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A호> 0.55 m의 해상도 광학카메라 그리고 5.5m 해상도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
아리랑 5호>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 해상도는 1 m급.
이 3개의 위성이 군사용으로 전용이 가능한 수준의 인공위성이나. 단점이 있으니 바로 태양동기궤도 (Sun Synchronous Orbit, SSO)라는 겁니다. 정해진 시각에 정해진 궤도에 도달하므로 철거나 이동이 불가능한 시설물 감시엔 그 나름의 효용이 있으나. 이동형 감시물에 대해선 무용지물입니다. 말 그대로 위성이 궤도에 도달하는 시간만 알면 그 시간만 피하면 감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천리안 위성의 의의라 하면, 365일 24시간 변함없이 붙박이로 한반도를 관측할 수 있는 정지궤도에 위성을 올리고 그걸 운용한다는 것입니다.(통신용위성은 이미 존재했으므로 한국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은 아닙니다. 최초의 정지궤도 관측위성이라 할 수는 있어도.)
따라서 실질적인 군사용도로 전용가능한 위성은 태양동기궤도를 이용하는 저궤도 위성들이며, 대개 다목적관측위성이라 하는 아리랑 시리즈를 지칭함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SAR탑재체인 아리랑 6호가 2020년 발사예정이고, 광학 및 적외선 관측체를 탑재한 아리랑 7호가 2021년 한국형 실용위성 발사체(KSLV-Ⅱ)에 탑재되어 발사예정입니다.
이들 위성의 질량은 약 1.5톤 수준으로 현재 개발중인 한국형발사체로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가능하며.
성능역시 아리랑 6호의 경우 SAR 분해능이 0.5m수준. 아리랑 7호의 경우 광학센서 분해능이 0.3미터 이하입니다. 트럭과 승용차를 구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미국은 이런 수준 위성을 2014년 쏘아 올렸습니다.(물론 키홀과 같은 전략정보위성 성능은 이보다 더 강력하겠지만...) 유럽과 일본도 2019~2020년즈음 쏘아 올릴 예정이므로 미국을 제외한 일본과 유럽대비 우리도 1년 혹은 그 미만에 불과한 텀을 두고 따라 쏘는 꼴이 됩니다.
이러한 감시체를 우주에 자국이 보유한 발사체로 올려놓을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한국의 위성개발능력과 위성 성능은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또한 저궤도 위성의 단점인 수명부족 역시 상대적으로 정치적인 동력을 동원할 수 있는 자체 발사체를 운용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더 많은 저궤도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간단히 말해 해외발사체 대비 발사가격이 더 비싸도 예산이 승인되다 못해 더 쏘라는 체근을 들을 가능성이 높고, 당연히 군과 민간이 저고도 태양동기궤도에 위성을 많이 쏘아 올리면 하루에 지나다니는 위성이 많으니 위성통과시점을 피하는 게 더 어렵게 될 겁니다.
앞부분은 저궤도 위성은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는 거고 뒷부분은 자체발사체를 보유하면 가격과 상관없이 필요한 만큼 보유할 수 있다는 정치적, 경제적 요구가 있을 거라는 말인 거 같군요..일자리 창출부터 시작해서 북한, 중국, 일본 위협이 커지면 충분한 정찰위성 수를 요구하는 여론과 정치적 필요가 생길테니..
그게 팔아먹은 임원인 판 회사로 갔데거나 무슨 지분이 있다는 것으로 압니다.
애초에 회사를 대상으로 사기친 것이고 어떻게 보면 KT가 당한건데 회사 자체가 문제가 많아 그런일이 생겼곘죠.
LG 화웨이 건도 여기 게시물 보니 전문경영인이 LG에 있을 때 일을 그리 벌이고 본인은 나중에 화웨이 쪽으로 자리 옮겼다고 하는 것들보니 솔직히 LG가 입장에서 화도 나고 억울하고 그럴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