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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4 17:26
[육군]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미군 표준 탄약 교체 추진···150년만의 변혁 일어날까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2,022  

'美 총알탄 사나이' 보병 전투력 10배는 더 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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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과연 150년 만의 변혁이 일어날까. 지난 시리즈에서는 무려 60~80년간 세계 소총시장의 터줏대감으로 군림해온 AR(M16 시리즈의 원형)와 AK(AK-47 훼밀리)가 갈수록 확산되고 정교해지는 현상을 살펴봤다. 견고하기만 한 AR와 AK의 아성은 총기 자체보다 탄약 때문에 변화할 가능성이 짙다. 미 육군이 신형 탄약인 CT탄(Cased Telescoped Ammunition)의 보급 여부를 이르면 올해 안에 결정해 오는 2020년부터 실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 육군은 탄약과 함께 소총까지 바꿀 생각이다. 

◇탄두내장형 탄약이란=말 그대로 탄두가 탄피에 내장된 형태의 탄약이다. 현재 사용되는 황동제 탄약(Full Metal Jachet)은 탄두 후부를 황동합금 탄피가 감싸고 있다. 화약의 폭발에너지를 탄두에 몰아주는 방식이다. 금속통 앞에 탄두를 다는 방식은 1830년대부터 선보여 1880년에는 요즘과 비슷하게 구리로 탄약을 감싸는 방식이 개발됐다. 현재 사용되는 탄약은 약 150년의 역사를 가진 셈이다. CT탄의 최대 식별점은 세 가지. 외형이 짧고 원통형이며 외피가 플라스틱 재질이다. 무거운 황동합금 대신 플라스틱 탄피여서 같은 구경이라면 무게가 30% 가볍다. 짧고 가벼우며 싼데다 위력은 그대로라는 점에 미 육군은 주목하고 있다. 미 육군 참모총장은 “신형 탄약과 전용소총 등 미래형 보병이 전투력을 10배가량 높여줄 것”이라고 공언한다. 

5.56㎜ 구경, 원거리 교전 한계

7.62㎜탄 대안 6.5㎜ CT탄 부상

가볍고 짧은 탄피로 살상력 높아



◇왜 교체하나=화력 강화를 위해서다. 1939년 일본군이 주력소총을 38식(메이지 38년·1905년)에서 99식(황기 2599년·1939년)으로 교체한 이유와 같다. 38식 소총의 구경은 6.5㎜. 99식에서는 7.7㎜로 늘렸다. 탄약의 지름이 클수록 위력도 강해진다. 7.7㎜라면 당시 미군의 M1 개런드 소총의 7.6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미군 표준인 7.62㎜는 전후 서방세계 소화기의 표준구경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1964년 미군은 거꾸로 소화기 구경을 줄이는 단안을 내렸다. 원거리 교전능력과 살상력이 뛰어난 M14(7.62㎜) 소총 대신 M16(5.56㎜)을 채택한 것이다. 정글의 전투환경에서 장거리 교전보다 근거리 전투가 많아 작고 가벼우며 연사 능력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주력소총의 구경을 바꾸자 미국 때문에 억지로 7.62㎜를 받아들였던 서유럽 동맹국들은 반발했으나 미국은 밀고 나갔다. 결국 5.56㎜는 자유세계 소화기 표준구경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환경이 또 바뀌었다. 20세기 후반 이후 미군이 경험한 전투에서는 원거리 교전이 많아진 것이다.

구경 변경 위한 동맹국들과 합의

막대한 재고 탄약 처리는 변수



◇원거리 교전 많아져, 5.56㎜는 약하다=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저항세력과 탈레반은 미군의 압도적 화력을 경험한 뒤부터 멀리서 저격하거나 치고 빠지는 전술로 바꿨다. 먼 거리의 적을 상대하려니 5.56㎜의 한계가 드러났다. 미국에서는 이때부터 7.62㎜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급한 나머지 한때는 터키가 제작한 7.62㎜ 신형소총 도입까지 검토한 적도 있다. 

