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종게 정게 밀게를 떠도는 흰머리 흰수염 흰코털이요.
추궁 받으면 도망가니 찌르지 마시고 보시요.
우리의 생활이 군이나 사회생활이나 우와 좌가 멀리가면 실을 토하여
둘러둘러 있다가 온거요.
그래서 일본이나 중국, 미국...러시아 반응을 보고 장독이 가득찬 곳을 들여 가느줄에 대답을 찾소.
그리하여 아는것은 미천이고 얇으나 꼬집을 수는 있소.
단 하나요.
시선을 안두고 거점을 놓으면 ...
희생을 넘어 종속이 되어 핍박이 대대손손할거란것을 안다는 것뿐이요.
모든 전쟁은 희생을 강요하는 나 흰머리 흰수염 흰코털이요.
올리지 않고 내리는 내가 밉소.
그래서 전쟁이 나믄 안돼는 거요.
내가 육순 칠순 어른들에게 대들둣 대드는 것도 좋아라하오.
경기에 안뒤는데도 도루를 하는 얼픈이에게 틈만 주구려...
10살 놓고 가고 싶어서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