차이가 나죠. 하푼같은 대함미사일은 사거리가 150km내외정도는 되지만 토마호크나 천룡같은 순항미사일은 적게잡아도 500km입니다. 그나마 전투함이나 잠수함에 탑재할 수있게 크기를 작게해서 제작되는 순항미사일이 이 정도니 순항미사일은 다른 통상적인 미사일들과는 급이 다릅니다 급이.
일본은 전범국이라 순항미사일같은 장거리 타격미사일을 보유하려면 평화헌법을 깨야합니다. 현재 일본이 보유 할 수 있는 가장 긴 사거리의 미사일은 함대함 미사일까지가 전부죠.
개떡 12-02-15 22:11
   
육군의 경우 지금의 한국군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 비유될 수 있으나
조선 수군이 이순신 장군의 지휘하에 일본군들을 수장시킨 것과는 달리 일본 해자대가 우리 해군을 박살내기에는 여러가지 여건상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우리 해군이 밀린다해도 그렇게 압도적으로 밀리지는 않으니까요.
초이썬 12-02-15 22:33
   
현대전은 완전 다르다고 생각하는 1인..
타타야 12-02-16 00:00
   
그당시 조선수군이 왜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애초에 왜군은 수군이라는 개념조차 있지 못했어요. 조선군은 육전은 육군으로 수전은 수군으로 이렇게 따로 편제되어 있던 반면 왜군은 사실 왜구(일본해적)들을 수군으로 가져다 쓴거라서.. 애초에 수군이라는 편제조차 존재 하지 않아 조선수군이 대패한 이후, 조선수군을 마지막 끝까지 격멸했어야 하는데 그딴 거 필요없고 육전에 참가... 결국 재해권 놓침.. 패망크리로 나아갔던 게 왜군... 애초에 수군이라는 개념조차 몰랐던 친구들이었습니다.
타타야 12-02-16 00:01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되었더라도 원균같은 상ㅄ이 지휘관으로 임명되지 않았다면, 조선수군의 연전연승은 계속되었으리라 봅니다.
타타야 12-02-16 00:05
   
절대 이순신장군이 엄청난 명장이라서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축구에서 감독의 역할이 다가 아니듯이요. 조선수군은 무기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었습니다. 그것을 이순신 장군이 전술적으로 잘 활용한 것이지요.
흑꼼 12-02-16 10:10
   
이순신 장군 엄청난 명장 맞습니다. 제가 알기로 함선간 함포사격 전술을 동서양 고금에서 처음 사용한 전술이라고 알고 있씁니다. 역사스페셜에서도 다룬적이 있죠. 그것도 영국의 리즈 대학 교수인가가 그렇게 말씀하셨죠. 발라드의 동양해전사를 연구하시는 분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때 이순신 제독 말고 다른 어떤 이가 함포사격전술을 생각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고 왜군처럼 육박전을 전개했을 가능성이 크겠죠. 즉 당시에 이순신 제독의 함포사격 전술개념은 조선군에게도 생소한 개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순신 장군이 좌수사로 임명되고 난 후 1년여뒤에 임란이 발발했는데 처음 좌수사 임명시 조선수군의 훈련상태는 엉망이었습니다.  1년동안 다가올 7년여 전쟁을 성공적으로 준비한 셈이죠. 또한 장군께선 임란이 한창일때 전라도를 수호하고 곡창지대를 지켜냈고 둔전을 경작하여 안정적인 군량미도 확보하셨습니다. 이게 임란 내내 조선수군이 연전연승할 수 있었던 이유이지요.  더욱이 제독의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은 명량대첩 이후에도 나타납니다. 명량대첩 이후 견내량 등 조선수군의 거점이 되는 곳을 하나하나 수복하고 불과 1년 뒤인 노량해전때까지 조선수군의 전력을 13척에서 200여척의 대함대 규모로 다시 회복시키죠. 물론 당시 민초들의 헌신도 기여한 바는 사실이지만 훌륭한 지휘관 아래에서가 아니면 이렇게 할 수 있을런지? 지금이야 현대해군 기본전략이 함대간의 원거리 대함무기들로 그 우위를 가리는게 해군의 교과서적인 전술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 전술 자체가 생소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무기의 질적인 측면에서의 우위라 하더라도 물량적인 면에서는 압도적으로 후달렸던게 조선수군 입니다.  사실 압도적으로 우위였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합니다. 당시 조선수군은 왜군처럼 원양함대의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안택선과 판옥선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면 알수가 있죠. 이억기,원균, 이순신 제독들이 함대병력 총집결 시키고 견내량 근해에서 왜군 수군 59척을 침몰시킨 한산도 해전도 와키자카 휘하의 부대를 상대로 전과를 거둔것이지 일본 수군 전체 주력전력을 상대로 거둔 전력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순신 장군께서는 적의 대규모 부대와의 전투를 계속 피하시고 각개격파 위주로 전투를 전개해 나가셨습니다.  조정의 압력때문에 어쩔수 없이 출정했던 부산포 해전과 명량대첩, 노량해전만 빼면 말이지요.
     
억조경해 12-02-17 10:53
   
흑곰씨 줄 바꿈 좀 해가면서 글을 쓰십시다.
이거 뭐 읽을 넘 알아서 읽으라는 것도 아니고 눈 나쁜 넘은 (아무리 좋은 의견일지라도) 영 읽기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