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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0 12:57
[뉴스] 보잉이 일본 항자대 KC-46 부품값을 최대 15배 올림
 글쓴이 : 노닉
조회 : 3,524  




보잉이 과대청구한 부품은 하니웰사의 내비게이션 라이트(날개 같은데 붙이는 초록, 빨간색 등)


본 기체용 부품이 아닌 예비부품


미공군과 일본 방위성은 8800만 달러로 상정된 KC-46용 예비부품 조달 계약을 체결


보잉은 이 중 1000만 달러에 상당하는 28개 부품에 관해서는 가격 설정의 근거를 제시하지 않음


미공군은 내비게이션 라이트 값이 자기들이 계약한 금액과 비교해 15배에 달하는 금액이 청구된 건을 보고 이 가격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것을 보잉에 요구


보잉은 그런 것은 의무사항이 아니라며 거절


미공군과 보잉은 KC-46을 개발하면서 정부 지출 개발비를 49억 달러(5조4천억)로 고정함. 그 당시에는 미공군이나 보잉이나 기존 기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봄. 그러나 핵심 시스템 결함이 다발하면서 보잉은 자기 자본으로 47.5억 달러(5조3천억)를 추가로 지출해야 하게 생김.


미하원 군사위원장 Rob Wittman(Rep.)은 이에 보잉이 자기들이 입을 손실을 동맹국에게 청구하려 한다면서 비난, 다음 주 8일 열리는 청문회에서 공식 문제 제기 예정


미공군은 공정하고 합당한 가격을 받아내기 위해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일본에 통보함. 그래도 제시된 전체 계약 금액은 일본이 사전 승인한 예비부품 조달 상정 금액인 8800만 달러보다 여전히 낮다고 함

(“The Air Force has notified Japan of this determination and our inability to determine fair and reasonable pricing, although the total proposed contract price is below the range authorized by Japan for the spares contract,” Stefanek said in a statement.")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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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1-06-10 13:00
   
역시 미국의 ATM기 일본
ESSM 가격도 10배로 뻥튀기 해서 팔았으면 좋겠네.
ㅋㅋㅋㅋㅋ
대박도령 21-06-10 13:24
   
미국의 반식민지, 스스로 갑을관계를 만들고

을을 자처하는 일본인데 무슨 걱정...

달라는대로 척척 바치고 눈치 살살보고...

그러고 사는거지 뭐...
ㅣㅏㅏ 21-06-10 13:31
   
보잉... 양아치네... f15k 업글건도 그렇고... 우리한테도 저럴꺼 같은데...
     
야구아제 21-06-10 13:55
   
맞죠, 근데 보잉 재정적으로 겁나 불안한 회사입니다.

거대 밀리터리 기업이지만 실제로는 민항기를 주로 제조하는 회사이고, 코로나 직격탄 때문에 회사가 휘청거리죠.

그래서 미 정부도 봐 주는 겁니다.

뭐, 우리가 이 기업 사정까지 돌볼 이유는 없겠지만요.
          
도리곰 21-06-10 14:02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그전에 737 MAX 결함으로 항공기 수천대 계약물량이 박살난게 결정타였습니다.
덕분에 보잉이 문닫네 마네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죠.
지금도 보잉은 미국 정부에서 긴급 자금 받아서 회사 돌리고 있을겁니다.
               
밀덕달봉 21-06-10 23:51
   
그렇죠. 지금 고쳐주거나 보상해줘야 하는 비용을 아직 회계장부상 다 털지 못한 상황이니, 미의회서 지원 받지 못하면 사실상 보잉은 못닫아야 할 판이죠.
에어버스 따라하다가 망한 케이스 보잉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줬죠.
근데, max 설계시에 저걸 지적한 엔지니어가 없었을까요?
이건 너무 큰 건인데, 이걸 그냥 넘긴 보잉 자체가 더 신기함.
흰꽃샤프란 21-06-10 13:53
   
ㅋㅋ 737맥스 결함으로 까먹은 돈, 미공군 훈련기 저가 입찰한거 등등 각종 손실을
해외에서 뜯어먹는 보잉...
아그립파 21-06-10 14:48
   
거래비용..
결국 어느 정도 사는 나라들은 자국산 기체를 개발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수염차 21-06-10 20:03
   
보잉은 앞으로 손절해야할듯.....
양아치네.....
나그네x 21-06-10 22:36
   
보잉도 이윤을 극도로 남길려는 사기업이니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업이라면 저런 갑질은 어쩌면 당연할수도 있을것입니다. 더군다나 지금 보잉의 기업사정이 바람앞의 등불같은 상황이라 더더욱 노골적이겠지요.
단 역시 상대방이 선택의 여기가 있느냐에 따라 갑질의 강도가 달라지는듯.
급유기같은경우 아마 일본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것으로 여겨지니 막 부르는것 같음.
한국같은 경우 선택을 너무잘해서인지 보잉에 목매지 않는한 앞으로 저런 갑질을 노골적으로 하진않겠지요.
쿠비즈 21-06-11 20: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비싸게 불렀으면 좋겠네요.