문제는 탄약의 구경이 높아지면 무게도 증가한다는 점. 개별 병사들의 전투력 극대화를 위해 전투체계 경량화를 추진하던 미군의 목표와도 상반되는 7.62㎜를 선택하는 대신 대안으로 떠오른 게 플라스틱 탄약이다. 미군은 각종 구경의 CT탄을 비교 평가한 결과 6.5㎜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구경이 6.5㎜인 경량화 기관총과 차기 소총이 개발되고 있다. 처음에는 경량화 기관총 개발이 빠른 것 같았으나 최근 들어 소총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미 텍스트론사가 개발 중인 6.5㎜ CT탄 소총에는 외형상 M16 시리즈의 흔적이 엿보인다.

◇난제도 적지 않지만···미래 추세는 확실=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미군이 보유한 천문학적 단위의 탄약 재고가 부담이다. 구경을 변경하려면 동맹국들과의 합의도 필요하다. 과연 목표연도인 2020년까지 신뢰성을 확보한 차기 소총을 개발할 수 있을지도 문제다. 여러 난제에도 불구하고 CT탄은 장점이 많고 미군의 사정은 급하다. 미 육군에서는 CT탄이 도입되기 전까지만이라도 7.62㎜를 한시적으로 사용하자는 논의까지 나온다. 결국 시간 문제라는 얘기다. 이미 기관포는 유럽에서 실전배치 단계다. 여러 측면에서 우리의 대비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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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 18-03-14 18:03
 
플라스틱 탄피 사용으로
탄피 무게를 줄이더라도
트레이드 오프에 의해서
탄두가 커지면 탄약량도 증가해서
반동도 증가할텐데...
연사 정확도는 포기할려고 하는지...
무반동포와 같은
무반동총 개발이 핵심이 될 듯 합니다.
결국
엄청난 개발비와 총기값이라는 경제적 문제로
무탄피 소총의 운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nigma 18-03-14 19:14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6.5mm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금속탄피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탄소비에 따른 소총의 열축적 문제는 기술적으로 어떻게 해결한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SimonHS 18-03-14 21:15
 
탄피 자체로 열방출 되는 효과도 있지만 6.5mm CT탄은 무탄피 소총과는 다르게 플라스틱 탄피를 배출하기 위해 노리쇠가 움직이며 약실이 개방되는 구조입니다. 무탄피 소총처럼 약실히 항상 거의 밀폐되어 발생하던 열축적 문제는 문제 없을겁니다. 약실이 개방되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냉각 효과가 있으니까요.
     
사칙연산 18-03-14 19:26
 
무탄피 소총은 총기개발비와 총기값보다는
무탄피 탄환의 어마 무시한 가격이 문제였습니다.
     
nigma 18-03-14 19:30
 
현시대는 상황이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기도입비야 높겠지만 미국이 채용하고 동맹국들이 뒤 따른다면 대량생산으로 가격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요?
전혀 관련 기술을 모르겠습니다만 무탄피보다는 더 단가가 낮지 않을까요?
하나둘넷 18-03-14 19:47
 
CT탄은 무탄피탄이 아닙니다.

https://youtu.be/Rw9w6XPyxEs

발사후 플라스틱 탄피는 배출됩니다.

탄피 배출되는 관계로 무탄피 체계보다는
총기구조가 복잡하지만 열방출이 기존 총기 수준이어서
쿡오프현상에 있어서 기존 총기보다 우수하다고 개발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랄랄라라라 18-03-14 21:13
 
개발사의 주장에 의하면 6.5 CT가 7.62mm보다 더 우월하다고 주장하는데, (7.62mm 80A1과 비교하여 장약은 비슷하게 들어가는데 탄두는 더 작은데다 1200m 거리에서 더 강한 충격을 가한다고 함. 속도도 더 빠르다고 하고요.) 전 좀 회의적이네요.

일단 7.62 80A1이나 6.5CT나 들어가는 장약의 품질 수준은 큰 차이가 날거 같지가 않고, 탄두가 조금 더 가벼우니(130 grain -> 125 grain) 더 멀리/더 빠른거야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1200m에서의 충격량이 더 많다는건 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사실 5 grain 차이에 형상 차이로 그렇게 성능 차이가 나는 것도 선뜻 이해가 가질 않구요.

무게로 봐도 5.56이 127 grain인데 반하여 6.5 CT는 250 수준이고 7.62는 360 수준이죠. 7.62보다는 가볍지만 결국 5.56보단 2배나 무겁구요. 기존에 5.56에 30발 물리던걸 6.5에선 20발 물리는 수준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