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 나온 주요 정보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한 TF까지 꾸려서 운용되고 있음.
-장보고III 배치4도 추진하겠음.
해군이 10일 원자력 추진 잠수함(핵잠수함)의 필요성을 공식 거론했다. 이날 핵잠수함 확보와 관련 군 당국이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식화했다. 2003년 처음 논의된 뒤 지지부진한 상태였던 핵잠수함 도입이 이번 정부에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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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건조 계획이 본격화되면 당장 3000t급 도산 안창호 잠수함(장보고-Ⅲ) 중 배치(Batch)-3 잠수함이 후보로 거론된다. 장보고-Ⅲ의 Batch-1, Batch-2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디젤 추진체를 탑재해 건조하는 계획이 수립돼있다. 그런데 Batch-3은 아직 구체적 건조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2028년 이후 건조가 예상되는 Batch-3의 추진체를 핵추진 방식으로 개발하는 게 우선 가능하다는 의미다. 사업명 Batch는 같은 종류로 건조되는 함정들의 묶음으로 뒤의 숫자는 성능개량 순서를 뜻한다. 해군은 이날 장보고-Ⅲ 사업을 Batch-4까지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